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日 <산케이> '교학사 교과서 소동' 韓 반성기회

작성일 : 2013-09-24 18:42:08

'불지르는' 日 <산케이> "'교학사 교과서 소동' 韓 반성기회"

네티즌 "우리보고 반성? 친일세력 자랑스럽겠어"

 

일본 ‘산케이신문’이 후소샤 교과서를 비판한 한국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는 칼럼을 실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가 전했다. 오마이뉴스는 “일본의 주요 신문이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칭찬하는 기사를 실은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극우계열의 후쇼사 역사교과서”라고 비난하는 등 후소샤 교과서가 역사 왜곡 논란과 함께 거론된 바 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1일 자에 구로다 가츠히 서울지국장이 쓴 ‘한국판 새 역사 교과서의 압력’이란 칼럼을 실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는 “한국에서도 좌익 편향 역사 교과서에 대항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거기에서 태어난 ‘한국판 후쇼샤 교과서’가 지금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고 현 한국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구로다는 “교학사판 새 교과서는 일본 지배 하에서는 한국인은 자기 계발에 힘써왔으며 한국 사회는 발전했다는 다양한 측면을 설명하는 등 좌파를 비롯한 (한국의) 공식 사관이 가장 싫어하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다는 “(한국의) 보수는 좌파 주도의 기존 교과서를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것도 일본에서의 논쟁과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구로다는 “한국에서 이번 ‘새로운 교과서 소동’은 일본의 교과서 문제에 대한 한국에서의 지나친 개입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부위원장 ‘국민TV뉴스’와의 통화에서 “교학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면 일본 극우에서 이에 불 지르는 발언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한국은 앞으로 일본 역사 왜곡에 대해 말할 자격 없다 비난할 자격 없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부위원장은 “산케이 신문도 한국의 역사 교과서 문제를 진보와 보수로 나누고 있다. 이것은 상식과 몰상식의 문제다. 상식 이하의 역사교과서를 써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산케이는 아예 눈을 감고 한국 역사학계의 이념 논쟁으로 의도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일본 우익에게 칭찬받는 책을 교과서로 승인하는 나라가 되었군요”라고 글을 올려 씁쓸한 속내를 보였다.

트위터리안들은 “일본이 우리더러 돌아보고 반성하라는군요. 친일세력들 아주 자랑스럽겠군요(@Eldia**)” “교학사 교과서를 무기로 한국의 반성을 촉구한 셈이다. 일본의 주요 신문이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칭찬하는(@winter***)” 는 등의 글을 올렸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539 엘지텔레콤과 gs25 이용하시는분들 2 ,,, 2013/10/30 808
313538 유자식 상팔자 너무 재밌어요 9 고정 2013/10/30 3,049
313537 신랑이술먹고늦게온다는데요 2 저기요 2013/10/30 718
313536 수상한가정부 최지우가 아들과 남편을 죽였나요? 10 처음봐서 2013/10/30 4,403
313535 마이클코어스 가방 좀 봐주세용~플리즈 6 배고파 2013/10/30 2,044
313534 장터에서 산 호박고구마 맛있었던 분 추천해주세요 16 호박고구마 2013/10/30 1,466
313533 진중권 4분전 트윗 내용 44 2013/10/29 10,229
313532 수상한 가정부 혜걸이 너무 깜찍하고 귀여운 것 같아요 1 ee 2013/10/29 683
313531 여배우 서현진 특별한 매력이 있나요?? 19 .. 2013/10/29 5,115
313530 검은머리 짐승의 배신 17 실망. ㅜ .. 2013/10/29 12,187
313529 육아를 한마디로 하자면...내가 찌든다... 70 육아 2013/10/29 12,716
313528 재테크의 법칙 21 토이 2013/10/29 11,155
313527 녹두전에 돼지고기 안넣어도 되겠죠? 5 녹두전 처음.. 2013/10/29 1,184
313526 시간이 오래걸려도 전자사전보다는 왜인지 종이사전이 끌려욬ㅋㅋㅋ 2 전자사전 2013/10/29 704
313525 극세사 이불 싫으신 분 없나요?? 40 민감녀 2013/10/29 12,964
313524 이동식 저장 장치인 USB의 현재 남은 용량을 알아 볼 수 있나.. 2 .... 2013/10/29 609
313523 급)클래식 음악 중에 아주 빠른 느낌과 아주 느린 느낌의 곡 8 급해요! 2013/10/29 1,546
313522 애가 아플까봐 늘 전전긍긍~~ 10 내인생의선물.. 2013/10/29 1,265
313521 아이친구엄마 24 과일 2013/10/29 7,138
313520 추락하는 지지율 '朴의 침묵' 깰까 7 지지율 2013/10/29 1,028
313519 남자 바람..저는 그런 경험이 있어요... 5 rrr 2013/10/29 4,033
313518 모직코트 아직 이르지요? 6 코트 2013/10/29 2,145
313517 자신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있다. 스윗길 2013/10/29 685
313516 트럭에서 파는 삼겹살 드셔보셨나요? 12 ,,, 2013/10/29 4,990
313515 전자파측정기 빌려주는 2013/10/29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