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금강경 공부하면 사주대로 안 산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익명 조회수 : 12,178
작성일 : 2013-09-27 08:31:09

혹시 잘 안풀리는 일 때문에 고민이신분들

'내 사주가 안좋으니 난 이렇게 사는 거야'라고 이유를 찾고 싶으신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결혼할 때 궁합 따져보고, 사주 보고 하긴 했어요.

전에 사주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글 보고 

저 사주봐주신 분 메일 주소 알려드렸다가 알바로 오인받기도 했었구요.

(=> 모두 금강경 공부하기 전의 일입니다 ^^.

금강경 공부하고 나서는 마음에 중심이 잡힌다고 해야할까요? 사주에 연연해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몇년 전 절에서 며칠 머물다가 인연이 된 스승님 덕분에 금강경 공부를 2년째 하고 있어요.

스승님 말씀이 금강경 공부하는 사람은 사주대로 살지 않는다고,

열심히 기도하면 알아서 잘 풀린다고 말씀하셨어요.

(제 설명이 좀 많이 부족한데, 댓글로 좋은 말씀들 주셨어요. ^^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제 친구도 금강경 기도 하고 있는데 사주 보러 갔다가 금강경 공부한다고 하니

사주 봐주시던 분이 금강경 공부하는 사람은 사주 볼 필요도 없다고 보던 중간에 그만두시더라네요.

(=> 제 친구도 다른 친구 따라서 사주보는 데 갔다가 심심풀이로 봤던 거에요)

제 정보가 잘못된건지, 혹시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IP : 115.94.xxx.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3.9.27 8:36 AM (121.145.xxx.9)

    사주 좋은 사람은 금강경 공부 할 필요가 없는건가요?
    잘 몰라 물어봐요..

  • 2. ...
    '13.9.27 8:36 AM (152.149.xxx.254)

    저희신랑 금강경 원문을 수첩에다 필사한 걸 여러사람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하고

    해석본은 저자, 출판사마다 몇 수 종 구해서 읽기도하고 아주 소중하게 여기며
    옆에 지니고 살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하신 말은 신랑에게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 3. ...
    '13.9.27 8:37 AM (152.149.xxx.254)

    요즘 또 커다란 전지 몇 장을 사와서
    원문을 붓펜으로 써서 서재에 붙여놔야 겠다고
    전지에 희미한 연필로 칸수 세서 자로 줄 긋고 있더군요.. ㅎㅎ
    참 열심이에요.우리남편

  • 4. 푸른연
    '13.9.27 8:38 AM (223.33.xxx.49)

    사주가 전생의 업이잖아요.
    전생에 지은 대로 현생 사주가 형성되는데
    금강경공부,기도는 업장을 없애게 할 수 있으니
    사주가 변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업을 없앤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금강경 단순공부로 없어지진 않고
    마음가짐 바꾸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죠

  • 5. ...
    '13.9.27 8:38 AM (112.154.xxx.7)

    사주대로사는지 그것까진몰겟지만 금강경 반야심경이며 아주 달달외우시고 불심이 깊은분이

    힘들게사는거 보긴했어요. 몇십년째 그러는데 그분은 아마 내가 불교를 믿어서 그나마 이정도라도
    사는거다라고 생각하시는거같더라구요.

  • 6. 개나리1
    '13.9.27 8:39 AM (117.111.xxx.109)

    마음 수양 하면 사주와 상관없이 맘을 편히 갖게 된다는 소리겠죠.

    타고난 기운인데 어떻게 바꾸어요.
    그리고 안좋을때 피할려고 하지 말고 담담히 받아들이는게 좋죠

  • 7. 금강경의 주제?가
    '13.9.27 8:4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헛된 생각에 머물지말고 마음을 내라
    세상의 모든것은 이슬과 같고 환영과 같은것이니 마음닦는데 힘을쓰라는 내용이니
    그 공부 하는 사람이 사주니 뭐니 보러다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지요.

  • 8. 광팔아
    '13.9.27 9:05 AM (123.99.xxx.107)

    금강경을 공부하다보면 마음의 수양을 갖게되고.
    수양을 하다 보면 자기를 알고.
    자기를 알면서 타고난 천성을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를 지배 할 수 있다.
    뭐 이런 요지일겁니다.

  • 9. ....
    '13.9.27 9:07 AM (152.149.xxx.254)

    118.46님과

    광팔아님의 해석이 적절한 거 같습니다.

