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 12월말..키도 작고 몸집도 아주 작은 8살 여자아이예요..
참 야무져요..자기가 할일 딱 해놓고..잔소리 할 필요없이 스스로 잘하는...
욕심도 많아서 이것저것 더 배우고 싶다고 하지요..
하지만...엄마인 제가 보기엔..머리가 뛰어나진 못해서 노력은 많이 하면서도 그만큼의 결과는 못얻는...
부분이 참 안타까워요..
수학에서 특히 그런면이 보여요..
노력을 많이 하니..실수로 틀리는건 없고, 정말 모르는것만 한두개 틀려요..
아직 초 1인데..뭐 그런걸 걱정하느냐 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공부머리 타고나는 아이들은 슬쩍만 해도 남들은 이룬 결과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는데..
우리 아이는 남들보다 두세배 공부 더해야 같은 결과물이 나올까 말까 할거 같은 느낌이요..
지금 건강하게 자라고, 착실하고, 성실하게 자기관리 잘하니.. 더할 나위없이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요..
집 치우다가 아이 수학시험지보다 이렇게 생각이 깊어져서 글올려봤네요 ..
가을까지 깊어지니 이렇게 별 생각을 다하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