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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사랑을 듬뿍받고 자란 여자들은

결핍 조회수 : 29,382
작성일 : 2013-09-28 05:19:25
자존감이 아주 높아보여요.
상대방 눈치 안보고 본인에 대해 한 톨의 흔들림도 없는 사람은 아빠와의 관계가 좋더라구요. 엄마랑은 보통인데요.
IP : 178.115.xxx.147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8 5:42 AM (223.62.xxx.194)

    어린아이가댓글달고갑니다.
    저 아빠사랑듬뿍받고자랐어요
    스펙은별로안좋구요
    원글님의견어느정도동감이지만
    요즘같은 스펙,외모따지는세상에서
    흔들림이전혀없진않은듯해요ㅎㅎ

  • 2. ..
    '13.9.28 5:43 AM (121.168.xxx.52)

    요즘 같은 스펙, 외모 따지는 세상에서
    흔들림이 전혀 없진 않은 듯 해요ㅎㅎ...222

  • 3. 같은 사랑을 받아도
    '13.9.28 5:49 AM (99.226.xxx.84)

    그 사랑을 깊이 느끼는 사람도 있구요,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같아요.
    그리고...아빠가 사랑을 듬뿍 주었다 하더라도 그 사랑이 왜곡된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구요.
    하지만, 부모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들은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 4.
    '13.9.28 6:40 AM (211.36.xxx.241) - 삭제된댓글

    아빠랑 사이 진짜 안좋은데 남편과도 그럴까요?

  • 5. ..
    '13.9.28 7:06 AM (211.244.xxx.31)

    사람나름이지만.. 부모의 영향은 큽니다. 아주 크지요

  • 6. 저도
    '13.9.28 7:29 AM (219.255.xxx.208)

    아빠랑 사이 좋아요~ 근데 엄마랑 더 좋아요 ㅋㅋ
    어릴때부터 남자 만날 때 쿨했고요
    제가 좋으면 먼저 대쉬하는거 어렵지 않았고..
    이별해도 크게 상처 안 받는 스타일이었어요.
    결혼해서도 잘 안 싸우고 사이 좋아요~

  • 7. ...
    '13.9.28 7:32 AM (66.234.xxx.119)

    유아동기의 심리적 환경이 평생을 지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때문에 태교부터 시작해서 애착관계 양육기의 중요성이 그토록 중요시되는 거구요.
    근데요...
    나쁜 환경에서 자라나 심리적 상처와 왜곡이 많은 사람이
    자기 내면을 파악하고 치유하게 되면 더 큼 힘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자신의 성장환경이 나빴다면,
    오롯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온실에서 자란 사람을 부러워만 하기 보다는
    아픔이나 괴로움속에서 더욱 단단하게 자신을 키워낼 용기를 발견하는 쪽을 택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 8. 자존감보다 사회성
    '13.9.28 8:01 AM (110.14.xxx.52)

    연구결과 아버지와의 친밀도는 자녀의 사회성과 관련이 높더라구요

  • 9. ㅇㅇㅇㅇ
    '13.9.28 8:32 AM (221.164.xxx.106)

    점술에서는 그러면 남편복이 좋다고 하던데요 ㅎㅎ

  • 10. 행복한 집
    '13.9.28 8:33 AM (125.184.xxx.28)

    그래서요?
    아빠탓?

  • 11. 어릴때 사랑 많이 받은 사람이
    '13.9.28 8:57 AM (118.209.xxx.246)

    확실히 더 강해요.
    돈 좀 없거나 시험 한 번 떨어졌다고
    땅파고 들어가지 않고요.

    나는 존재가치가 있는 사람이야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야
    나는 사랑스런 사람이야 이런 걸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뭐랄까 생활에, 멘탈에 새겨져 있어요.

  • 12. 개들도요
    '13.9.28 8:58 AM (118.209.xxx.246)

    아기때 많이 이뻐해 주면서 키운 애들은
    갑자기 주인이 안좋은 일이 있거나
    잠시 훼까닥 해서 구박하고 자기 때려도
    왜 저러지 무슨 일이 있었나보다 하고 잠시 참고
    다시 주인한테 살살 가봐요.

    학대받고 맞기만 한 애들은
    사람이 화내고 자기 때리면
    무한 겁먹고 그저 깨갱대고 어디 구석에 숨고
    막 오줌도 흘리고 그러고요.

  • 13. 맞아요 맞아
    '13.9.28 9:02 AM (211.49.xxx.92)

    아무리 비과학적 민간차원 댓글이지만,

    근거로 예정도는 들어야 될것 같은데요.

