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를 안지 이제 7개월 되어가는데, 82는 익명성이 보장되어선지 여러각도에서의 느낌과 생각을 만나볼수있어요.
이곳에 저도 글을 몇번 올려봤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중엔 어제의 혜안으로 오늘을 보는 사려깊고 이해깊은 리플도 있는반면, 아무생각없이 달린 글도 있고, 또 날카롭게 사람을 꼬집고 후벼파면서도 그속엔 또 움찔할수밖에 없는 진실이 들어있기도 하고..
최대한 객관성을 가진 것같아요.
처음에 저도 속풀이했다가, 어,이게 아닌데 라고 하면서 당황한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미처 적지못한 대목도 있는데 그걸 간파하시고 지혜롭게 답변을 달아주신분도 계시고.
이래서 82는, 내가 뒤늦게 알고 그동안 끊지못했구나.
중독은 정말 무서웠구나.
아이한테는 학습지 푸냐고 하면서 내손은 마우스를 딸각거리고 있고,
82를 들여다보는 동안 유유자적 흘러간 시간동안 내가 뭘해도 했으면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되었을것을..
하면서도 ^^
중독은 참 무섭고 대책없는 끌림도 무서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