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속상해서 잠이 안와요

눈물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13-09-26 01:04:25
이사할집 계약이 깨지는 바람에 급하게 집을 찾아야 해서
일주일 내내 점심 시간에 나와서 부동산 다니다가
집 조건 보다 날짜가 급박해서 정말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겨우 한집 이 날짜 맞는 집이 나와서 급한김에 대충 보고 계약금 걸고
이틀 지나서 주인 만나 다시 한번 집을 보기로 했는데
오늘 가서 보니 세입자가 8 년을 살고 나가는거라
집이 도배장판 모두 엉망이었어요
집 주인은 이미 계약 했으니 저보고 도배장판 하고 들어와살라하고 저는 월세 이니까 도배장판 해달라고 했구요
집주인은 계약 끝났으니 싫다고 하고요
우리는 날짜 때문에 계약 깰수도 없이
시세 그대로 월세 내고 들어가서 도배장판 하게 생겼어요
부동산 에서는 제가 조건 없이 계약금을 냈기 때문에
할수 없다고 해요 ..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나오고 잠도 못자고 있네요
IP : 14.52.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띠에르
    '13.9.26 1:07 A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젊으신 분 같은데 다 그런 경험해가면서 성장하는 거랍니다.
    힘내세요.

  • 2. 휴...
    '13.9.26 1:09 A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주인도 참....어지간하네요.
    8년을 살고 나간 집을 그냥 내놓다니...ㅜㅜ
    저는 제 집에서 몇 년살고 나오며 전세 내놓으면서도 맘이 찝찝해서 도배 장판 다해줬는데..
    아..장판은 업자가 와서 보고 넘 깨끗해서 안해도 된다고 패스했군요..
    아무리 세라지만.. 돈 받으며 그런 상태의 집에 사람 들어와서 살라고 하는건...
    자기집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생각은 왜 안하고 사는건지 원.
    못된 주인... 진짜 나쁘당...

    괜히 제 맘이 다 심란하네요...

  • 3. 뮤즈82
    '13.9.26 1:13 AM (112.162.xxx.18)

    집주인이 ...진짜 못된 사람 이네요.....

  • 4. ...
    '13.9.26 1:16 AM (203.226.xxx.72)

    취향껏해놓고 사시다 나중에 나올때 원상복구하시는거죠뭐...
    저도 이사가자마자 집안 각종 기기들이 노후되서 부속갈고 돈도 못받아 속상했어요.
    보일러.인터폰이라 안고치곤 살수가없어서 ㅜㅜ

  • 5. 싱그러운바람
    '13.9.26 1:58 AM (220.120.xxx.230)

    저희는 정말 더러워서 거실면쪽부터 저렴한 도배지 사다가 직접 했어요
    살면서요
    그냥 하루 날잡아서 거실하고
    담에는 재계약 했으니까 아이방을 할까 해요
    넘 비싸서 돈들여서는 못하겠네요
    이렇게 하면 십만원이면 집 전체가 가능합니다 저렴이로 사면요

  • 6.
    '13.9.26 2:31 AM (110.14.xxx.185)

    집주인도 못됐고
    부동산도 어지간하네요.
    집상태를 알았을텐데
    월세야 당근 집주인이 도배,장판해주는건데ᆢ
    세입자가 놓쳤더라도
    집주인하고 얘기해서 싼거로라도 해주라하지.
    넘 야박하네요.

  • 7. 새옹
    '13.9.26 5:51 AM (124.49.xxx.165)

    월세라면 님이 진상 세입자가 될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살면서 수리하는 부분 월세는 집 주인이 정말 하나부터 다 고쳐줘야 해요
    님은 고치고 월세에서 까세요
    그럼 될수도 있어요
    뭐 전세가 오르고 집주인들 배짱이 커지다 보니 진상 주인만큼 진상 세입자 되어야 할거 같아요
    계약은 이미 되었는데 전세가 아니고 월세라니 도배장판 안해주면 첫달 월세 거기서 제하겠다고 무작정 이야기하세요
    나중에 보증금에서 까서 준다고 하면 그럼 안 나간다고 버텨보세요 보증금이 많이 쎈가요?
    여튼 진상 세입자 노릇 할수밖에없죠 뭐

  • 8. 음....
    '13.9.26 6:22 AM (115.140.xxx.66)

    전세의 경우는 집주인이 도배장판까지 해주어야 할 의무가 없지만
    월세의 경우엔 집주인이 도배장판까지 다 해서 살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법적으로 그렇습니다

    8년동안 도배장판을 안했다면 확실히 집주인이 도배장판 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계약조항에 없어도 8년이면 상식적으로 당연히
    해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당당히 요구하시고...집주인이 거절하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고 하세요

  • 9. ...
    '13.9.26 7:54 AM (211.202.xxx.137)

    월세는 원래 해주는게 관례입니다.

