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로 면박주는 팀장 어떻게 대응할까요?

...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3-09-26 09:52:41

신입 때나 이런 질문 올릴 줄 알았는데..

그때는 좀 벌벌 떠는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은 좀 귀찮으니까 어떻게 대응할까 싶은게 제가 달라진 점이긴 하네요.

 

같은 팀 팀장은 아니고 신입 때 옆팀 팀장이었던 사람인데

못된 사람이에요.. 저한테 그런 건 아니고 동기가 같이 근무하면서 호되게 당했더라구요.

 

저도 앞에서는 웃으면서 인사는 했는데 그때 눈 똑바로 마주치고 인사해라 그렇게

한번 얘기들은 뒤에는 별로 신경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저보고 고개 까딱하며 인사한다고

제대로 하라고 또 얘기하더라구요.

 

한번 제대로 직구로 너나 잘하라고 얘기하려다가,, 어차피 계속 볼 사람이 아니라서 넘어갔는데

그냥 앞으로 봐도 인사하지 말까요? 팀장이라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회사에 드물긴 해요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처신일까요?

IP : 128.134.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9:57 AM (222.98.xxx.92) - 삭제된댓글

    별 거 아닌 일로 직장에 적을 만들지 마세요.너나 잘 하라고 하시려 했다니요.
    티껍지만 더 신경 써서 인사하세요.

  • 2. ...
    '13.9.26 10:05 AM (175.114.xxx.223)

    돌직구는 절대 지혜로운 처신은 아니죠. 그냥 무시하세요.
    아 개가 또 짖네...하면 그만이에요. 같이 일하는 사람도 아니라면서요.
    어쩌다 한 번 부딛치는 거 그냥 넘기셔야죠.

  • 3. 이분도..
    '13.9.26 10:08 AM (112.186.xxx.156)

    이분의 성정도.. 참..
    며칠 전 구매자가 생각난다는..
    조그만치의 불편함, 손해.. 이런 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음..
    원글님.
    성질 좀 죽이시는 게 낫겠어요.
    그렇게 별 일도 아닌 거로 온통 치받고 다니면 정작 내 일을 못해요.
    직장에 일하려고 왔으면 일만 잘 하면 됩니다.
    별로 나하고 상관도 없는 옆 팀장이 뭐라 하든 그게 뭔 대수예요..

  • 4. 원글
    '13.9.26 10:13 AM (128.134.xxx.141)

    너나 잘하세요는 마음속에 있는 표현이에요.. 그렇게 말할건 물론 아니구요
    저도 별거 아닌 일은 넘어가고 싶은데 직장 몇년 다니다 보니
    별거 아닌 일로 자주 넘어가고 그러면 가마니가 되더라구요

    아닌건 강하게 얘기하거나 본인이 어느 정도는 알게 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하긴 팀장 정도 되어서 그런 얘기 할 사람이면 제가 받아쳐도 얼마나 신경이나 쓸까마는요

  • 5. ...
    '13.9.26 10:29 AM (218.234.xxx.37)

    그러다 원글님 부서 팀장으로 오면 어쩌게요...

    인사 제대로 하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요? 혹시 고개만 까딱?
    머리 깊숙히 숙이는 인사는 아니더라도, 또렷하게 안녕하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거면 인사 제대로 하는 거고요,
    가끔 젊은 신입들이 부끄러워서인지 몰라도 고개만 까딱하면 버릇없어 보이는 건 사실이라서요.

    다음부터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씀하세요. 그래도 인사 제대로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 게 인사 제대로 하는 거냐고 물어보세요. 단, 타인들 다 있을 때.. 90도로 인사해야 한다고 하면 다른 동료들이 그 팀장 미친 놈이라고 소문내줄 겁니다.

  • 6. ...
    '13.9.26 12:11 PM (118.42.xxx.151)

    우리나라 직장이나 사회문화가 수평이 아닌, 수직문화라서... 윗어른이나 윗상사가 무슨 대단한 권력인양 구는 경우 많죠... 대접 많이 원하고...
    그냥 속으로 아니꼽고 싫어도, 겉으로는 인사 제대로 해주세요...

