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금강경 공부하면 사주대로 안 산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익명 조회수 : 12,133
작성일 : 2013-09-27 08:31:09

혹시 잘 안풀리는 일 때문에 고민이신분들

'내 사주가 안좋으니 난 이렇게 사는 거야'라고 이유를 찾고 싶으신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결혼할 때 궁합 따져보고, 사주 보고 하긴 했어요.

전에 사주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글 보고 

저 사주봐주신 분 메일 주소 알려드렸다가 알바로 오인받기도 했었구요.

(=> 모두 금강경 공부하기 전의 일입니다 ^^.

금강경 공부하고 나서는 마음에 중심이 잡힌다고 해야할까요? 사주에 연연해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몇년 전 절에서 며칠 머물다가 인연이 된 스승님 덕분에 금강경 공부를 2년째 하고 있어요.

스승님 말씀이 금강경 공부하는 사람은 사주대로 살지 않는다고,

열심히 기도하면 알아서 잘 풀린다고 말씀하셨어요.

(제 설명이 좀 많이 부족한데, 댓글로 좋은 말씀들 주셨어요. ^^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제 친구도 금강경 기도 하고 있는데 사주 보러 갔다가 금강경 공부한다고 하니

사주 봐주시던 분이 금강경 공부하는 사람은 사주 볼 필요도 없다고 보던 중간에 그만두시더라네요.

(=> 제 친구도 다른 친구 따라서 사주보는 데 갔다가 심심풀이로 봤던 거에요)

제 정보가 잘못된건지, 혹시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IP : 115.94.xxx.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3.9.27 8:36 AM (121.145.xxx.9)

    사주 좋은 사람은 금강경 공부 할 필요가 없는건가요?
    잘 몰라 물어봐요..

  • 2. ...
    '13.9.27 8:36 AM (152.149.xxx.254)

    저희신랑 금강경 원문을 수첩에다 필사한 걸 여러사람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하고

    해석본은 저자, 출판사마다 몇 수 종 구해서 읽기도하고 아주 소중하게 여기며
    옆에 지니고 살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하신 말은 신랑에게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 3. ...
    '13.9.27 8:37 AM (152.149.xxx.254)

    요즘 또 커다란 전지 몇 장을 사와서
    원문을 붓펜으로 써서 서재에 붙여놔야 겠다고
    전지에 희미한 연필로 칸수 세서 자로 줄 긋고 있더군요.. ㅎㅎ
    참 열심이에요.우리남편

  • 4. 푸른연
    '13.9.27 8:38 AM (223.33.xxx.49)

    사주가 전생의 업이잖아요.
    전생에 지은 대로 현생 사주가 형성되는데
    금강경공부,기도는 업장을 없애게 할 수 있으니
    사주가 변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업을 없앤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금강경 단순공부로 없어지진 않고
    마음가짐 바꾸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죠

  • 5. ...
    '13.9.27 8:38 AM (112.154.xxx.7)

    사주대로사는지 그것까진몰겟지만 금강경 반야심경이며 아주 달달외우시고 불심이 깊은분이

    힘들게사는거 보긴했어요. 몇십년째 그러는데 그분은 아마 내가 불교를 믿어서 그나마 이정도라도
    사는거다라고 생각하시는거같더라구요.

  • 6. 개나리1
    '13.9.27 8:39 AM (117.111.xxx.109)

    마음 수양 하면 사주와 상관없이 맘을 편히 갖게 된다는 소리겠죠.

    타고난 기운인데 어떻게 바꾸어요.
    그리고 안좋을때 피할려고 하지 말고 담담히 받아들이는게 좋죠

  • 7. 금강경의 주제?가
    '13.9.27 8:4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헛된 생각에 머물지말고 마음을 내라
    세상의 모든것은 이슬과 같고 환영과 같은것이니 마음닦는데 힘을쓰라는 내용이니
    그 공부 하는 사람이 사주니 뭐니 보러다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지요.

  • 8. 광팔아
    '13.9.27 9:05 AM (123.99.xxx.107)

    금강경을 공부하다보면 마음의 수양을 갖게되고.
    수양을 하다 보면 자기를 알고.
    자기를 알면서 타고난 천성을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를 지배 할 수 있다.
    뭐 이런 요지일겁니다.

  • 9. ....
    '13.9.27 9:07 AM (152.149.xxx.254)

    118.46님과

    광팔아님의 해석이 적절한 거 같습니다.