    제 지인이 국내 은행에서 엄청난 액수를 쥐락펴락하는 일하는데, 그 거 하기 전에 세계에 좋은 대학이나 좋은 회사 인턴쉽을 다 밟고, 지금 일하는데서 연봉도 높고 다들 부러워 하는 일 하고 있어요. 앞날이 창창.

    그 공부 자리, 연수 자리, 여러 기회들 다 그 아이 아버지가 알아내주고, 주변 지인들이 이끌어줘서,
    본인이 공부하고 노력한 거에 비해 군계일학같은 커리어를 쌓고 있네요.
    똘똘하고 귀여운 딸이어서 집에서 예쁨받아 성격도 꼬인데 없어요.


    그 친구 말고도 다른 분야에서 이름 널리 떨치는 친구도, 아빠한테 받은 사랑과 어떤 세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거에 자기 노력까지 더해서 높이 높이 올라가더라구요.

    근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프레지던트 미스 박님이나, 조윤선 장관도 '일종의' 그런 예일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 14. ...
    '13.9.28 9:24 AM (49.230.xxx.102)

    아빠의 좋은 인격이 그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많이 좌지우지하지 않나 싶습니다. 엄마 아빠 다 중요하지만 특히 아빠는 좋은 아빠랑 나쁜 아빠랑 그 편차가 심하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남자를 잘 골라야 하는것 같아요

  • 15. ...
    '13.9.28 9:41 AM (203.226.xxx.72)

    저도 사랑 듬뿍 받았는데
    남편이랑은 싸우고 살아요.

    남편은 맨날 싸우고 고집불통인아버지밑에 자라서
    시엄니 처럼 굴지않는 저에게
    어디서나온 자신감이냐고 묻네요 ㅋ

  • 16. 아~~
    '13.9.28 10:41 AM (182.212.xxx.51)

    지금 생각해 보니 이것이 자존감인가 싶네요.
    저역시도 4남매중에서 장녀로 저만 아빠랑 똑같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유난히 저를 이뻐하셨어요.
    엄마는 오빠인 장남만 예뻐하셨구요

    자라면서 차별 심하게 받고 자랐다 생각했는데도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사람들땜에 상처받거나 실패해도 계속 꿋꿋했고, 그까지것쯤 이란 생각으로 살았던거 같아요.

    어려운일 쉽게 훌훌 털어버리고, 누군과와 맘이 안맞아도 그냥 그런가보다 저사람은 나랑 안맞는가 보다 쉽사리 잊고 대신 나랑 잘맞는 사람이 많으니 괜찮아 무한 긍정으로 살았던거 같아요.

    지금도 아빤 언제나 제가 이뻐서 죽겠다는 표정과 행동하세요.
    그래서 그런가 전 남자관계에 있어서 만큼은 상처를 안받았네요. 지금생각해보니까요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높았고, 난 언제나 사랑받는 존재야 라는 자부심도 강했고, 세상사람이 다 날 좋아해줄수는 없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 그것땜에 상처받는건 어리석은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살았던거 같아요. 그랬기때문에 큰 상처없이 잘 지내왔네요.

  • 17. 조심
    '13.9.28 10:42 AM (124.195.xxx.100)

    요즘 조심스러운 게 딸바보=좋은아빠라는 단순한 공식이 정답으로 여겨질까봐..
    좋은 아빠는 딸도 무한히 사랑하지만 다른 가족과의 관계속에서도 좋아야 하죠.가정의 중심은 부부이고 아내와의 관계가 더 중심이 되어야 하고,다른 형제와의 관계에서도 차별이 있다면 차별받는 쪽도 나쁜 영향을 받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독이 되구요.왜곡되지 않아야 하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무조건 내 딸,내 자식만 챙긴다고 해서 좋은 아빠가 될 수 없구요.
    즉,우선 좋은 인격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모두가 원만한 관계 속에서'라는 게 우선이겠죠.

    또 다른 의견을 보자면 어떤 육아전문가의 발을 빌리면..
    전문가들은 ‘딸바보’ 행동이 자칫 ‘딸을 바보로 만드는 아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손석한 원장은 “아이에게 지나치게 잘해주는 것은 ‘세상은 불안과 두려움, 위험이 많은 곳’이라는 인식과 일종의 불안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라고 합니다.

  • 18. 아빠가
    '13.9.28 10:51 AM (124.199.xxx.18)

    사회적으로 좀 잘된 경우에 딸에 치중하면 당연히 스트레스 주지 않고 어려운 결정할 때 도움이 되고 사회생활 잘 열어주죠.

