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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준비 중.. 엄마 땜에 미치겠습니다.

엄마미워 조회수 : 18,635
작성일 : 2013-09-26 12:34:54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시댁도 뭣도 아닌

저희 엄마에요.

혼수 준비하면서... 엄마와 연 끊고 싶을 정도로

미쳐버리겠어요 아주.

지금 가구, 가전까지 했는데 정~~말 우여곡절 많았구요.

어찌어찌해서 일단 여기까지는 왔는데요,

 

그릇... 대망의 그릇을 구입할 차롄데. 하아..

일단 부부그릇은 제가 원하는 브랜드로 하기로 했어요.

근데 손님용..

제가 인터넷으로, 백화점에서 요리조리 알아보고 계획했던

브랜드, 구성을 무너뜨리고

엄마는 무조건, 무조건 코렐! 만을 외치시네요.

가격땜에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실용성만 생각해서 코렐코렐 하시는데

저 코렐 너무 싫거든요. ㅠㅠ

이것 뿐만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계속 부딪치고 있어요.

 

시집갈 돈 제가 모아서 가는건데,

제 의견이 확고 하니깐

니 돈으로 간다고 엄마 무시하는거냐 하시고.

내 살림 죽이되든 밥이되든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내가 골라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제가 모양만 이쁘고 쓰기 불편한 그런 걸 고르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자기 맘대로 하시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너무 짜증나네요.

IP : 119.198.xxx.23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12:38 PM (115.95.xxx.135)

    부모님이 비용 주셔야하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결정해서 결제하세요
    부모님한테 말씀 안하셔도 될것겉은데..

  • 2. 밥퍼
    '13.9.26 12:41 PM (121.124.xxx.175)

    혼자 하세요... 돈이 문제지...

  • 3. 챙겨주고 싶음
    '13.9.26 12:42 PM (223.63.xxx.147)

    시댁이나 친정 모두 돈으로 보태주고 마는게 낫지
    하나하나 조언을 떠나 간섭은 진짜 사람 힘들게 하지요.
    전 예물 시누거래처에서 해야한다해 억지로 했는데
    그땐 그냥 다 금으로 가져오고픈거 참았네요.

  • 4. 25년전
    '13.9.26 12:46 PM (122.153.xxx.162)

    제 모습이네요...

    어차피 시집갈때 돌려준다며 모은돈 다 가져가셔서..............마음대로 다 사들이는..
    울엄니는 약혼식(그땐 약혼식도 많이 했고.....난 허례허식이라 진짜 안하고 싶은데 해야한다구 해서 억지로)에 입을 한복조차 나없이 가서 맞추신 분입니다

    글타고 제가 귀한 딸이냐..
    오~~노.
    결혼한다니 갑자기 곱게 키운 딸 보내기 코스프레.....이제 다 지난일이라 뭐 웃고 넘어가지만
    당시엔 정말 짜증났었네요.

    요즘 젊은 처자들 얼마나 많이 검색질 하고 비교하고 해서 알아서 잘들 할텐데...좀 알아서 하게 두시지..
    에효.

  • 5. shuna
    '13.9.26 12:46 PM (113.10.xxx.226)

    어머님이 왜그러실까.. 조언정도는 할 수 있지만 쓰는 사람이 죽어도ㅅ싫다는데 코렐사라는것도 웃겨요.
    그냥 상의하지 마시고 사세요. 상의해봤자 더 나빠지기만 할듯...

  • 6. 친정부모님
    '13.9.26 12:47 PM (223.63.xxx.147)

    신경쓰이고 서운하면 님 결혼시 얼마 보태달라해보세요.
    돈 벌어도 있는 그대로 다 밝히면 보태줄것도 안줘요.
    나중 남동생 결혼시엔 전세금보태주거나 아파트 사서보냅니다.

  • 7. ㅇㅇ
    '13.9.26 12:52 PM (147.46.xxx.122)

    코렐 저도 너무 싫어요 완전 촌스러움

  • 8. 꼭 말을 저렇게 해야 하는지
    '13.9.26 12:52 PM (116.120.xxx.241)

    코렐이 없어보이네마네 운운할 것 까지야...