    뭐 그런 요지 아닐까요

  • 10. 마음
    '13.9.27 9:20 AM (119.64.xxx.121)

    무슨 마술처럼 그리되는게 아니라..

    그게 불교공부를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는거겠죠?
    관상 , 수상, 족상 다있지만,
    심상이 제일중요하다.. 라고 하잖아요.

    기본 마음자세가 달라지면 성격이달라지고,
    성격이 달라지면 팔자가 달라진다. 란 말을 들었네요.

  • 11. ...
    '13.9.27 11:01 AM (121.157.xxx.46)

    위에 ..님 의견에 한표하면서
    사주는 우리 DNA를 말하고 있다면 ,예를 들면 동물은 자신의 타고난 운명대로만 살아가죠.
    동물은 자신의 dna를 벗어나서 살아가지 못합니다.
    인간도 타고난 dna가 있어요. 사주는 그걸 말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간들에게 말한거예요...너희에겐 네 행동과 미래 운명을 선택할수있는 힘이 있다는걸 말한거죠....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중에 최고봉이 금강경인거구요.
    만약 어떤사람이 금강경을 실천한다면 그사람은 이미 부처...하느님이 되거랑 다름없어요..
    원글님 한번 금강경 공부해보세요...실천은 둘째여도요 강추합니다.

  • 12. 금강경 뿐만 아니라
    '13.9.27 1:09 PM (122.36.xxx.63)

    염불, 다른 경의 독경 혹은 사경, 주력, 다라니, 진언, 절 등
    모든 방법 다 타고난 운명을 뛰어 넘는 방편입니다.
    불교에는 수많은 경이 존재하고 기도하는 방법도 위와 같이 다양하나
    결국 다 하나에 이르는 각기 다른 갈래길이라고나 할까요?
    많은 보살님 중 한분을 주 보살님으로 모시고
    (모든 보살님은 다 위신력과 자비심을 가지고 계시지요 ^^ 그러니 어느 보살님이든 상관없고 인연에 따라)
    염불 기도를 하게 되면 위에 나온 말 중 마음이 그 경을 닮는 다는 것처럼
    이 또한 그 보살님을 닮아 가서 결국 내가 이 세상의 보살이 된다고도 합니다.
    (그 보살이 된다는게 그 보살님이 행하셨던 보살행을 내가 행하고 산다는 의미겠지요? ㅎ)
    불교에서는 업을 중요시 하는데 바로 업을 소멸시키고 공덕을 닦는 것이 기도예요.
    절대 기도의 공은 없질 않대요.
    기도를 하면 오히려 갑자기 화를 입기도 하는데
    기도의 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받을 업을
    미리 몇분의 일로 줄여서 받는 것이라고도 하시더군요.
    기도 시작 후 갑자기 차사고 나서 차는 폐차를 시킬 수준인데
    몸은 하나도 안 다치고 멀쩡한 경우 같은거 많이 들어 봤거든요.
    어느 경이던, 어떤 보살님을 부르는 염불이던, 진귀한 어떤 다라니나 진언이던
    모든 기도의 힘은 모두 다 같아요,
    그러니 다양하게 접해 보시고 마음에 가장 와 닿는 방법으로 업장 소멸과 무한 공덕 쌓아 보세요.
    불교 기도에서 또 참 묘한게 꿈인데...
    여기에 매달리면 절대 절대 안 되지만^^ (꿈 없이도 가피 얼마든지 받으니까요)
    어느 순간 의미심장한 꿈들을 꾸게 되는 경우가 참 많지요.
    저도 한번 경험해 봤는데 다시 그런 순간이 오도록
    기도 마음 항상 다 잡으려 한답니다.
    불교에 있어선 운명은 내 기도로 뛰어 넘는 것이지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지요.
    도움을 원하신다면 다음 나무아미타불 카페나 불교방송 보세요.
    차근차근 하나부터 공부해 보시면 어느 순간 감이 잡히실 거예요. ^^
    아니면 당장이라도 금강경 손에 잡으시고 그냥 무조건 읽어 보세요.
    시작하고 나면 이 또한 인연이라 그게 님을 인도할 겁니다.
    마음이 동하게 되면 나 자신이 스스로 마구 찾아 공부하게 되거든요. ㅎ

  • 13. 감사해요~*
    '13.9.27 10:11 PM (125.138.xxx.176)

    원글님과 댓글님들 좋은글 감사합니다
    특히
    뿐만아니라님..정말 감사해요~*

  • 14. 대한민국당원
    '13.9.27 11:37 PM (114.200.xxx.221)