  • 10. ㅇㅇ
    '13.9.26 8:19 AM (116.37.xxx.149)

    부동산을 닥달하세요. 그런거 중간역할 해주고 돈 받는거셰요. 복비 날로 먹는거예요.

  • 11. 진짜
    '13.9.26 9:53 AM (58.78.xxx.62)

    그 집주인도 대단하네요.
    보통 8년 살면 아무리 깨끗히 해도 좀 그럴텐데
    보기 안좋은 상태면 도배,장판은 좀 해주지. 그것도 월세라면서...

    저희가 사는 곳은 전세라 집주인이 도배,장판 안해주는데요
    저희가 전세 들어올때 살았던 분들이 애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이사 나가고 나니까 벽지도 너무 더럽고 장판도 오래돼긴 했고요.

    벽지는 너무 더러워서 저희가 그냥 필요한 곳만 했어요.
    저흰 아이도 없고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늘 비슷하고 깨끗한 편이긴 한데
    그외 집 부속들이 노후되어서 오래되니까 안좋더라고요.
    방문 손잡이나 형광등 덮개 이런건 한번도 교체를 안해줬는지
    정말 너무 오래되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430 김치냉장고 없는여잔데요 김장김치 관하여 2 야호 2013/11/14 1,286
319429 다리 짧고 두꺼운데 치마입을때 앵클부츠목(?)이 어떤게 나을지요.. 2 목짧은앵클이.. 2013/11/14 1,528
319428 저 요즘 밥하기 싫어 미칠거 같아요 13 2013/11/14 3,994
319427 강남토플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2 EllyJe.. 2013/11/14 768
319426 세면기와 변기 구입 20 화장실 2013/11/14 3,102
319425 인등 다는거 도움이 될라나요?(성당 냉담하고 있어요;;) 9 강산이다리는.. 2013/11/14 2,292
319424 멍청한 남자동료 어쩌죠? 20 한숨 2013/11/14 3,567
319423 압구정 현대고 어떤가요? 18 중3맘 2013/11/14 13,891
319422 검찰은 김무성의 '찌라시' 유통경로를 찾아내라 4 1급비밀찌라.. 2013/11/14 782
319421 수돗물 그냥 드시는 분 염소 냄새 어떻게 하세요? 11 ... 2013/11/14 2,372
319420 교대에 가고 싶어지는 게시물1 초5 2013/11/14 1,561
319419 1박 2일에 김주혁 정준영 들어온다네요 9 ㅋㅋ 2013/11/14 4,166
319418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사지.. 3 필리핀 2013/11/14 1,392
319417 고양이를 버렸어요 18 고등어구이 2013/11/14 3,879
319416 새아파트로 이사가기가 싫은데.. 1 과민일까 2013/11/14 985
319415 유니클로 히트텍 따뜻한가요? 11 ... 2013/11/14 6,132
319414 도쿄핫 공중파 진출 우꼬살자 2013/11/14 796
319413 족욕후 증상.. 5 아웅 2013/11/14 4,008
319412 맛있는 된장찌개끓이는 비법 9 반지 2013/11/14 3,121
319411 김학의 성접대 피해자가 박근혜에게 보내는 탄원서 1 성범죄도 4.. 2013/11/14 2,241
319410 오로라친구 예전 지영이 매니저 아닌가요? 6 지영매니저 2013/11/14 3,307
319409 여대생 쓸만한 가방 추천해주세요. 8 선물 2013/11/14 2,023
319408 급해요ㅡ김치에 넣는 갓 4 김장 2013/11/14 994
319407 강남이나 목동 엄마들,,,,어때요? 6 zhd 2013/11/14 5,033
319406 콩팥,신장,자궁암 걸리신분이 홍삼 드시면 좋나요? 6 코스모스 2013/11/14 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