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톡을 안해요.
스맛폰 쓰면서 처음엔 1년정도 카톡을 했었는데,
저랑 안맞더라구요. 왠지 싸이같은 느낌이랄까..
충분히 행복한데도, 남이랑 비교하게 되고,
딱히 할말도 없는데 톡으로 말거는 사람들에게
대답해주는 것도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카톡 지우고, 남친이랑은 다른 톡으로
이야기 하고, 지인들이랑은 문자로 주고 받아요.
근데, 막상 이렇게 해보니 순기능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무소식이 희소식인 것 같고, 정말로 저한테 마음 있는
친구들만 문자로 안부전해오고, 시간 약속 잡거든요.
카톡없이 지낸지 1년 넘었는데 불편하지 않거든요..
근데 아는사람이 저보고, 카톡 왜 안하냐고....하길래,
딱히 대답을 못했어요. 모두 다하는데 왜 너만 안하냐는식으로
신기하게 생각하길래요.
혹시 저처럼 카톡 안하는분 제법 되나요?
그리고 지인이 카톡 안하면 신기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