  • 9. 뭣도모르고
    '13.9.26 12:52 PM (218.235.xxx.117)

    엄마가 골라주는대로 해갔는데 3개월만에 후회 했어요...
    그릇들도 유행이 있잖아요 엄마 50대의 엄마 안목에는 이뻐 보여도 완전 노티나요
    코렐... 저도 해갔습니다만 엄~~청 저렴해보여요... 실용적이고 저렴해도 두번 다시 안살거예요
    카레라이스 담으면 노랗게 물들어 깨지기라도 하면 일반 그릇들처럼 두세동강 나는것도 아닌 유리파편들 어쩌시려구...

  • 10. 원래
    '13.9.26 12:53 PM (223.63.xxx.147)

    보태주는거 없는 집이 간섭은 이리저리 말은 진짜 많은
    공통점이 있나봐요. 아들 아무것도 없이 몸만 오는데
    예단노래하고 있길래 몇천생각하고 있던거 이건 아니다
    싶어 이백던져주고 받지도 않았네요. 내 현주소를 보지
    못하고 주변에만 눈 돌아감 주인공들만 엄청 피곤해집니다.
    그냥 내 필요한거 알아서 주문하세요.
    코렐 깨지면 유리조각처럼 날카로와 위험한것같다하세요.

  • 11. ㅋㅋㅋ
    '13.9.26 12:56 PM (112.148.xxx.5)

    저두 코렐 싫어했는데,
    살다보니 코렐로 가지더군요.

  • 12. ..
    '13.9.26 12:57 PM (219.254.xxx.213)

    혼자 알아서 준비한다고하세요.
    그런데 그러면 분명 또 원글님도 엄마가 아쉬운 부분이 생길겁니다.
    그러니 그 부분은 감안하시고~

  • 13. ddd
    '13.9.26 12:59 PM (221.164.xxx.106)

    손님용 그릇정도는..

    그냥 예산이 모자라서 손님용 안 한다구 하시구..

    나중에 님이 알아서 사세요 ㅎ

  • 14. oops
    '13.9.26 1:05 PM (121.175.xxx.80)

    속상하시겠지만....그나마 불행중 다행?

    본래 결혼준비할 땐 시댁이 되었든 신랑이 되었든 친정엄마가 되었든...누군가와 트러블이 생기기 십상이예요.
    그나마 짜증나게 하면 바로 짜증을 낼 수 있는 친정엄마와 그런 게 다행이라는 말이예요.

    그 시기가...누구라도 이래저래 민감해지고 스트레스 엄청 받을 때예요.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결혼하세요.^^

  • 15. 코렐도
    '13.9.26 1:06 PM (221.151.xxx.221)

    우리나라 시장에 나온 거는 문양도 몇 가지 안 되고
    좀 질리는 감이 있어요.
    미국에서 파는 코렐은 이쁜거 진짜 많던데...

  • 16. 하항
    '13.9.26 1:06 PM (122.35.xxx.135)

    신부 엄마는 자기가 새로 시집가는 듯이 행동하는 게 있더라구요.
    신부는 이것저것 신경쓸거 많아 스트레스 만땅인데, 그엄마는 설레어서 자기 취향으로 옷도 새로 맞추고 새물건 신나서 고르고~~
    자기가 새로 시집가는양 들떠서 마치 자기가 신부인양~~제3자가 보면 웃겨요.
    원글이 경우는 결혼자금 지원도 안해주면서 그러니~~

  • 17. .....
    '13.9.26 1:06 PM (175.196.xxx.147)

    결혼해보니 갈등없이 결혼한 친구들 보면 둘 중 하나에요. 친정엄마가 해주는대로 고르지 않고 살림 그대로 들이는 친구. 본인이 알아서 다하는 친구.
    저는 부모님 간섭 전혀 없이 모두 제가 알아서 다 했어요. 반면 시부모님 간섭이 심해서 스트레스였죠. 신혼여행, 식장, 예물 등등 모두 하나부터 끝까지 간섭하고 따라다니려 하셨는데 결혼하니 더 하더라고요. 시댁 친정을 떠나 어른 성격임.

  • 18. 하늘사랑
    '13.9.26 1:11 PM (222.106.xxx.84)

    네. 준비내내 스트레스 받은 원글님 마음 이해가구요.
    원글님 마음대로 하는게 제일 좋은거죠.

