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오늘 아이봐주시는데
할머니 전화기로 아이가 전화를 걸어와서
슬러시먹어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된다고 할머니 바꾸라했더니
할머니는집에있고혼자나왔다해요
옆에 할머니 목소리가 들렸거든요
아이에게 거짓말하면 안된다고
사실데로 얘기하라니 할머니가
집으로 들어간다는둥 이래서
좀 있다 할머니에게 전화했는데
아이가 엄마가 슬러쉬사주라고했다고
또 거짓말을 했네요 할머니가 안사주니
집에 안간다하고 도망가고 한바탕쇼를
한다고 난 못이기겠으니 슬러쉬사주고
데리고 들어가신다기에 그러시라고 했어요
퇴근해서 훈윤을 좀 엄하게 해야겠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가 거짓말을 하네요
6살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3-09-27 16:41:48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n
'13.9.27 4:51 PM (125.139.xxx.41)어떤 상황이 생겼을때 먼저 아이 마음을 읽어주세요
훈육할 생각부터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그 시기에 거짓말 해요. 전 50살이 넘은 어른인데도 거짓말 할때 있어요
시어머니 전화오면 밖에서 차 마시는데 장 보고 있다고 해요
아이 좋아하는 것 하나 사들고 들어가셔서 슬러시가 먹고 싶었구나? 그런데 할머니나 엄마가 안사줄실까봐 그랬어? 하면서 풀어보세요2. .....
'13.9.27 5:08 PM (221.138.xxx.221)얼마나 그게 먹고싶고 안사줬음 그렇겠어요?
악의의 거짓말도 아니고 6살 짜리가 그정도 거짓말은 가능하지 않나요?
퇴근해서 엄히 훈육한다니 어휴 무서워라.. 아이 정서도 생각하세요...3. ...
'13.9.27 5:29 PM (58.143.xxx.136)저라면 당연히 혼내줘요
4. xm
'13.9.27 6:08 PM (58.142.xxx.209)혼내주세요. 버릇되요.
5. 음..
'13.9.27 6:46 PM (210.219.xxx.174)아이에게 너무 엄하게 하지 마세요
그럼 아이가 사소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6. Wiseㅇㅇ
'13.9.27 7:21 PM (222.121.xxx.115)원래 그 나이가 거짓말을 잘 하는 나이에요.
상상력이 풍부해서 없는 사실을 믿고 싶어한다거나
무섭거나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때
거짓말을 하게 되죠.
이럴때 엄격한 훈육은 아이에게 부모에 대한 반감과
거부감만 줄 뿐이니 먹고 싶어하는 아이 마음을 공감해주고나서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고맙겠다고 가볍게 얘기하는
편이 훗날 회피하고 싶은 상황이 와도 안심하고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용기를 길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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