    또 정신적으로 안정되었고 어려움 당해도 강해질 수 있고 유리한 점을 가지는 건 당연한거죠.

    그런데 아빠가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것도 중요해요.

  • 19. 글고
    '13.9.28 10:56 AM (124.199.xxx.18)

    제가 학생들을 대하는 직업인데 임상적으로 학생들 중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 대부분 엄마 보다는 아빠가


    문제 있는 집이 비교도 안되게 많아요.

    엄마가 가정 소홀히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구요.

    흔들리는 가정들 대부분은 아빠가 밖으로 도는 집이잖아요.

    그래서 가정 행복 관건은 아빠구요.

    행복한 가정 아이들은 자기 능력을 100프로 이상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는거구요.

  • 20. 맞아요.
    '13.9.28 11:10 AM (1.241.xxx.28)

    그거 맞는 말이에요. 아빠의 사랑을 받은데다 성격이 모나고 질투많은 성격을 만나면 정말로 이길수가 없어지죠.

  • 21. 생각해보니
    '13.9.28 11:32 AM (58.227.xxx.187)

    그런거 같아요.

    아버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렸을땐 오빠들 아래 고명딸이라 아버지 편애 받았었어요.
    그리고 지금 남편하구 사이 무지 좋구요(25년차)

    아... 그럴 수도 있군요. 애들 아빠한테 딸들 더 예뻐하라구 해야겠어요.

  • 22. 저도 잠깐
    '13.9.28 12:16 PM (59.16.xxx.63)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돈독했던 여성들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성인이 되서 더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는 통계가 나와있데요.

  • 23. ...
    '13.9.28 12:24 PM (49.1.xxx.231)

    에휴, 반사회적 성격장애에 지금도 얼굴보면 토나오고 내 몸에 손이라도 닿을라치면 소름돋아서 털어버려야하는 아버지란 사람을 둔 전 그냥 죽어야하겠군요.

  • 24. --
    '13.9.28 12:47 PM (165.132.xxx.52)

    주위보면 성적으로 문란한 애들 중에 아빠와 사이가 안좋은 애들 많아요. 아빠가 잘해주는데도 사랑을 못느끼거나.....

  • 25. Yes
    '13.9.28 12:55 PM (122.36.xxx.91)

    Yes 완전그래요

    제가 외동이 딸을 엄청엄하게 잡는 편인데
    밖에 나가서 공부든 교우관계(친구들추천으로임원됨) 아주 좋습니다
    저는 집안에 누구하나는 엄하고 무섭게 할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역할 제가 맡았구요
    그리고 사랑도 사랑이지만 타고난 자존감도 있는거 같아요

  • 26.
    '13.9.28 12:56 PM (121.186.xxx.147)

    점 세개님
    걱정 마세요
    분노조절장애자인 아버지의 딸인데요
    그런데 저 아주 잘 삽니다
    자존감도 무지 높구요
    주윗 사람들이
    절보면 자주
    @@엄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라고 말할정도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면서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인은 자기 자신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릴줄
    아는 사람보다 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잘못된 예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해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성숙해지면
    그 반면을 보지 못하고 산 사람보다
    훨씬 성숙해지고 화목한 가정 이루고 살수 있습니다

  • 27. 심리학
    '13.9.28 1:08 PM (210.117.xxx.209)

    심리학에서도 그렇게 얘기하는것 같아요 아빠와의 관계가 사회성과도 남편의 선택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그렇지만 성인이 된 후 자기자신을 알고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게 되면서 성숙해지면 꼭 거기에 영향받지 않고 살수있다고도 합니다

  • 28. ..
    '13.9.28 1:22 PM (122.25.xxx.140)

    아빠와 관계가 좋은 딸일수록 사춘기도 잘 넘기고 사회성도 좋다네요.
    아무래도 아빠가 자식들한테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겠죠.
    아빠와 사이가 안 좋은 딸들은 남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선입견과 불신을 갖고 있는 경우
    많은 거 같아요. 그러니 건전한 연애, 좋은 남자를 골라내는 눈을 기르기 힘들겠죠.
    그래도 아빠한테 사랑 듬뿍 받았다고 해서 다 좋은 남자 만나는 거 아니고
    반대 경우라고 해서 나쁜 남자 만나게 되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 29. ^^
    '13.9.28 2:01 PM (115.140.xxx.129)

    아버지와의 애착관계는 좋지 않았지만
    저 남자 고를때 신중하고 제대로 된 남자 고를려고 노력했고
    저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 좋은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분이 생각외로 많으시네요~~

