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2000년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직후 동위원소 치료 도 몇 번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1년에 1번 정도 초음파 검사랑 혈액 검사, 그리고 엑스레이 촬영 정도 하네요..
제가 수술했었던 대학병원에 꾸준히 다니고 있었는데 부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서 병원을 옮기려고 진단서랑 각종 서류 다 발급받아 왔구요.. 담당교수님께 여쭤보니 집에서 가까운 해운대 백병원을 추천해 주셔서 다음주에 가려고 예약도 해 놓은 상태인데요. 어제 게시판에서 못골시장 근처에 갑상선쪽으로 유명한 병원이 있다고 봐서 백병원 대신 그쪽으로 가면 어떨까 싶어서 질문드려 봅니다.
갑상선 전문 병원이라 괜찮을 것 같은데 갑상선암 수술하신 분들은 그후에 다 종합병원에 다니시나요? 검사도 꾸준히 하고 계속해서 약을 처방받아야 하므로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하는데 어느 병원에들 다니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꼭 대학병원 아니더라도 이런 전문병원도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