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좀 기분이 안 좋네요.

제발 좀!!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3-09-28 17:23:38

제가 오늘 회사에 등본 및 몇가지 서류 제출할게 있어서 집 근처 민원센터를 찿아 갔는데요(저희 집근처는 역안에 주말에도 시청에서 서류발급 해주는 민원센터가 있어요. 머 요건 좋지요)
근데 서류발급 해주는 직원 세분이 앞에 나란히 앉아 계셨는데..
전 등본 떼느라 가운데 나이 좀 있음직한 여자분이 담당이라 그 앞에 섰는데
첨부터 말투가 뭐하러 오셨어요? 좀 쌀쌀맞더라구요. 
이것까진 제가 등본떼러 왔습니다. 친절히 답해줄 수 있었는데
그 이후로도 참 여러가지 가관입니다. 서류 떼고도 400원이에요 이러길래 동전 찾느라 제가 좀 꾸물대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그 여자가 400원 이라구요(빨리 내라고 재촉하듯이 뒤에 아무도 대기하는 사람 없었는데-;) 이러질 않나, 제가 또 기본증명서를 떼야 해서 기본증명서는 어디에서 떼야 하나 물어봤거든요. 근데 그서류는 바깥에 있는 무인기계에 있는 곳에서 직접 떼야 한다는 걸 그냥 손짓으로 알려주질 않나;

마지막으로 가장 황당했던 건 제가 그 여자한테 서류를 발급 받고, 또 그 여자 옆자리 계신 분께 다른 서류(졸업증명)을 발급 받으러 갔거든요. 그래서 서류를 발급 받고 있었는데 그 분이 졸업증명은 국립이냐 사립이냐에 따라 발급받는 비용이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제가 나온 대학은 국립이라고 말했더니 옆에서 아까 그 여자가 아 oo대도 국립이에요??? 이럽니다.. 참나.. 그래서 제가 네 제가 나온 대학도 국립입니다. 이래줬네요.ㅋㅋㅋㅋ

여기 직원분들 남자분 빼고 직원들 근무태도가 참 가관이네요. 마지막 자리에 앉아 있는 남자 알바생같은 사람은 사람 응대하면서 이어폰을 꼽고 앉아 있던데(아무리 알바래도 일할때 이건 아니지 않나요?)

요런거 어디다가 민원 넣을 데 없나요?

참 씁슬했네요...



IP : 180.231.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의하세요
    '13.9.28 5:30 PM (59.22.xxx.219)

    저런여자 한명이 단체로 욕먹게 하더라구요;; 무슨 홈페이지인가? 거기다 신고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 2. 조선말이 어려워
    '13.9.28 6:54 PM (203.226.xxx.126)

    제가 보기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말 같은데요 님이 불쾌하게 들렸다면 당연히 불쾌한거겠지만 무슨일로 오셨나요? 400원입니다 그 학교가 국립인가요? 아 다르고 어 다른 한국말이라 알수는 없지만 요즘 공무원들 친절하던데.. 서비스센터 직원들과는 비교할바 못되지만 전 그 과잉친절이 부담스럽드라구요 오늘 제가 아는 친구둘이(즈그끼리는 안면만 있는) 약간 말에 오해가 있는듯해서 불편했네요

  • 3. 제발 좀!!
    '13.9.28 9:41 PM (180.231.xxx.72)

    네. 전 그 여자분의 말투와 태도에서 이미 불쾌함을 느꼈구요. 저 여자분의 잘못한 점은 제가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400원이라고 말한게 문제가 아니라 손님도 없는데 빨리 내라는 듯이 재촉하는 말투로 말했다는거네요 것두 두번이나. 같은 말이라도. 표정과 태도로 다른 늬앙스 차이가 있지요. 글구 서비스 받는 고객 입장으로서 질문을 했을때 자기가 얼마나 잘나고 높으신 공무원인지 모르겠지만 말로 안하고 손가락으로 까딱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지요. 저도 그렇고 여기 계신 분들도 저런 분들 월급 주려고 힘드니게 직장에서 돈벌어서 세금 내는 것은 아니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284 희움 가방 재입고 되었네요~기다리시던 분들 계시죠? 14 /// 2013/10/08 6,286
305283 82에서 인터넷 설치문의 2 초딩맘 2013/10/08 382
305282 캠핑하시는 분들 숯 어떤거 사용하세요? 5 바베큐숯 2013/10/08 1,052
305281 화장실 방수액 뿌리는 공사 해보신분.. 1 고민고민.... 2013/10/08 5,892
305280 시어머니 생신상 메뉴 고민중이예요 5 생신 2013/10/08 1,257
305279 밥세끼만 먹고싶어ㅜㅜ 3 왜!! 2013/10/08 1,169
305278 한달째 인터넷 메일을 하나도 못받았는데..해킹당한건가요? 2 해킹? 2013/10/08 549
305277 전주 한옥마을 추천이요~~ 2 ㄱㄴㄷ 2013/10/08 1,505
305276 남편이 날 너무 외롭게 해요 ㅜㅜ 72 주재원 와이.. 2013/10/08 19,700
305275 엘지에서는 이제 9킬로 드럼은 적극적 판매 안하려는듯.. 비싸서.. 1 드럼세탁기 2013/10/08 1,087
305274 시골20년살아보니~ 6 시골뇨자 2013/10/08 3,161
305273 아빠가 다른 사람들이랑 말하다가 딸에 대해서는 약간은 애인같은 .. 4 2013/10/08 1,184
305272 운동화빨래방,운동화 상하지않나요? 2 메어리 포핀.. 2013/10/08 2,654
305271 아기남편한테 맡기고 놀러가고싶은데...... 4 house 2013/10/08 600
305270 양파엑기스 보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사탕별 2013/10/08 1,285
305269 조지 워싱턴호가 입항했다하네요 15 ........ 2013/10/08 2,387
305268 요즘 날씨 트랜치코트 괜찮나요? 5 날씨 2013/10/08 1,092
305267 아이폰 5 일본어자판 깔면 복잡해지지 않을까요? 4 고뤠23 2013/10/08 798
305266 강아지가 목줄을 풀어놓고 피하던지요... 5 불쌍해요 2013/10/08 1,001
305265 나는 왜 살고 있을까...왜 날 낳았나요. 5 우울하다 2013/10/08 1,429
305264 초록마을 견과류 맛있네요.. 2 ㄷㄷ 2013/10/08 2,335
305263 비스타사용하다 xp로 바꿨는데 다시 비스타로 도움 좀 3 컴 포맷 2013/10/08 409
305262 교학사 ‘왜곡 교과서’, 저자 약력 허위기재 3 세우실 2013/10/08 793
305261 결혼식 부조금 11 봄날...... 2013/10/08 1,977
305260 김밥은 이맘때가 젤 맛있음 38 // 2013/10/08 4,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