  • 30. ...
    '13.9.28 2:30 PM (61.105.xxx.31)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분이 생각외로 많으시네요~~2222222

  • 31.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
    '13.9.28 2:44 PM (220.94.xxx.233)

    하버드대가 75년 추적한 행복의 비결..268명의 일생..건강상태 연구..어린시절 사랑경험이 가장 중요..결론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어린시절의 경제적 풍요나 사회적 특권이 아니라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경험이 중요

    한것으로 나타났다..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사랑 받고 자란 아이보다 70세에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8배 더 높았다.어린시절 어머니와 따뜻한 관계를 갖지 못한 사람일수록 노년기에 치매에 걸린 비율이

    높았고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았던 사람일수록 결혼생활이 불행했다..

    하지만 ..인간은 평생 변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변화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정서적으로 성장하고 행

    복해질수 있다..뭐 이런 주내용입니다 ..

  • 32. 이런저런
    '13.9.28 2:56 PM (1.236.xxx.79)

    가정에서 갖는 인간관계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라고 하잖아요.
    엄마와의 관계는 동성과의 관계를 맨처음 배우게 되는 사람이고
    아빠와의 관계는 이성과의 관계를 맨처음 배우게 되는 사람이구요.
    절대적인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처음에 맺었던 관계를 기반으로 친구,이성친구,직장친구들을
    만들어가는거죠.
    기초가 튼튼하면 그뒤에 만나는 인간관계에서 좌절을 겪더라도 다시 일어나기 쉽지만
    기초가 약하면 무너지기 쉽구요.

  • 33. 그게
    '13.9.28 2:58 PM (114.204.xxx.217)

    아빠와 사이, 남편과의 사이 좋아도
    시어머니의 질투내지 괜한 미움으로
    어이없는 시집살이 시작되면
    남편과의 사이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 34. 건강한 사랑
    '13.9.28 3:15 PM (211.246.xxx.217)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 자식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논리는 오류이기 쉽죠. 아버지의 애정이 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려면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로 아빠에게 가장 소중한 여자는 엄마라는 것을 딸이 의식하는 가정환경이 되어야 건강한 여성성이 형성됩니다.
    둘째로 너무 많은 것을 허용해주어 부모로서 해야할 훈육을 잊어선 안 됩니다. 늘그막에 고명딸을 본 아버지가 딸을 끔찍하게 예뻐했는데 이 딸은 애정관계에서 너무 독점적이라 관계마다 파탄으로 끝났어요. 그 딸은 우리 아버지만큼 나를 사랑해준 남자는 없다고 말하곤 했죠. 딸에게 아버지의 사랑은 중요하지만 눈 먼 사랑은 독이 되기도 해요.

  • 35. 이런건
    '13.9.28 4:10 PM (203.226.xxx.229)

    이런건확일반화하는것보단 확실히 확률로써높은거죠ㅎㅎ

  • 36. 동의
    '13.9.28 4:45 PM (58.120.xxx.117)

    저도 동의해요 제 주변을 봐도 확률이 높은것 같기는 해요
    외동딸이라 아빠가 많이 사랑해 주셧는데 일찍 가셨지만 지나고 보니 그나마 그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누구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자신을 다독이며 살았던것 같아요 나중에 모든 아빠가 우리 아빠 같은줄 알고 이야기 했다가 친구들한테 욕 한바가지로 들었네요
    그런데 엄마랑은 평생 ㅠㅠ

  • 37. 태양의빛
    '13.9.28 5:00 PM (221.29.xxx.187)

    그런 이들은 어머니와도 사이가 좋지 않나요?

  • 38. ...
    '13.9.28 5:17 PM (121.166.xxx.165)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사회생활에서 대체로 눈치 안보고 당당한 편인듯.

  • 39. 근자감이 강하죠. 확실히...
    '13.9.28 5:26 PM (211.36.xxx.132)

    하지만 그게 독이 될 수도 있더군요.
    남자는 다 자기 아버지 같은 줄 알고
    남편을 아버지랑 비교해서 못마땅해 하고..
    평생 아버지 같은 사람을 찾고..
    자기 존재가 없는 걸 견디지 못해서 옆에 사람이 아주 피곤해요.