    근데, 참고로..
    저도 결혼전엔 코렐 별로 였는데..
    손님 접대용은 코렐로 하는게 추천 드려요.
    손님 다녀간후 설겆이가 정말 힘든데..무거운 도자기 그릇, 예쁘고 좋지만..
    설겆이 너무 힘들어요.
    코렐이 정 싫다면..일단 가벼운걸로 고르세요.
    손목 나가요
    식기 세척기 있으시다면..제 의견 패스 하시구요

  • 19. --
    '13.9.26 1:17 PM (121.141.xxx.92)

    코렐이고 뭐고 간에 그릇같은 건 절대 미리 다~ 구입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돈이 없지 그릇은 많습니다. 하나 하나 장만하세요. 천천히 장만해도 좋은 게 그릇입니다.

  • 20.
    '13.9.26 1:18 PM (220.76.xxx.51)

    코렐 깨지는 거 보셨어요?
    유리가 가루가 되어서 소복이 쌓여요...
    어마어마하게 무섭습니다.
    게다가 솔직히 좀 저렴해 보이기는 하죠..

    한국도자기 무늬없는 흰 그릇이 제일이라고 봅니다.
    요새 나오는 한국도자기, 굉장히 가벼워요..
    옛날 수퍼스트롱, 그 두껍고 무겁고 잘 깨지는 그런 도자기 아니예요.
    저는 코렐, 한국도자기 잘 써봣는데, 솔직히 기간대비 코렐을 더 많이 깼습니다.

    그나저나, 원글님 돈으로 혼수하는 거면, 그냥 부모님에게 이거했다, 저거했다, 이런 말 안 하시면 될 듯 한데요.
    어차피 떠나는 마당이니, 그냥 그 앞에서는 네네 하고 준비는 원글님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하셔도 되구요.
    요는, 준비하러 다닐 때 같이 가지만 않으면 됩니다.
    진짜, 50대 부모님 눈하고, 20대 예비신부 눈은 정말 달라요.
    그런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내 눈도 내가 나이 들어가니 바뀌더라구요.
    저 결혼할 당시, 엄마가 해 가라는 크리스탈 잔들이 어찌나 하기 싫던지..
    그런데 나이 들어가니, 어르신 손님들 오셧을 때, 쥬스만 담아내가더라도 크리스탈 잔이 좀 있어보이긴 해요^^;
    즉, 간혹 가다가 친정엄마 의견이 옳은 경우도 잇다는 것..
    특히 원글님이 나이 들면요^^

  • 21. 엄마 + 82
    '13.9.26 1:35 PM (211.59.xxx.253)

    어째요
    엄마 간섭에 82 참견까지 더해졌네요 ㅎㅎㅎ
    그릇은 자기 취향이라 82 아줌마들도 의견 분분한거 보이시죠?
    그러니까 판단은 그릇 주인이 할것!

    저도 아줌마니까 참견 보태자면 코렐 쓰느니 한국도자기 모던 어쩌구 시리즈 추천요
    코렐만큼 얇고 짱짱하고 가볍고 수납 잘되고 하지만 도자기라 색도 이뻐요

  • 22.
    '13.9.26 1:37 PM (175.223.xxx.193)

    코렐 하나는 있어야죠~

  • 23. 음.
    '13.9.26 1:38 PM (220.76.xxx.51)

    참 공순이님의
    근데 살면서 손님 접대를 얼마나 할꺼라고 접대용 좋은그릇을 따로 찾는지 모르겠는데요,
    사실 결혼 후 첫 몇달만 집들이 바쁘지 그때 지나면 손님 많이 드나들지 않아요.
    특히 맞벌이면 손님은 더더군다나 없고 외식도 잦죠. 2222222222222222
    그런데 결론으로는,
    원글님이 부부 그릇류를 얼마나 고급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부부 그릇류와 손님 그릇류를 분리하는 원글님 생각에는 반대예요.
    손님 치르는 거 신혼 초반 한 두 번이지,
    그 후로 10년간 손님 치를 일이 거의 없어요..
    오셔봐야 양가 부모님이고..
    그러면 그냥 부부그릇류랑 손님그릇류 다 합쳐서 한 가지 종류로 구비하는 게 나아요.
    괜히 이 세트, 저 세트 돌아다니면 짝 맞추기도 힘들고,
    살면서 한 두 장씩 깨지면 이 세트도 못 쓰고 저 세트도 못 씁니다.
    한 가지 종류로만 장만하세요.
    코렐이든지, 한국도자기든지, 외국 브랜드이든지요.
    아니면 베이스 그릇을 무늬 없는 흰 그릇류로 장만하고,
    포인트 접시 (예를 들어 검정색 - 딸기나 과일 놓으면 에뻐요) 2장 정도 구비한다든지요.

