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이면 초등입학하는 아이 뭘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예비학부모 조회수 : 580
작성일 : 2013-09-27 10:43:48

7살 남자아이가 있는  엄마예요~

애가 좀 느려요... 이제 한글 쉬운 단어위주의 글들을 읽고 쓰기 시작했고.

글자 많은 동화책 1/3정도 더듬더듬 읽다 본인이 지쳐

"엄마 나머지는 엄마가 읽어주세요" 한답니다.

학습지로 수학은 10 안팎에서 더하기 빼기 할 줄 알고... 100까지 쓰고...

써놓고 보니 너무 기본적이네요. 확실히 여자아이들은 잘하더라구요. ㅠㅠ

성격도 약간 소심하고, 낮선 곳 가면 무지 어색해해하고...  이렇습니다.

이제 몇개월 후면 학생이 되는건데, 제가 너무 무심하게 방치하는건가 싶고 겁나요.

자, 초등학교 저학년 보내시는 엄마들~~

초등학교 보내놓으니, 아... 이런거 좀 준비해줄걸. 이런거 가르쳐줄걸...하고 후회되는거 있으셨나요

제가 또 직장다니느라... 주변 엄마들도 잘 몰라서... 1학년때 그런것들도 잘 해야한다고 하는데

직장맘은 어느정도 참여(?)해야하는지, 아이에게 지금부터라도 뭘 해주는게 도움이 될런지~

알려주시와요~ 부탁드리용

 

 

IP : 1.224.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1학년
    '13.9.27 10:56 AM (39.115.xxx.89)

    엄마인데요. 한글을 더 확실하게 읽고 쓸수있도록 해주면 좋을거같아요. 받아쓰기부터 읽기, 쓰기 집중적으로 시키더라구요. 수학은 간단한 덧셈을 할 줄 알고 100까지의 수 개념을 확실히 알고있으면 별 문제없을거같구요. 우리 아이는 좀 많이 아팠던지라 한글을 늦게 가르쳤고 다른 아이들 비교적 일찍 시작하는 영어는 아예 손도 못댔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유치원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못느끼네요. 아직 학교에서는 영어를 배우지 않지만요. 영어 하지 않고계시면 그냥 지금부터 슬슬 재미를 느낄수있도록 시작해두는게 좋지않을까싶어요.

  • 2. 1학년
    '13.9.27 11:25 AM (121.140.xxx.64)

    알림장도 적어와야 하고 하니 한글을 좀 더 신경써주시는게 좋겠어요. 2학기되니 받아쓰기 급수평가를 매 주 해요.

  • 3. 아벤트
    '13.9.27 12:25 PM (211.202.xxx.135)

    초1 엄마에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사실 엄마 할 일은 생각보다 안 많더라구요. 제가 무삼해서인지는 몰라도.. 전 아이 믿고 맡기는, 나쁘게 말하면 방임형이라 ㅎㅎ 전에 학교에선 녹색어머니만 했었고, 전학온 학교는 녹색어머니는 없는 대신 바자회나 행사들이 좀 많은데 가끔 나가서 도우면 되는 정도인거 같아요. 직장다니는 분들은 이해해주는 분위기고요.

    아이가 준비할 것은, 한글 읽고 쓰기 돼야 합니다.
    당장 입학하면 늦어도 4월부터 알림장 쓰는데 한글 모르면 애가 스트레스 심할 거에요.
    수 세기랑 한자릿수 덧,뺄셈이면 충분하답니다. 대신 한자릿수라도 개념을 확실하게 알게 해주셔야 돼요.수학책 보니까 벌써 미지수 개념이 나오더라구요.(1-1=? 가 아니라 1-?=0 이런 문제에서 ? 을 구하는 식으로요)
    운동 시켜주세요. 저희 아이는 딸이지만 체력이 좋은 편인데 5교시 하는 날(일주일에 두 번)은 힘들어해요.
    5교시 하는 날은 학교 가기 싫단 소리도 종종 하구요. 남아면 축구나 태권도 같은 거 시켜주시고요.
    학교마다 줄넘기 시키는 학교도 있으니 줄넘기도 준비시켜 주세요. 제 경우엔 이전 학교는 줄넘기를 했는데 이사와서는 안하네요.

