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11시에 이상한 의문의 전화(조언주세요~)

꺼름직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13-09-25 11:01:14

82님들~

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정말 의문의 전화를 받았어요.

뭔가 너무 꺼름직하여 이렇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미 전화번호를 지금 남편만나기도 전에 바꿔서

회사사람들이나 친한 지인들 아니면 제 번호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밤 11시에

02국번의 일반번호로 전화가 울렸어요

 

저:여보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아니~ 보x에 방x이 좀 넣구 싶어서...

 

놀라서 바로 끊었어요

기분나쁘고 꺼름직하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실제로 제가 20대때 오래사귀긴 했어요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고

전혀 상관도 없이 살고 있고

서로 결혼도 했구요

중요한건

저를 아는 남자들이라면 전혀 저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어요

더 크게 일을 만들 여지가 있는 사람이거든여 제가 참지 않을 스타일.

 

그런데 뭔가 저에대해서 알고 조금이라도 알고

뭔가 농락?

했다고 생각하니

꺼름직하고

무서운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서워서 그 번호로 전화 못해봣어요!!ㅜㅜㅜㅜ

IP : 210.216.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9.25 11:03 AM (203.226.xxx.121)

    무섭네요.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한다는거 자체가요..
    번호 한번 더 바꾸심이 어떨지요..ㅠ
    일단 남편분명으로 하나더 개통해서 만드셨다가.. 시간 좀 지나서 명의 바꾸시면 어떨지요

  • 2. 음..
    '13.9.25 11:29 AM (61.73.xxx.131)

    신고 안될까요.
    원글님을 아는 사람 같으니까 알아보세요.

  • 3. 케이티면 케이티
    '13.9.25 11:49 AM (112.187.xxx.158)

    에스케이면 에스케이 가서 얘기하고 기록 뗀 다음 경찰서 가세요

  • 4. 꺼름직
    '13.9.25 1:19 PM (210.216.xxx.200)

    제가 받은게 집전화가 아니라 걸려온 전화가 02-8번으로 시작하는 일반번호였어요.ㅜ
    그리고 ᆢ님의 분석이 아주 일리가 있어요! 뭔가 그런 느낌이 들어요ㅜㅜ
    많이 위로가 됩니다. ㅜㅜ

    단순 음란전화나 장난전화가 아니라 뭔가 저에 대해 간파한듯이
    의뭉스럽게 이야기하고
    그걸 조롱하는것 같아 기분이 더 그런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583 이 중지갑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 5 40대 중반.. 2013/09/25 1,557
300582 GGPX 옷 어떤가요? 4 2013/09/25 1,761
300581 후배 아이 돌...때 어째야 하나요? 3 궁금 2013/09/25 1,067
300580 해방무렵 그 이전에 아주 잘 살았으면 친일파 일까요? 33 .... 2013/09/25 2,609
300579 이젠 생리대도 아무거나 막 못 쓰겠어요 14 옥쑤 2013/09/25 5,059
300578 수학여행 간 딸아이 생리를 ᆢ 2 6학년딸 2013/09/25 4,757
300577 학군보다 학교분위기 좋은 동네좀 추천부탁드립니다^^ 7 택이처 2013/09/25 2,636
300576 아이 기탄이나 구몬 시킬때.. 6 아이키우기 2013/09/25 1,376
300575 추석때 생선전 드셨나요? 방사능 5 ^^* 2013/09/25 1,552
300574 예전 미즈토크 글인데 댓글이 많았군요(펌) 4 ... 2013/09/25 1,902
300573 외고 보내고 후회하신 부모님 계신가요? 12 궁금 2013/09/25 4,309
300572 울산 성민이 사건 아시나요???? 미키와콩나무.. 2013/09/25 1,235
300571 대구 수성3가? 하늘채나 롯데캐슬 어떤가요? 5 대구 2013/09/25 2,744
300570 고추가루는 한근이 몆그람인가요? 11 로즈 2013/09/25 3,927
300569 물이 어디서 셀까요? 1 수도계량기 2013/09/25 891
300568 핑크색롤? 그루프라고 하나요? 그거하면 무슨효과있어요? 5 궁금해요 2013/09/25 1,568
300567 MB정부 미국산 쇠고기 협상 대국민 홍보는 "거짓말투성.. 1 샬랄라 2013/09/25 616
300566 차상위계층은 얼마나 가난한 건가요? 13 빈자 2013/09/25 11,769
300565 코스트코와 일반 대형마트의 차이점 뭐가 있나요? 1 코슷입점 2013/09/25 1,293
300564 아이에게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의 인생을 결정 짓는것 ETT 2013/09/25 1,433
300563 봉봉 부티*, 더 카*. 카라*, 럭스위* 같은 쇼핑몰 옷값말이.. 5 비싸요 2013/09/25 3,854
300562 아까 첫사랑글 어디갔나요?? 23 귱금이 2013/09/25 3,054
300561 작다는 아이가 이유식 안먹으니 정말 미칠거같아요. 25 스트레스 2013/09/25 2,440
300560 추석때 구운 조기 상태인데 먹어도 될까요? 2 ... 2013/09/25 737
300559 금은방에 가면 금반지 보증서를 써주기도 하나요? 3 @@ 2013/09/25 6,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