  • 24. ***
    '13.9.26 1:4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손님 접대용 그릇 초반에만 몇 번 쓰고 이후로 쓸 일 별로 없어요.
    원글님이 나중에 제사모시고 명절 주관하는 자리 아니라면요.
    결혼 초 손님들 오시면 쓸 밥그릇 국그릇 정도만 준비하시던지
    (코렐이 얇아서 보관하기가 좋아요.)
    아니면 그냥 손님 치를 일 있으면 어머니께 빌리던지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25. 코렐
    '13.9.26 1:54 PM (223.62.xxx.41)

    전 82에서 코렐이 하도 싼티나고 저렴한 그릇이다, 분식집에서 쓸만한 그릇이다 등등 소리 많이 들어서
    하나에 2~3천원이면 사는 줄 알았네요.

    다들 댁에서 얼마짜리 그릇 쓰시는 거예요?
    손님 초대하려면 최소 얼마짜리 그릇에 음식을 내야 촌스럽고 싼티난다는 소리를 안 들을까요?

  • 26. 에효
    '13.9.26 2:01 PM (119.67.xxx.55)

    어차피 원글님 돈으로 하는건데
    결혼하고나서 구입하세요
    그럼 또 왜 아무것도 안사고 그러냐, 엄마말 안듣냐, 남들보기 어떻겠냐등 또 그상황에 걸쳐진 분쟁이 생기겠지만
    맘에 안드는 물건 보면서 후회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코렐를 사더라도 사고싶을 때 사세요
    다른 물건들도 맘에 들지않으면 아예 사지마세요
    같이 살 남편이 뭐라그럴 정도의 것이 아니면 원글님 마음대로 하셔요

  • 27. 날팔이
    '13.9.26 2:13 PM (183.98.xxx.106)

    저도 코렐 싫어라 했는데 언니가 꼭 있어야 한다고 해서 샀는데 만족해요 설겆이 간단하고 착착 잘 쌓이고 손님 집들이론 그만이더군요 부담스럽지도 않고 근데 코렐 의외로 비싸던데 아닌가;;

  • 28. ㅎㅎ
    '13.9.26 2:36 PM (112.185.xxx.182)

    그 어머니 혹시 저 아닌가요?

    코렐 저렴해 보인다 싼티난다 하는 분들... 많이 넉넉하신가 봐요.
    코렐도 백화점에 가서 깔끔한 라인 선택하시면 이쁜거 많구요 설겆이 해 보면 도자기보다 선명하게 하얗고 가볍고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참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도 결혼할때 하얀색 도자기 셋트로 이쁜거 골라서 했는데 다 소용없어요.
    신혼땐 쓸일이 크게 없고 (집들이땐 대량 설겆이에 깨질까봐 ㅎㄷㄷ 하기만 했고) 애기 태어나니.. 하나씩 깨먹어 남은게 없네요.

    그래서 동생들 결혼할때마다 처음엔 코렐 깔끔한 라인으로 사라고 추천했습니다. 그거 쓰다가 애들 좀 크면 예쁜걸로 그때 사라고 했어요.

    코렐 깨지면 무섭다구요? 저도 코렐 두개 정도 깨 봤습니다만 설겆이 하다 살짝 떨어뜨려도 깨지거나 티도안나게 이빨이 나가서 설겆이 하다 손 좌악 나가게 하는 도자기보다는 훨 안전하던걸요.

  • 29. 신부엄마 뿐만인가요.
    '13.9.26 2:36 PM (183.97.xxx.162)

    위에 댓글에 신부엄마가 새로 시집가는듯이 고른다고 하셨는데...신랑엄마도 마찬가지입니다..이게 좋더라..그러니 이거 사와라..저거 사와라..하면 답이 없어요..ㅠㅠ 가구배치까지 참견하시면 욱한답니다;;; 차라리 제 엄마라면 표현잘했겠지만 시엄마가 그러면 대책없답니다..가구배치든 살림살이든 살아보고 맘에 안들면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바꿀텐데요..참-_-

  • 30. 저희엄마는
    '13.9.26 2:44 PM (211.58.xxx.175)

