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서 가끔 카톡했는데 대답늦다, 씹었다 이런걸로 뭐라고 하시고 집착하는 분들 잘 이해안돼요.
왜 상대방이 나의 일방적!! 연락에 딱딱 맞춰 응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카톡보냈을때 상대방은 바쁠수도 있는거고 전화기붙들고 손가락 수다떠는거 취미없는 사람들 의외로 참 많아요. 모든 사람들이 본인들처럼 5분단위로 카톡 확인하고 "까뚝~" 소리만 들리면 후다다닥 전화기 옆으로 달려간다고 생각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카톡은 피곤한게 내가 짧게 하고 싶어도 상대방이 길게 늘리면 끊기가 어려워요. 전화로 얘기하면 30초면 끝날 얘기인데도 뒤돌아서면 남지도 않을 대화가 계속 늘어지고... 그래서 저도 그닥 크게 관심없거나 중요한일 아니면 그냥 씹어요. 제 주변 지인들도 보통 이런 편이구요. 저는 그러면 그냥 지금 카톡하기 싫은가보다 그러고 말아요. 급한일이면 전화하구요.
어떤 분들은 지금바쁘니까 나중에 하자 뭐 이렇게라도 답하면 안되냐 하시지만 만약 그렇게 해도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일꺼에요. 그리고 글 올라오겠죠. '내가 카톡만하면 바쁘니까 나중에 하자는 지인..기분나빠요...' 이런 내용으로요.
카톡 응대 문제로 예의없다 배려가 없다 이런 글들 볼때 마다 물음표가 떠올라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