    뭐 그런 요지 아닐까요

  • 10. 마음
    '13.9.27 9:20 AM (119.64.xxx.121)

    무슨 마술처럼 그리되는게 아니라..

    그게 불교공부를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는거겠죠?
    관상 , 수상, 족상 다있지만,
    심상이 제일중요하다.. 라고 하잖아요.

    기본 마음자세가 달라지면 성격이달라지고,
    성격이 달라지면 팔자가 달라진다. 란 말을 들었네요.

  • 11. ...
    '13.9.27 11:01 AM (121.157.xxx.46)

    위에 ..님 의견에 한표하면서
    사주는 우리 DNA를 말하고 있다면 ,예를 들면 동물은 자신의 타고난 운명대로만 살아가죠.
    동물은 자신의 dna를 벗어나서 살아가지 못합니다.
    인간도 타고난 dna가 있어요. 사주는 그걸 말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간들에게 말한거예요...너희에겐 네 행동과 미래 운명을 선택할수있는 힘이 있다는걸 말한거죠....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중에 최고봉이 금강경인거구요.
    만약 어떤사람이 금강경을 실천한다면 그사람은 이미 부처...하느님이 되거랑 다름없어요..
    원글님 한번 금강경 공부해보세요...실천은 둘째여도요 강추합니다.

  • 12. 금강경 뿐만 아니라
    '13.9.27 1:09 PM (122.36.xxx.63)

    염불, 다른 경의 독경 혹은 사경, 주력, 다라니, 진언, 절 등
    모든 방법 다 타고난 운명을 뛰어 넘는 방편입니다.
    불교에는 수많은 경이 존재하고 기도하는 방법도 위와 같이 다양하나
    결국 다 하나에 이르는 각기 다른 갈래길이라고나 할까요?
    많은 보살님 중 한분을 주 보살님으로 모시고
    (모든 보살님은 다 위신력과 자비심을 가지고 계시지요 ^^ 그러니 어느 보살님이든 상관없고 인연에 따라)
    염불 기도를 하게 되면 위에 나온 말 중 마음이 그 경을 닮는 다는 것처럼
    이 또한 그 보살님을 닮아 가서 결국 내가 이 세상의 보살이 된다고도 합니다.
    (그 보살이 된다는게 그 보살님이 행하셨던 보살행을 내가 행하고 산다는 의미겠지요? ㅎ)
    불교에서는 업을 중요시 하는데 바로 업을 소멸시키고 공덕을 닦는 것이 기도예요.
    절대 기도의 공은 없질 않대요.
    기도를 하면 오히려 갑자기 화를 입기도 하는데
    기도의 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받을 업을
    미리 몇분의 일로 줄여서 받는 것이라고도 하시더군요.
    기도 시작 후 갑자기 차사고 나서 차는 폐차를 시킬 수준인데
    몸은 하나도 안 다치고 멀쩡한 경우 같은거 많이 들어 봤거든요.
    어느 경이던, 어떤 보살님을 부르는 염불이던, 진귀한 어떤 다라니나 진언이던
    모든 기도의 힘은 모두 다 같아요,
    그러니 다양하게 접해 보시고 마음에 가장 와 닿는 방법으로 업장 소멸과 무한 공덕 쌓아 보세요.
    불교 기도에서 또 참 묘한게 꿈인데...
    여기에 매달리면 절대 절대 안 되지만^^ (꿈 없이도 가피 얼마든지 받으니까요)
    어느 순간 의미심장한 꿈들을 꾸게 되는 경우가 참 많지요.
    저도 한번 경험해 봤는데 다시 그런 순간이 오도록
    기도 마음 항상 다 잡으려 한답니다.
    불교에 있어선 운명은 내 기도로 뛰어 넘는 것이지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지요.
    도움을 원하신다면 다음 나무아미타불 카페나 불교방송 보세요.
    차근차근 하나부터 공부해 보시면 어느 순간 감이 잡히실 거예요. ^^
    아니면 당장이라도 금강경 손에 잡으시고 그냥 무조건 읽어 보세요.
    시작하고 나면 이 또한 인연이라 그게 님을 인도할 겁니다.
    마음이 동하게 되면 나 자신이 스스로 마구 찾아 공부하게 되거든요. ㅎ

  • 13. 감사해요~*
    '13.9.27 10:11 PM (125.138.xxx.176)

    원글님과 댓글님들 좋은글 감사합니다
    특히
    뿐만아니라님..정말 감사해요~*

  • 14. 대한민국당원
    '13.9.27 11:37 PM (114.200.xxx.221)