    어디서 사은품 준다고하면 필요없어도 가서 사오시는 분인데 그동안 사은품으로 받았던 접시들 고이 모셔두었다가 저 결혼할때 혼수로 주셨어요..색상, 재질, 디자인 다 다르죠.. 엄마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받아는 왔는데 싱크대 깊숙히 모셔져 있답니다.. ㅠㅜ

  • 31. 헬리오트뤼프
    '13.9.26 2:58 PM (210.218.xxx.162)

    저희 엄마도 유난히 코렐을 외치셔서 ㅋㅋㅋㅋㅋㅋ 전 엄마가 미리 알아서 다 마련해놓은 덕택에 그릇이랑 냄비같은건 안사고 다 가져갔거든요. 그릇이 다 코렐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편한게, 신혼때는 아무래도 살림에 익숙하지 않고 그래서 자주 깨먹거든요. 그래서 가벼운 그릇인 코렐이 편해요. 전 저희껏만 따로 예쁜거 사고, 손님용은 코렐껄로 내놔요. 예쁘지도 않고 그냥 가벼운게 장점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깨져도 그렇게 아깝지도 않고 그래요.

  • 32. 포근이
    '13.9.26 3:18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23년전 쇼핑을 끝으로 엄마랑 쇼핑안합니다....내 옷까지 자기맘에 안들면 쇼핑할때 화내서...ㅠㅠ

  • 33. 옛날하고 다른데..
    '13.9.26 4:07 PM (218.234.xxx.37)

    왜 오래 쓰는 걸 고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옛날처럼 없이 사는 시절도 아닌데...

    엄마 때는 코렐이 고급제품이었나봐요?

  • 34. ..
    '13.9.26 5:51 PM (211.246.xxx.77)

    그거 돈 펑펑 써보고 싶어서 그러시는거예요 딸결혼 핑계삼아 자신 쇼핑 욕구를 채우는 거죠 아예 대동을 마시거나 환불하고 새로 사세요 그렇게 억지로 산 살림살이 쓰고나 싶겠어요 물론 나중에 코렐살수도 있겠지만 내가 시행착오 겪어 산 물건과 억지로 떠안은 물건은.. 너무 다른 의미죠..

  • 35. 꼭 님이 원하는대로
    '13.9.26 7:51 PM (61.79.xxx.76)

    하세요
    저는 제가 모은 돈 엄마가 하고 싶은 대로 원없이 했거든요
    저는 순종적으로 아무것도 몰라서 맡긴 거지만
    결혼해서 살림을 알아보니 쓸데없는 게 얼마나 많던지(시대가 달라져서)
    결혼하면 비싼 건 장만하기 더 어려우니까
    꼭 하고 싶은 걸로 하세요
    결혼그릇을 코렐로 하다니 정말 아니네요

  • 36. 알뜰하게 준비해서
    '13.9.26 8:31 PM (180.65.xxx.29)

    친정에 보태주고 갔으면 하는거 아닌가요?

  • 37. ㅇㅇㅇ
    '13.9.26 8:34 PM (115.139.xxx.40)

    돈 없어서 손님용 그릇 못 산다하고
    나중에 님이 직접 사세요

  • 38. ㅇㅇㅇ
    '13.9.26 8:36 PM (115.139.xxx.40)

    그리고 부부그릇, 손님그릇 따로하지 마세요
    살면서 바쁘면 그냥 다 뒤섞입니다

  • 39. ...
    '13.9.26 9:25 PM (1.241.xxx.28)

    코렐 사지 마세요. 정말 안쓰게 됩니다.

  • 40. 코렐 깨지는거
    '13.9.26 9:55 PM (118.91.xxx.35)

    못보셔서 그럴거에요. 정말 산산조각이라는 말이 무언지 체험하게 됩니다.
    잘 설득하셔서, 마음에 드는거로 장만하세요. 그리고, 저도 살짝 동감하는 부분인데,
    딸 혼수 준비때, 하고싶었던 쇼핑을 원없이 해보는 경향도 약간은 있답니다.^^

  • 41. 저도
    '13.9.26 10:05 PM (61.252.xxx.200)

    코렐 정말 싫어요.
    아무리 쓰기 편하다고 해도 싫더라구요.

  • 42. 저도
    '13.9.26 10:12 PM (175.125.xxx.67)

    저도 코렐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다른거 다 깨먹고 남는게 코렐밖에 없어요.

