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

탱자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3-09-26 21:24:18
안철수 "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고 이해 구해야"
"법인세 원상회복해야… 복지문제 국민적 논의의 장 필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후퇴 논란과 관련, 국무회의 석상에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한데 대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시라"고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복지, 국민적 논의의 장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개인성명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그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인 만큼,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또한 재원부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하며 **************************************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느냐"며 "기초노령연금 공약은 지키지 않으면서 법인세 유지에만 소신을 지키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년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법인세율의 단계적 축소로 세수 감소가 수십조에 달하고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증세도 못하고 재원이 없어 공약을 못지키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대책도 아니다"라며 정부가 기초노령연금을 포함,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라고 요구했다.안 의원은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며,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우리 미래의 문제는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국민적 논의의 장을 통해 여야 정치권,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우리의 미래복지모델에 대한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IP : 118.4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9:27 PM (14.52.xxx.77)

    적절한시기, 적절한발언 응원합니다

  • 2. 당연한 얘기
    '13.9.26 9:29 PM (1.231.xxx.40)

    감사합니다

  • 3. oops
    '13.9.26 9:31 PM (121.175.xxx.80)

    이제까지 만나 본 안철수발언 가운데 가장 분명하고도 단호한 발언이네요.^^

  • 4.
    '13.9.26 9:34 PM (14.45.xxx.33)

    그렇죠 이리 나와야하죠
    그동안 답답했는데 좀 달라졌나봅니다

  • 5. 우제승제가온
    '13.9.26 9:58 PM (110.70.xxx.43)

    이건 동조 및 인정

  • 6. ...
    '13.9.26 10:17 PM (118.37.xxx.88)

    안철수의원님
    정말로 격하게 동감합니다

  • 7. ......
    '13.9.26 10:53 PM (211.215.xxx.228)

    우린 이런 안철수를 기대한 거예요
    고맙습니다

  • 8. 고띠에르
    '13.9.26 11:00 P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그깟 노인네들 한달 20만원 주고 말고 하는 거 가지고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씩이나 할 필요가 있나요?

  • 9. 처음
    '13.9.26 11:03 PM (175.212.xxx.39)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발언 하셨네요.
    앞으로도 오늘처럼만 해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316 아버지가 식사를 못하시네요.얼마나 더 사실수 있을지 5 ㅇㅇ 2014/02/20 2,568
354315 대출만땅있는데 분양하는 새집이 가지고싶네요 2 맘이허한가 2014/02/20 1,439
354314 저의 재테크 내용 공개 24 ㅇㅇㅇㅇ 2014/02/20 8,481
354313 플러스 사이즈 쇼핑몰 정보 공유해요~~~ ㅠㅠ 9 참참 2014/02/20 1,886
354312 옆집이 수상(?)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4 ........ 2014/02/20 22,163
354311 집에서 살림만 하시는분들...안 우울하신가요? 12 우울해요.... 2014/02/20 3,609
354310 군포 산본에서 연아선수 플랭카드 너무 오버 13 .. 2014/02/20 3,954
354309 올림픽 관람권 되게 비싸네요 9 ........ 2014/02/20 2,146
354308 대학 합격후 학원에 어떤 감사 표시가 좋을까요? 4 엄마맘 2014/02/20 1,353
354307 내일 제주도 가는데 질문이 좀 많아요 ^^;; 4 당장 내일 2014/02/20 1,497
354306 네일아트 배우는거 어떨까요? 질문 2014/02/20 562
354305 네덜란드 여기자의 한국 여성 취재기 “결혼이 그리 중요?” 도루묵 2014/02/20 1,390
354304 학벌주의, 대학서열화의 필연적 결과인가 / 이범 열정과냉정 2014/02/20 1,295
354303 직장 오너에게서 받는 수모감과 비참함에 가슴이 콱 막.. 9 비정규직 2014/02/20 2,960
354302 제가 결혼 생활 중에 행복했던 시절 9 일기 2014/02/20 3,403
354301 심플한 삶을 지향하는 분들 있으세요? 113 99 2014/02/20 26,084
354300 오늘 프리 드레스 리허설보신분 계신가요? 1 졸리당 2014/02/20 2,092
354299 중견탈렌트 한인수씨 2 ... 2014/02/20 3,391
354298 저녁 준비해야 되는데 이러고 있네요.. 2 아자 2014/02/20 837
354297 감사합니다^^ 4 환불은..... 2014/02/20 610
354296 7년 전부터 씨가 마른 신토불이 명태... 1 손전등 2014/02/20 667
354295 요새 트위드 입으면 좀 촌스럽나요? 9 .. 2014/02/20 4,278
354294 명지대 법학과 질문입니다. 4 변호사 2014/02/20 4,503
354293 트윌리 감고 다니는 분들 안 풀리나요? 2 손잡이에 2014/02/20 1,502
354292 여권사진 찍을때 귀보여야되나요? 6 살빼자^^ 2014/02/20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