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장으로 승진했어요...그런데 기쁘지 않은 건

뭘까 조회수 : 4,680
작성일 : 2013-09-27 20:39:01

입사 9년,
아득바득, 
스트레스 이빠이,
여기 저기 불려다니면서 혼나기 
맷집으로 버티기 등등 하다가 부장으로 승진 발령 났습니다.
 
차장 때 그렇게 축하해 주던 사람들 시선이 이제는 싸늘해 진것을 느낍니다.
부장 승진에 두 번 떨어진,  옆 자리 저 보다 4살 많은 언니는 퇴사 준비한다고 하네요...

IP : 180.224.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7 8:49 PM (125.179.xxx.138)

    원래 누군가의 행복에는 누군가의 고통이 따르더라구요.
    원글님 또한 살면서 많은 고통 감내 해 왔잖아요.
    그 대가를 오늘 얻은거예요. 당분간 없을지도 모르는 기쁜일이잖아요.
    만년 평사원인 제 입장에서는 9년정도 버텨봐도 되겠다 하고 다짐 하게 해주는 일이네요.
    맘껏 기뻐하세요 케익도 사고 배 빵빵하게 맥주도 하시고요.
    화이팅 화이팅. 무려 불금이라구요.

  • 2. 그러던지 말던지....
    '13.9.27 8:57 PM (175.249.xxx.197)

    부럽습니다.

    진짜로.....

    축하합니다.

  • 3. 감사합니다.
    '13.9.27 9:08 PM (180.224.xxx.69)

    두 분 축하받으니 진짜 축하할만한 일인가, 싶으면서 가슴이 따뜻해져 옵니다.
    고맙습니다.

    여기서 과장- 차장 거쳐서 부장까지 왔는데
    출산휴가 마치고 돌아왔더니 역할 사라져 있던 때
    낮은 직급임에도 회사 대표에게 수시로 불려가서 깨지고
    (사실 차장이 ceo에게 불려간다는 자체로도 저는 후덜덜... 했어요..)

    밤에 이 닦으면서 씨발! 칫솔 던질 때도 있었고
    그러다가도,,진짜 열심히 해서 다 해 내고 말테다 활활 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많이 마모된 것 같아서 슬픕니다..

  • 4. 아뇨
    '13.9.27 9:13 PM (49.230.xxx.116)

    배터지게 기뻐하세요!!! 노력한 결과 얻은겁니다

  • 5. 추카추카
    '13.9.27 9:16 PM (182.222.xxx.189)

    축하드려요!
    승진, 그까이거 하다가도
    막상 되면 기쁘고 뿌듯하고
    안되면 실망스럽고 짜증나고...
    그런 거던걸요.

    아름다운 밤이예요!!!! ㅎㅎ

  • 6. 추장
    '13.9.27 9:42 PM (110.8.xxx.182)

    추카추카!!!!저도 부장입니다.
    이런 저런 거 다 봤는데요, 남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우리 꼭 이사 답시다!!!
    술 한잔 거하게 쏘세요! ^o^

  • 7. 존심
    '13.9.27 9:52 PM (175.210.xxx.133)

    4살 많은 언니 퇴직준비는 아마 준비로 끝날 듯...
    축하합니다...

  • 8. 이해가요
    '13.9.27 10:03 PM (39.7.xxx.46)

    남편이 30중반에 차장달았는데 나이많은 과장급 직원들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십년다닌 회사 사표까지 냈을 정도였으니까요. 다행히 사표수리 안됐고 했던대로 성실히 일하니까 지금은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 원글님도 실력과 성실함으로 그 자리에 왔다는걸 보여주시면 다들 인정해줄거에요~!

  • 9. ㅎㅎㅎㅎ
    '13.9.27 10:17 PM (180.224.xxx.69)

    우울했던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는 건 제 귀가 마구 펄럭거려서겠죠! -_-;;

    이 참에 벼뤘던 혼자만의 여행이라도 훌쩍. 가볼까요..
    왠지 부끄러워서 수고했다고 열심히 했다.. 고 스스로에게 말하지 못했는데..
    한번 해 볼까요..

  • 10. 만년 차장
    '13.9.27 10:23 PM (223.62.xxx.77)

    축하드려요! 스스로 이뤄낸거니충분히 만끽하고 즐기세요 만년 차장인 저로선 참 부럽습니다~~~

  • 11. 그런데
    '13.9.27 11:22 PM (112.151.xxx.163)

    어떻게 9년만에 부장이 될수있죠? 사원 대리 과장 차장을 최소 3년씩만 한다해도 12년인데. 우리 회사 경우는 각 직급 최소 연한이 5년이라 40대 대리도 있는데

  • 12. .....
    '13.9.28 10:00 AM (112.154.xxx.154)

    댓글보니 이 회사가 첫 직장이 아니신것 같은데요?
    이직하셔서 과장년차부터 시작하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50 미니벨로 자전거, 경사 많은 동네에 괜찮나요? 6 경사 2013/10/07 1,450
305949 10세 이하 여자친구들 게임에서 지면 울거나 남 탓 하는거요 13 ... 2013/10/07 1,752
305948 의자, 가죽 갈아주는 업체 아시나요? 4 부탁 2013/10/07 1,076
305947 선자리에 블랙 원피스는 비추인가요? 7 high11.. 2013/10/07 2,372
305946 오시코시나 갭 직구 해보신 분 계세요?? 3 사이즈감이안.. 2013/10/07 2,308
305945 욕실 정리함 문이 떨어졌는데 경비실에서 못고친다하고 12 00 2013/10/07 2,266
305944 동요- 고향의추억 악보를 못찾겠어요. 2 .. 2013/10/07 626
305943 미치겠어요 6 ㅜㅜ 2013/10/07 980
305942 도대체 고양이가 저한테 왜 그럴까요? 9 무서워 2013/10/07 2,640
305941 고양이 사상충 맞추시나요? 3 냥이 2013/10/07 1,134
305940 여기 어린 남자들은 안들어와봤으면 하네요 12 00 2013/10/07 2,058
305939 k*광고 어떠세요? 6 선전 2013/10/07 1,003
305938 하루종일 아빠 어디가 얘기...지겹네요.. 3 ㅇㅇ 2013/10/07 1,533
305937 쥐구멍에도 볕뜰날이 있다면서 위로하는 친구... 10 ... 2013/10/07 2,332
305936 딸 자세가 늘 구부정해요 5 ... 2013/10/07 1,479
305935 중1 영어 직독직해에 관하여... 7 영어고민 2013/10/07 1,537
305934 오늘 오로라 공주에서 설희 진짜 안타깝지 않았나요? 12 설매니져 2013/10/07 3,670
305933 미용실에서 머리 매직파마 얼마정도하나요. 1 미용실 2013/10/07 1,147
305932 참견하는 사람이 정말정말 싫어요. 2 ... 2013/10/07 1,555
305931 어톤먼트 봄 심정적으로 이해가 안 되네요 4 .. 2013/10/07 1,629
305930 11월에 북경패키지냐..대만 자유여행이냐... 14 아...어쩌.. 2013/10/07 3,692
305929 식탁보 방수천으로 쓰면 흉잡힐까요? 5 .. 2013/10/07 1,991
305928 6개월남은상태에서,, 스마트폰. 2013/10/07 431
305927 대장내시경 9시에 예약이면 속 비우는 약은 언제 부터 먹나요? 5 내시경 2013/10/07 2,151
305926 고양이때문에 11 냐옹 2013/10/07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