  • 43. 코렐은
    '13.9.26 10:28 PM (1.245.xxx.45)

    코렐 원래 아주 싼 그릇이에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비싸게 팔리더라구요.
    2-3000원 수준의 그릇인거는 맞아요.
    떨어져서 깨지는 문제만이 아니라
    오래쓰면 밑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 글의 포인트는 코렐 자체가 아니지만
    거들어봤습니다.
    원글님. 마음에 안드는 그릇은 절대 사지 마세요. 버리지도 못하고 진짜 애물단지 됩니다.

  • 44. ..
    '13.9.26 10:38 PM (49.1.xxx.237)

    돈주 마음대로....

  • 45. ..
    '13.9.26 10:41 PM (220.107.xxx.181)

    전 코렐 좋아해요~물론 고급식기도 많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가지고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미국에 코렐 사왔는데 무늬도 크고 이뻐요. 자잘한 무늬가 취향이 아니라 좋아요.
    코렐이 쓰다보면 코렐만의 매력이 있거든요

    그런데 윗분 말씀처럼 코렐이 중금속 인가...유해성분이 있어서 전자레인지 돌리면 안좋대요.
    그래서 저도 찬거만...애기들 가볍게 줄때나 과일먹을때 사용해요.

    신혼 식기는 100프로 본인취향으로 선택하시길 바래요.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봤자
    내 손이 가는 것 밖에 안 쓰게 돼요

    하나쯤있어도 괜찮은거 같아요

  • 46. ...
    '13.9.27 12:39 AM (119.148.xxx.181)

    코렐도 없어서 못쓰는 가난한 아짐인데요..
    미국간김에 코렐이나 넉넉히 사올려고 했더니 미국서도 코렐 그렇게 싸진 않던데요.
    2-3000원짜리는 진짜 못봤구요..
    아울렛이나 인터넷 쇼핑몰 할인이나 해야..밥공기 하나에 4~5불 하던데요.

    그런데, 코렐이 싼티가 난다는게요..그릇이 얇고 가격이 너무 오픈 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코렐보다 더 싼 그릇들도 꽤 있는데,
    다 코렐보다는 두껍고, 그리고 코렐만큼 유명하지는 않으니
    그냥 보면 그릇 가격이 막 계산되지는 않거든요.

  • 47. 승맘
    '13.9.27 1:48 AM (24.94.xxx.139)

    전 세트로 된 그릇은 하나도 없답니다
    그냥 맘 가는대로 한개 아니면 두개씩 샀더니만 정신 없더군요
    하지만 만족한답니다
    질리지도 않구요 재미 있어요
    같은 식탁에서 밥 먹어도 같은 그릇이 하나도 없어요 다 각가,,달라요
    다른 사람들은 정신 없다고 하는데 전 만족한답니다
    살면서 하나씩 하나씩 사 보셔요

  • 48. ....
    '13.9.27 2:50 AM (58.237.xxx.237)

    원래 돈쓰러 다니는 것만큼 재미난 게 없어요. 엄마도 그 기회를 놓치기 싫은 거에요. 좀처럼 포기 안하실 겁니다. 한번 대차게 싸워야 해결이 될거에요. 설득이고 뭐고 안통해요.

  • 49. 코렐..
    '13.9.27 9:37 AM (221.152.xxx.242)

    이번에 그릇을 코렐으로 바꾸려고, 홈쇼핑에 코렐판매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 코렐이 이런분위기 인거예요? 아.. 어쩌나 저도 코렐 접어야 하나요..

  • 50. ...
    '13.9.27 10:31 AM (1.244.xxx.100)

    저도 제가 다모아서 갔지만
    원글님 처럼 좀 다투다가 결국 엄마 의견 많이 존중해 줬어요.
    딸 시집보내는 재미란게 있는데
    내돈이라고 모두 내 마음대로 한다고 하려니 좀 야박한가 싶어서요.
    엄마가 잘키워줘세 제가 밥벌이 하는 걸수도 있고.

    다행이 엄마 안목이 아주 사치스럽지도, 실용성 없지도 않아서
    엄마랑 같이 고른게 살아보니 중상은 가더군요.

    그리고 살다보니 지겨워지면서
    제가 또 몇가지 내마음에 드는거 2인조 씩 사들이고
    아이들 살림살이 늘어나고..
    엄마가 골라준 아주 기본 살림살이들이 있는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 51. ...
    '13.9.27 10:32 AM (1.244.xxx.100)

    참..저는 코렐로 혼수하진않았지만
    요즘 디자인...오가닉 레시피나 위크엔드? 같은거 귀엽더군요.
    전 피넛츠 몇가지 산거 잘쓰는데..