    저도 입학 전엔 되게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이는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더라구요. 닥치니 아주 잘 해내요.
    기본적인 것만 준비하시면 문제 없을 거에요.

  • 4. 무조건 미술!!
    '13.9.27 2:46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올해 입학한 남자아이구요. 님과 똑같은 질문을 타 카페에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미술학원'이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와 닿지가 않아서 다른 것만 많이 했어요.. 읽기, 산수, 태권도, 바이올린, 인라인스케이트, 와이키즈 과학, 씨매스 등등...
    근데, 막상 입학해 보니 글자 숫자 공부보다 1학기땐 그림 그리기 만들기 이런 비중이 너무 커요. 특히 입학첫달엔 매일 짝꿍 얼굴 그리기, 선생님 그리기, 우리동네 그리기..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확연히 못 그려서 (수업 참관 갔을 때 그림 그리라니까 엎드려서 고개 파묻고 있더라구요.. 제가 봐도 너무 못 그렸는데 그걸 자기가 알아요..) 결국 입학 한달만에 부랴부랴 미술학원 등록. 6개월 지난 지금은 미술에 자신이 붙어서 미술시간이 제일 좋대요 (학원은 주 1회). 엄마로서 참 미안했네요. 이후, 남자아이 입학준비 묻는 분들께 모두 "미술수업" 권하고 있어요..

  • 5. 아가야놀자
    '13.9.27 11:04 PM (203.236.xxx.250)

    저도 필요한 정보였는데 원글님덕에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원글님과 더불어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156 아파트 베란다 데크 시공 해보신 분 3 마징가 2013/10/05 3,090
304155 오늘 서울 중심가 을지로 부근 교통상황 어떤가요? 1 고3 수시생.. 2013/10/05 518
304154 내 국적은 일본" 이승만 美체류시절 자필 국적표기 충격.. 10 cndr 2013/10/05 1,210
304153 미춰버리겠어요. 쿵쿵쿵에... 11 층간소음 2013/10/05 1,396
304152 "늙으면 죽어야" 막말 부장판사, 이번엔 &q.. 2 샬랄라 2013/10/05 667
304151 확실히 싼게 비지떡이네요 1 42 2013/10/05 1,246
304150 여자들끼리 호칭 정리 좀 해주세요. 11 애정남 2013/10/05 1,636
304149 '성매매 봐준 떡값 의혹' 황교안, 채동욱처럼 사표써야! 3 참맛 2013/10/05 684
304148 반모임가서 매일 뒷담화하시는 앞집 아줌마 10 aaa 2013/10/05 4,601
304147 이제는 별 그지같은 글이 다 돌아다니네요 17 .., 2013/10/05 2,923
304146 꽃보다 여배우? 5 마테차 2013/10/05 2,283
304145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받앗는데요 .... 2013/10/05 509
304144 루틴한 집안일 5 수엄마 2013/10/05 2,605
304143 사제단 "황교안, 금품수수 명단에 있다" 6 ## 2013/10/05 855
304142 인혁당배상금 다시 국가에 내놔라 피해자들 충격 3 두환준6억은.. 2013/10/05 790
304141 당일치기 대마도여행이라는거. 다녀오신분 계시는지요 3 가능 2013/10/05 2,371
304140 제 아들이 공부를 못해요 24 아들 2013/10/05 12,182
304139 드라마 왕가네 엄마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3 차별 2013/10/05 1,670
304138 애가 과목마다 꼭 두 세개 틀려요. 9 시험 2013/10/05 1,319
304137 주말에 인테리어 공사하는 윗집 24 .... 2013/10/05 11,764
304136 ‘슈퍼스타K5’ 송희진 바람기억 극찬세례 “TOP10 중 최고”.. 8 네오뿡 2013/10/05 1,815
304135 어둠의 자본주의에 메인 민주진보도 간교한 쭉정이들에 불과하다 1 진실 2013/10/05 315
304134 장난심하고 까불고 분위기 잘타는아이는 학습떨어지나요? 4 . 2013/10/05 817
304133 오늘 불꽃축제하잖아요?~용산전쟁기념관에 공연 표사놓은게 있는데요.. 3 불꽃축제 2013/10/05 1,258
304132 황교안 장관 뇌물수수 의혹, 청와대 감찰 안 하나 3 샬랄라 2013/10/05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