    하루 10분, 108배의 기적

    매일 300배 절수행으로 간암 완치한 박병규 회장의 절 이야기
    1988년 간암선고를 받고 간 한복판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의 구멍이 뚫린 것은 CT촬영을 통해 확인. 의사는 아내에게 이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으니 남은생 편히 보내게 해주라!
    성철스님을 만나기 위해 3천배를 마치고...
    살고 싶다면 매일 300배와 한달에 두번은 3000배 해라는 숙제를 내주셨다.
    http://blog.daum.net/jin402/13541599

    천기누설- 108배의 기적! 파킨슨병을 이겨내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8704396#layerClose
    같은 사람의 sbs 방송내용.
    파킨슨병과 맞서는 기적의 건강법 (생방송 투데이 1046회)
    http://durl.kr/5wfxo9

    불법에서는 신구의 3업이라고 하죠. 신(몸) 구(입) 의(마음. 축소해서 간략히 생각;;;)
    절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독경,염불,주력은 입과 마음을 다스린다.
    불교를 대하시는 분들 보면(불자;;) 참 많이 멀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불교 공부를 많이 하셔야 겠다.
    佛道는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신심에서 출발해서 + 불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 행동(실천하면) + 증득한다(결과를 체험한다)
    일반인은 기도 성취를 한 것이고, 스님들은 깨달음을 얻어 도인이 되는 경우가 되겠죠. ^o^

  • 15. 알롱지
    '13.9.28 1:38 AM (39.115.xxx.35)

    좋은 말씀들이 있어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6. 과객
    '13.9.28 3:43 AM (211.209.xxx.84)

    감사합니다.저장할게요.

  • 17. 나무사랑11
    '14.8.28 8:45 PM (14.52.xxx.106)

    금강경 듣기만 해도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41 오늘 ebs 고전 영화..지난여름 갑자기 해줘요~ 10 불금엔~ 영.. 2013/09/27 1,829
301340 1963년생, 기초연금 2천만원 손해본다 3 부자감세 철.. 2013/09/27 1,740
301339 최근..유럽경유해서 유럽가신분들, 면세점 화장품 못사나요? 2 아악 2013/09/27 1,701
301338 2014 년 대비 공인중개사 1차 책 추천부탁드려요. 1 .. 2013/09/27 1,201
301337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메일로 보내려고하는데~~ 2 ;;;;;;.. 2013/09/27 685
301336 시아버지가 없어졌어요.. 3 투썸플레이스.. 2013/09/27 2,221
301335 코레일 웃긴것들이네요~ 15 2013/09/27 2,606
301334 잡담) 결혼후 인생이 학교 도덕 시험같은거 같아요... 2 2013/09/27 1,183
301333 내년이면 초등입학하는 아이 뭘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5 예비학부모 2013/09/27 589
301332 (19)진지하게 가슴성형 고민이요ㅠㅠ 홍보하지 마시고 좋은 말.. 13 심각하게 2013/09/27 8,180
301331 미칠듯이 가려우면 아토피인건가요? 9 ㄴㄴㅇㅇ 2013/09/27 1,526
301330 변산반도에 가는데요~ 6 고민되네 2013/09/27 1,604
301329 주군의 태양 납치사건 전말 15 궁금해요 2013/09/27 3,911
301328 밀양 주민들 초긴장 상태... 2 밀양 2013/09/27 1,453
301327 생활비 얘기가 올라왔길래.... 6 식비과다 2013/09/27 2,426
301326 후회하며 살지 않는 방법 1 우울 2013/09/27 929
301325 누가 그러네요.. 2 별명 2013/09/27 657
301324 주군의 태양 ost 윤미래Touch love (터치 러브) 4 주군 2013/09/27 2,024
301323 해외 구매대행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쭤보아요~ 4 무서벙 2013/09/27 1,602
301322 고민정 아나나 크리스티나처럼 모든걸 다버리고 사랑을 택할수 있을.. 16 // 2013/09/27 4,830
301321 배드민턴 가을.겨울에 뭐 입나요? 1 2013/09/27 648
301320 신혼그릇 추천 부탁해요. 13 그릇고민 2013/09/27 6,485
301319 벽제나 일산쪽에 간단히 나들이 갈 만한 데 있나요? 7 주말 2013/09/27 2,021
301318 헌재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공포는 적법” 판결 2 인권 2013/09/27 403
301317 아기고양이들이 버려져있는데요. 7 재현맘 2013/09/27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