    하루 10분, 108배의 기적

    매일 300배 절수행으로 간암 완치한 박병규 회장의 절 이야기
    1988년 간암선고를 받고 간 한복판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의 구멍이 뚫린 것은 CT촬영을 통해 확인. 의사는 아내에게 이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으니 남은생 편히 보내게 해주라!
    성철스님을 만나기 위해 3천배를 마치고...
    살고 싶다면 매일 300배와 한달에 두번은 3000배 해라는 숙제를 내주셨다.
    http://blog.daum.net/jin402/13541599

    천기누설- 108배의 기적! 파킨슨병을 이겨내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8704396#layerClose
    같은 사람의 sbs 방송내용.
    파킨슨병과 맞서는 기적의 건강법 (생방송 투데이 1046회)
    http://durl.kr/5wfxo9

    불법에서는 신구의 3업이라고 하죠. 신(몸) 구(입) 의(마음. 축소해서 간략히 생각;;;)
    절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독경,염불,주력은 입과 마음을 다스린다.
    불교를 대하시는 분들 보면(불자;;) 참 많이 멀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불교 공부를 많이 하셔야 겠다.
    佛道는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신심에서 출발해서 + 불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 행동(실천하면) + 증득한다(결과를 체험한다)
    일반인은 기도 성취를 한 것이고, 스님들은 깨달음을 얻어 도인이 되는 경우가 되겠죠. ^o^

  • 15. 알롱지
    '13.9.28 1:38 AM (39.115.xxx.35)

    좋은 말씀들이 있어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6. 과객
    '13.9.28 3:43 AM (211.209.xxx.84)

    감사합니다.저장할게요.

  • 17. 나무사랑11
    '14.8.28 8:45 PM (14.52.xxx.106)

    금강경 듣기만 해도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425 수상한 출장 6 아줌마 2013/10/03 1,726
303424 스타일링 팁 2탄 !!! 227 휘파람 2013/10/03 21,061
303423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 3 호호호 2013/10/03 1,319
303422 면접 떨어진회사 다시 들어가는것 3 캔디 2013/10/03 1,484
303421 오늘 휴일이라 초등저학년,미취학 남자 아이둘 데리고 인사동 가볼.. 3 인사동 2013/10/03 966
303420 꽃게 드시러 서해안 어디로 가세요? 4 아는게 힘이.. 2013/10/03 2,031
303419 당귀팩 알려주신 피부미인 언냐~~~~ 완전 감사해요 ^^ 12 ⓧ빨강마녀 2013/10/03 7,665
303418 얼굴 거친데 우유가 정말 좋네요 9 수세미 2013/10/03 4,073
303417 왜 외롭다는 글이 많은지 알겠어요.. 4 2013/10/03 2,303
303416 통유리의 저주?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의 비밀 24 ``````.. 2013/10/03 18,781
303415 근데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가정을 지키려는 욕구가 덜한가요? 5 00 2013/10/03 2,563
303414 아이허브 입문! 근데 질문이 있어요.................. 4 차차부인 2013/10/03 1,083
303413 사법연수원생 불륜 판결까지 지켜보며. 싫다 2013/10/03 1,705
303412 자식들과 식사할때 죽어라 반찬 휘젓는 어머님.ㅠㅠ 39 진심.. 2013/10/03 12,886
303411 사법 연수원 사건 피해자 말이예요. 14 그냥 이혼하.. 2013/10/03 9,469
303410 굿와이프 시즌 5 시작했어요 4 우앙 2013/10/03 1,610
303409 지금까진 사주가 대충 맞는거 같아요 1 .... 2013/10/03 1,533
303408 지금 이 시간에 갈데 없나요. 3 ........ 2013/10/03 1,292
303407 혀끝에 깨알만한돌기가 생겼어요. 3 아파요. 2013/10/03 3,904
303406 솔직히 가난한 집 딸 혼사하기 싫습니다 62 .... 2013/10/03 28,399
303405 제주시 연동에 맛집 좀 알려 주세요 2 제주 2013/10/03 1,565
303404 6세아이 유치원 문제로 고민이 많아요. 선배님들의 조언 꼭 부탁.. 4 복리 2013/10/03 1,996
303403 그 여자도 언젠가 결혼해서 애도 낳겠죠? 5 ㅡ.ㅡ 2013/10/03 2,448
303402 참기름 3 수연향유님 2013/10/03 549
303401 영화 감기 보신분들 끔찍한 영상 많이 나오나요 2 . 2013/10/03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