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 런던과 파리 여행을 가게 됐어요.
여행 좋아해서 주로 혼자 훌쩍 다녀오는 편인데, 늘 엄마가 마음에 걸려요. 같이 가면 좋겠지만, 주로 많이 걷고 공원이나 카페같은데서 책읽고 오는게 큰 위안인지라 엄마 모시고 멋진곳 보여드리고 휴양/관광하는 여행은 좀 어려워요...걷는거랑 장거리비행도 힘들어하시고 이제 ㅠㅠ
서유럽은 처음 가는거라, 신나는 마음 반, 혼자 여행가는 무거운 마음 반인데요
멋낼줄 모르는 엄마께 첨으로 명품백 하나 사드리려 했더니 파리는 무조건 귀국때 세관 걸린대서요. 샤넬도 아니고 루이비통 무난하게 고급스러운걸로 사드리려 했는데 세금신고하면 백화점에서 맘편히 사드리는게 나을거 같고, 그럴거면 여행선물도 아니고...
꼭 가방 아니라도, 엄마 선물드리면 좋을만한,
나가서 친구분들께 자랑할만한거 없을까요?
런던, 파리에서 살 수 있는걸루요.
엄마는 평소 너무 검소하셔서, 제가 사드리지 않으면 평생 그런거 안 사실테지만... 받으면 기분 좋아하실건 너무 분명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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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엄마 선물 뭐가 좋을까요?
런던 파리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13-09-24 23:13:52
IP : 175.223.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님
'13.9.24 11:22 PM (175.223.xxx.180)감사합니다! 근데 명품지갑은 몇해전 동생이 돈 모아서 사드렸어요 ㅠㅜ 또 뭐 없을까요?
2. ..
'13.9.24 11:32 PM (223.33.xxx.69)버버리 트렌치코트나 반코트
어떨까요? 아니면 곧 추워지니
스카프나 머플러.3. 아 버버리
'13.9.24 11:36 PM (175.223.xxx.180)런던에서 버버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나요? 버버리 누빔 반코트를 몇해전 뉴욕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구입해서 아주 잘 입고 계신데, 트렌치코트 어떨지 모르겠네요. 50대 후반이신데 몸이 아담해서요...
4. ..
'13.9.24 11:45 PM (223.33.xxx.69)몇달전 아는분 오십대이신데
남편과 둘이 유럽쪽 돌면서
영국에서 버버리 야상 샀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저렴하겠죠.
그분도 누빔 반코트도 예전부터
갖고 있었고요.
파리 쁘렝땅백화점에서 판도라
은팔찌도 팔십만원정도에 구입했다고
들었어요.
요즘 트렌치 코트는 무릎위 정도 기장
많아서 아담해도 예쁘실것 같아요.5. ..
'13.9.25 1:15 AM (121.135.xxx.149)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도 오래전에 버버리 받으시고 좋아하셨어요. 대충 엄마 사이즈 스타일 같이 알아가시면 좋으실듯. 원글님이랑 어머님 모두 좋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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