    대신 그 사람 인간성 드러운 일을 틈나는대로 회사 내에 널리 퍼뜨리고 알리세요...알음알음..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 같이 욕해주는 그날까지...드러워도 인사는 해주세요..--;

    팀장이 뭐 대순가...그냥 조직내 하나의 역할일 뿐인데...쓸데없이 힘주고 다니기는...

  • 7.  
    '13.9.26 12:46 PM (115.21.xxx.178)

    1. 인사 잘 하셔야 합니다.
    2. 팀장이 님보다 윗사람이면 절대 들이받지 마세요.
    3. 님이 소문 내지도 마세요. 소문 내는 원흉으로 찍히면 다른 상사들도 곱게 안 봅니다.

  • 8. 원글
    '13.9.26 1:30 PM (128.134.xxx.141)

    인사 물론 잘해야죠.. 직장에서 인사잘하고 성실한게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적절한 선을 두고 거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도 추가되었어요.
    피해야될 사람에 너무 집중하지 말것, 나를 함부로 대하면 웃어 넘기지 말것을 많이 느꼈어요.
    이회사의 분위기가 특히 그런 거 같은데 사람들이 할말 다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일 이외의 것으로 지적하는 상사들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인사도 그래요..
    하면 좋은데 안한다고 뭐라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제가 후배 볼 때도 그렇구요

    부담스러운 친밀감을 표현하는 사람을 보면
    그 에너지로 집에서나 잘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회사에서 가장 존경스럽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자기 일 잘하고
    그외의 것은 거리를 둬서 결코 거리가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들에요.
    저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다니다보니 친한 동기 몇 빼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친하진 않아도
    딱히 부딪히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아침에는 특이한 팀장 만나서,, 예전 신입 때의 그 때가 생각나서 조금 욱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366 아름다운가게 1 ^^ 2013/10/29 679
313365 부산에서 오전에 커피마시면서 영어회화 공부 가능하대요 ricky4.. 2013/10/29 655
313364 강아지 배변판이랑 배변패드는 왜 같이 쓰는거에요? 5 질문 2013/10/29 5,454
313363 캠코더 구지 살 필요 없겠죠? 2 fdhdhf.. 2013/10/29 575
313362 다른 회사도 이런식으로 업무를 떠넘기나요? 1 안알랴줌 2013/10/29 643
313361 이마트 홍삼 사보신분 계세요? 2 ? 2013/10/29 5,000
313360 앵클부츠 브라운색깔 코디 힘들까요? 3 .. 2013/10/29 2,167
313359 온수기 설치하면 많이 편한가요? 5 2013/10/29 1,070
313358 강아지키우시는분들 조언좀 16 ... 2013/10/29 1,829
313357 기간제 교사 하면서 먹고 살려고 하는데, 걱정이 많네요^^ 8 .... 2013/10/29 7,427
313356 파*이스 햄버거 가게는 왜 안될까요... 27 햄버거 2013/10/29 4,256
313355 대형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유료? 2 영영 2013/10/29 1,071
313354 오늘같은 날씨에 밖에서 걸으면 안되겠죠? 2 ... 2013/10/29 1,110
313353 아이들은 위내시경 거의 안하나요? 2 .. 2013/10/29 727
313352 아이와 단둘이 여행 다니시는분 계세요 11 여행 2013/10/29 2,646
313351 외국에 있는 딸이 한 말입니다. 57 정신적으로 .. 2013/10/29 22,403
313350 어머니께서 산수유 어떻게 해야되냐고물으시네요 1 플리즈 2013/10/29 564
313349 자궁경부암 백신 심각한것 같네요.... 24 hallow.. 2013/10/29 15,224
313348 수술 후 회복기에 머리카락 많이 빠지는거.. 3 탈모 2013/10/29 598
313347 샐러드 마스터는 왜 비싼가요? 7 냄비 2013/10/29 21,490
313346 현대 m카드 포인트 있으신 분들.... 10 loveah.. 2013/10/29 1,601
313345 강의 촬영용으로 캠코더 추천 부탁드려요. 카메라 2013/10/29 749
313344 내생일..아침에 미역국 끓여준 중3아들.. 18 ..!!^ 2013/10/29 2,355
313343 키 160인데 둘중 어떤게 어울릴까요? 3 얇은귀의소유.. 2013/10/29 906
313342 수지 귀요미송 우꼬살자 2013/10/29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