  • 40. 부모의 영향
    '13.9.28 5:41 PM (119.67.xxx.219)

    큰건 당연한 얘기고요.
    자신은 자존감이라 부르고 남은 민폐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자존감을 자아도취나 이기심으로 아는 분도 있더라는

  • 41. ㅇㅇㅇ
    '13.9.28 6:02 PM (115.139.xxx.40)

    자식한테 잘하는 아버지라면 부인한테도 잘하셨곘죠..
    그러니 집안이 평온하고.. 애들도 잘 크겠죠

  • 42. 저 여기는 학술사이트가 아닌데
    '13.9.28 6:31 PM (211.49.xxx.92)

    경험상 있었던 일 느낀바 자유롭게 쓰는거 잖아요.

    1.그리고 일반화해서 오류라기보다
    유비추리 진행 중인 생활의 발견 정도 아닐까싶어요.

    2. 어떤 분들은 마치 본인이 인격모독 당하신 듯 반응하시는데, 제가 원글님은 아니지만
    무엇이 그렇다고 한게 모든 무엇은 그렇지 않다고 한건 아닌데, 너무 앞서 나가셔서 스스로 상처입음을 보이시는 거 아닌가싶네요.

    3. 누구라고 세상이 쉽겠고 가족안의 어떤 요인이 한 개인의 인성을 좌우하는 건 아닐 거 같습니다. 재밌게 넘어가는 글타래에 예민하게 뭔가 가져가시는 분이 계신거 같아서, 제가 보기엔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밀씀드려요.

    4. 아빠가 딸 사랑하면 좋다더라는 얘기가 돌아서 이 땅에 더 많은 아이들이 사랑 받고 자라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즐거운 주말 ;)

  • 43. --
    '13.9.28 6:59 PM (188.104.xxx.160)

    자신은 자존감이라 부르고 남은 민폐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자존감을 자아도취나 이기심으로 아는 분도 있더라는
    2222222



    근거없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딸 바보 아빠였군요...댓글 보니 알겠네요.

  • 44. 데이지
    '13.9.28 10:21 PM (112.150.xxx.91)

    뉴스에서 저런 연구결과 본 적 있어요.
    그 뒤로 유심히 봤더니 정말 놀랍게도..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하다못해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거에서도 아빠 사랑 듬뿍 받고 자란 느낌의 딸이 보여요
    그리고 실제 아빠가 나오면 정말 사이가 좋더라구요. 여러번 느꼈네요~~

  • 45. ..
    '13.9.28 11:41 PM (112.161.xxx.97)

    아빠하고 남남처럼 지내요. 자랄때 아빠때문에 울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하지만 남편하고는 진짜 사이좋고 남편이 무한 이뻐해주네요.
    남편하고 아빠하고 상관관계는 모르겠는데 아빠한테 사랑 못받으면 사회생활할때 위축되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한번도 아빠한테 칭찬못받아보고 별거아닌일에도 폭언 폭력 당하며 사니 타인 대할때도 항상 먼저 수그리고 눈치보고 적극성도 없어요.

  • 46. 피터캣
    '13.9.29 12:14 AM (124.53.xxx.224)

    어떤 인격의 아버지에게 사랑받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딸을 사랑한답시고 감금하듯 어디에도 못가게 하고 구속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는...
    사회성도 없고 남자보는 안목도 한심하던데요...

  • 47. ...
    '13.9.29 12:20 AM (120.144.xxx.123)

    일반화 시키는건 안되지만 통계적으로 맞는거 같아요.

  • 48. .........
    '13.9.29 12:40 AM (59.4.xxx.46)

    어느정도는 맞는말이에요.어릴적에 항상 술드시던 아빠모습,말한마디따뜻한적없는 무뚝뚝한모습.....아빠만 보이면 뒤로 숨었어요.무섭고,어색하고 그랬거든요.이게 청소년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여서 어른들 대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나이 40이 다 되어가는데 많이 극복했네요.울딸애는 아빠가 좋다고 난리니 얼마나 다행인가싶어요.어릴적에는 부모가 내전부이니 그렇게 자라지만 성인이되면 어느정도 내인생 개척하고 달라지는면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부모탓을 할순 없어요

  • 49. ..
    '13.9.29 12:42 AM (49.1.xxx.157)

    전 아빠랑 너무 좋은데
    공주처럼 컸는데
    남편이랑 10년째 말도 안해요 ㅡ.ㅡ

  • 50. ...
    '13.9.29 12:54 AM (39.115.xxx.35)

    댓글중에 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있어 저장합니다.
    좋은 얘기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51. 영국 속담에
    '13.9.29 2:20 AM (115.21.xxx.104)

    아빠가 자신의 아이에게 해줄 수있는 최고의 선물은
    아이의 엄마에게 잘 하는 것이래요.
    자식에게 사랑을 쏟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우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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