    살아보니
    식기 세척기에 넣기도 좋고 막쓰기 좋긴해요.

  • 52. ..
    '13.9.27 10:49 AM (122.40.xxx.224)

    그래서 우리엄마가 나랑 같이 그릇 보면서 코렐 한세트 장만 했어요.
    정작 저는 냉면 그릇 4개 달랑 사고 ^^
    더 설레고 좋으신가봐요.
    그릇도 나보다 더 많이 사고 냄비도 엄마 사고 싶던 휘슬러 2세트 사서 나눠주고
    이불 볼때도 내꺼 하면서 엄마 것두 올케 것두..
    밍크니 원피스니 돌침대니....한살림 장만 하셨더랬죠.
    지금 생각하니 그러내요.
    난 백화점서 산거 없는데 동대문시장 전자상가 가구할인점 종로에서 예물하고 그랬느데.... 그당시 우리엄만 백화점 vvip였어요. 헐~
    이때다 하고 맘껏 사치 하신듯..뭐 평소 안그런 사람이고 엄마 돈으로 쓰는거니 섭섭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덩달아 들떠 있던 것 같아요.
    울 엄만 원글님과 반대^^원하는 걸 얻으시면 내가 뭘하던 간섭은 안하셨어요.
    엄마들이 그런가봐요. 새로 시집 가는거마냥

    코렐,, 무지(무늬 없는 백색 20cm미만으로 10장 정도)로 장만 하시면 막 쓰는 접시로 가볍고 싼티 안나고 손님 오면 앞접시로 부페 접시로 딱이예요. 저도 무늬 있는건 질색

  • 53. melona
    '13.9.27 12:12 PM (210.94.xxx.160)

    6년전 결혼때 전 제 취향대로 플럼 웨딩세트 52피스 세트로 사고,
    엄마는 엄마취향대로 한국도자기 국대접이랑 접시 세트 3인용 하나 사주셨거든요.

    근데, 지금 남은건 한국 도자기는 달랑 국그릇 한개 뿐이고, 나머지는 다 깨지고, 금가서 버렸어요.
    역으로, 엄마가 제 코렐을 가볍고 설겆이 쉽다고 부러워 하셔서, 이번에 공기, 대접, 접시로 몇개 사드렸네요.

    평소에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인테리어나 플레이팅 이런거 좋아하시고 관심 많으시면 좀 묵직한 거나,
    고가의 제품 쓰셔도 될 것 같은데,

    그냥 살림이 손에 잘 안익고, 매번 정식으로 다 차려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전 코렐 강추해요.

    제가 한창 결혼 초반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우다가 밥공기 뚜껑 여러번 놓치고, 설겆이 하다 내려뜨리고 해서
    여러번 큰소리가 났는데, 코렐은 하나도 안깨지고 잘쓴답니다.

    그리고 싼티난다는 말씀이 많은데, 아무래도 약간 투명하고 얇아서 그런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무늬가 다 다를경우 저도 정신없더라구요.

    근데, 저처럼 세트로 사놓고 한 상에 올리면 얼마나 이쁘고 정갈한지 몰라요.
    한달에 한두번 시댁식구 대접할 일이 있는데, 있을때마다 칭찬듣습니다.
    정갈하게 잘 차렸다구요 ^^

  • 54. 저 결혼할때 생각이 나네요..
    '13.9.27 1:22 PM (203.247.xxx.132)

    저도 그랬어요.
    제 돈으로 결혼하는건데 옆에서 훈수두는 엄마가.. 얼마나.. 날 힘들게 하는지.
    심지어 저희 엄마는
    예물 하나라도 더 받으라며.. 전화로 계속 지시?까지 내리신 분- _ ㅜ
    진짜.. 결혼 준비하면서.. 우리 엄마가 이렇게 속물이었나 생각하게 되었다니까요ㅠㅠ

    그릇도 다 포트메리온으로 사 놓고. (제 돈으로..)
    크리스탈 세트도 막 사놓고..(역시 제 돈으로..)
    이불은 박홍근 백만원도 넘는 걸로.. (이 역시 제 돈으로..)

    문제는 저 것들은 모두 다 제 취향아 아니었다는거.
    지금은 쓰지도 않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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