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배가고픈 이유를 알았어요

hunger 조회수 : 3,946
작성일 : 2013-09-25 11:42:38

맘이 허전하기 때문이에요

마음이 비어있기때문이에요

그 빈마음을 먹거리고 자꾸 채우려는 거였어요

IP : 222.110.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5 11:52 AM (118.42.xxx.151)

    저는 스트레스 받을때 먹어요...
    내 몸이 스트레스 때문에 허해진다고 생각되는지...본능적으로 음식물이 막 땡기고 먹게 되요...
    근데 그럴수록 사실 먹지 말고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할거 같은데..;

  • 2. ..
    '13.9.25 11:54 AM (218.238.xxx.159)

    딴이야기지만
    고아나 좀 불행한 애들은
    먹거리에 더 집착해요..
    애정결핍이 곧 식탐으로 이어지더라구요...

  • 3.
    '13.9.25 11:55 AM (117.111.xxx.181)

    그 마음 알아요.
    전 허전함을 식욕과 쇼핑으로 채우고 있더군요.
    한참후에 정신못차리는 저를 발견했었어요.
    주말부부에 말투가 너무 달라 움츠려들고 끼일곳이 없었고 외로웠나봐요.
    살이 너무 쪘지만 입을수 없는,바르고 어울리지도 못한 메이컵제품들..
    사치심하다고 한심하다고 했던 친정엄마.
    그땐 제가 아니었어요.
    다시 살던곳으로 이사와 그래도 적은돈이지만 힘들게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이제는 인간으로 사는거 같습니다.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돈들고 나오지말고,집에 있지도 말고 무조건 밖으로 나오세요.
    아님 목욕탕에 가서 사람 구경?하고 나오면 개운합니다.
    외로움에서 나를 건져 줄 사람은 나 밖에 없어요.

  • 4. ..
    '13.9.25 12:34 PM (110.4.xxx.81)

    요즈음 제가 그런가 봐요..불안해서 뭔가가 입에서 씹고 싶은 마음...

  • 5. 미소
    '13.9.25 12:37 PM (223.62.xxx.19)

    저도 그랬던적이 있었어요
    잔뜩먹고 신경을 누그러뜨리는거죠
    혼자 지내면서 허한 마음을 음식으로 채우고 살찌고 ㅠㅠ
    우울증에 한 단면 같아요
    전 쉬는날 마다 목욕탕을 갔어요
    살찐 내모습보기 싫어 목욕탕도 가기 싫은 맘이 생기는데
    그럼악순환이 되는거고
    외로워서 그런거니까
    벗고 사우나ㅅ실에 앉아 있으면 사람들 하는얘기듣고
    사람들속에 있으려고 했어요
    살찐 내모습보고 경각심도 생기고
    또 때를 미는 단순노동에 잡생각없어지고
    깨끗이 씻고나면 기분개운해지고
    목욕탕 정말 좋아요

  • 6. ...
    '13.9.25 12:42 PM (218.234.xxx.37)

    (첫댓글님 구충제에 저 박장대소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982 신정아가 방송 MC를 한다네요... 2 기막혀서 2013/09/26 1,648
302981 7년전 김기춘 김무성 홍준표 "국정원, 정치개입 막아야.. 2 기대 꺾은 .. 2013/09/26 631
302980 세입자가 방을 안빼는데... 어떡하죠 ? 1 전원주택 2013/09/26 743
302979 전두환 일가 재산 첫 국고 환수 3 세우실 2013/09/26 964
302978 밀당 싫어요 4 어렵다그 2013/09/26 1,869
302977 살아오며서 각자의 고정관념.. 1 함께. 2013/09/26 709
302976 집에담배냄새가 들어와요ㅠ도와주세요 violet.. 2013/09/26 559
302975 지리산밤시세 7 .... 2013/09/26 1,827
302974 턱 아래 동그란게 만져져요 2 목이아파 2013/09/26 7,762
302973 차에 약품이 엄청 묻었는데요... 1 2013/09/26 523
302972 인사로 면박주는 팀장 어떻게 대응할까요? 8 ... 2013/09/26 987
302971 목사와 불륜 장면 몰카로 찍었다가.. 5 호박덩쿨 2013/09/26 4,054
302970 언제 가장 행복하세요 19 ... 2013/09/26 2,785
302969 코트 신상품은 언제부터 나올까요? 1 코트 2013/09/26 596
302968 깻잎장아찌가 시큼해요 1 북한산 2013/09/26 918
302967 중학교 교복 니트 조끼와 가디건을 완전 리콜했어요 2 ㅎㅎ 2013/09/26 1,183
302966 스텐 욕실제품 세척 어떻게 하세요? 2 청소홀릭 2013/09/26 984
302965 카드 영수증 분실 후 재발급 방법 급해요 3 무지 2013/09/26 8,500
302964 식품 첨가물 제거 방법 6 엄마들 주목.. 2013/09/26 2,177
302963 한국삼육중학교 입학방법 여쭤요. 7 ... 2013/09/26 6,016
302962 전기렌지로 인한 불편함!! 11 전기렌지 2013/09/26 7,554
302961 부부라는 게 이런걸까요..어떻게 살아야하나요.. 도와주세요. 16 타들어가는 .. 2013/09/26 6,455
302960 美, 日 농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14개현으로 확대 2 수입 금지 .. 2013/09/26 919
302959 화장품가게하는데요 요즘 환절기에 어떤 종류에 관심있으세요? 8 설문 2013/09/26 915
302958 40대 초반 젊은 스님 11 !!! 2013/09/26 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