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클리 로스쿨 "조국 논문 표절 주장, 근거 없다

변똥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3-09-27 12:03:31

버클리 로스쿨 "조국 논문 표절 주장, 근거 없다"

변희재 "조국이 일방적으로 떠든 것, 확인된 것 없어"

 

 

ⓒ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페이스북 캡쳐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의 표절논문 의혹을 심사한 미국 버클리 로스쿨이 “표절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결정을 냈다.

조 교수가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버클리 로스쿨의 결정문(2013.9.19.) 발췌 번역’에 따르면 버클리 로스쿨은 “조 교수의 논문이 이룬 중대한 학문적 기여를 고려할 때 이 논문이 표절이라는 어떠한 주장도 해소되어야 한다”며 조 교수가 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을 배척했다.

이어 버클리 로스쿨은 “(제소자)가 이 문장들을 거론하는 것은 제소자가 단지 표절과 학문적 업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된 논문을 제대로 읽거나 이해하는 것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버클리 로스쿨은 “이 문제에 대하여 (버클리) 대학교 차원에서 더 이상의 절차를 밟을 근거가 전혀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고 결정했다.

앞서 조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모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UC) 버클리대학교 로스쿨에서 ‘논문이 표절이라는 제보가 들어와서 이를 심사하였고 표절이 아니라는 결정을 하였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버클리 규정상 표절 제보가 들어오면 철저하게 대외비 상태에서 조사를 한 후 표절이 아니라는 결정이 나면, 그때 비로소 논문 저자에게 알리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2명의 제보자가 있는데, 첫째는 '(데이비드)David'란 이름의 제보자, 두 번째는 '(연구 진실성 검증 센터)Center for Scientific Integrity'이다”라며 “동 결정문은 이 제보자들의 모든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표절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고 전했다.

제보자 중 하나인 '연구 진실성 검증 센터'는 변희재씨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 산하 조직으로 이 검증센터는 “이 나라 사회지도급 인사들의 연구진실성 위반 행위를 공개 고발하여, 특히 표절 등 심각한 학적 윤리를 어긴 이가 공직이나 언론계, 또는 학계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방지해 궁극적으로 국익을 보호하는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변 대표는 다음날인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국의 버클리대 논문 표절, 쉬운 설명입니다. 조국이 일방적으로 떠들어댄 것 이외에 버클리대에서 어떤 결정문을 보냈는지 확인된 건 없습니다”라고 썼다.

변 대표는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부터, 조국과 조국의 제자, 조국의 논문 표절을 비호하는 서울대 교수들 모조리 검증 시작합니다”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조 교수는 “저를 '표절교수'로 몰아가려는 날파리 같은 자들이 저의 미국 모교까지 가서 분탕질을 쳤다. 이제 이들은 뭐라고 할까? 버클리 대학의 학문윤리 기준이 엉터리다? 버클리와 조국이 작당을 했다?? 가소롭다. 그리고 가련하다”고 비난했다.

 

IP : 115.126.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549 원룸 천장에서 물새기를 5개월째에요. 1 2013/10/03 963
304548 가 볼만한가요? 7 세계불꽃축제.. 2013/10/03 825
304547 개나 고양이 자기 차에 치어 날아가거나 바퀴로 뭉갠 느낌 있는데.. 10 그러는거 아.. 2013/10/03 1,983
304546 슬로푸드축제 연화 2013/10/03 694
304545 수술 집도한 의사한테 봉투인사 해야 하나요. 50 수고비.. 2013/10/03 16,640
304544 기차안에서 계속 떠드는 사람은 무슨개념으로 사는걸까요. 3 옐로우블루 2013/10/03 1,946
304543 윤기없는 양파멸치볶음 구제법 알려주세요 4 섬아씨 2013/10/03 1,038
304542 초등1학년 상담주간 상담 전화로도 해도 괜찮을까요? 1 초등1학년엄.. 2013/10/03 673
304541 요즘 중딩내신영어 쉽지 않네요 7 .. 2013/10/03 1,915
304540 중1들 보통 시험기간에는 밤에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11 중1 2013/10/03 1,891
304539 에선 "너만 조용하면 집안 시끄러울 일 없다".. 106 득남이는고민.. 2013/10/03 14,899
304538 올리브채널 진짜 아까워요 1 죽순이 2013/10/03 1,887
304537 문예비평이란건 1 2013/10/03 462
304536 아주 슬픈노래 추천해주세요.. 38 가을 2013/10/03 5,703
304535 혹시 요새 재미있는 사극 드라마 있나요? 1 사극 2013/10/03 1,412
304534 여자 옷 대량으로 팔 수 있는 곳 없을까요(엄마가 속상해 하셔서.. 9 똥고집 2013/10/03 2,283
304533 우리가 아는 조선왕조 실록은 사초가 아닙니다 5 연산군때 포.. 2013/10/03 1,939
304532 아버지 청남방과 청바지 사드리려고요.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가을 2013/10/03 757
304531 부모님이 결혼 반대하는 경우... 14 애고 2013/10/03 4,237
304530 토욜에 세계불꽃축제 가시는 분 계신가요? 9 불꽃 2013/10/03 1,860
304529 아이폰4s에서 사진용량줄이기 알려주세요 6 아이폰 2013/10/03 3,635
304528 오로라 작가가 주인공 정말 싫어하나보네요 22 작가막장 2013/10/03 8,345
304527 저도 피해자인데 대포통장 소송 당했거든요.. 1 -- 2013/10/03 2,435
304526 kbs 별관가는길좀 알려주세요.. 3 시골사람 2013/10/03 2,048
304525 샤@ 매장에 립스틱 사러 갔다가요... 54 궁금 2013/10/03 19,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