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美 정책연구소 "국정원, 고문으로 간첩 조작" 인권문제 제기

동아일보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3-09-24 18:34:24

美 정책연구소 "국정원, 고문으로 간첩 조작" 인권문제 제기

"동아일보의 요지, 개인자유 희생 받아들이라는 것"

 

 

해외교포 모임으로 알려진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이하 정상추)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 국정원의 인권탄압문제와 이를 부추기는 언론 문제를 상세하게 보도하고 나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지난 18일 ‘남한의 냉대’라는 제목으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당사자인 유우성씨을 중심으로 한국 탈북자들이 받고 있는 냉대적인 처우와 국정원의 탈북자들에 대한 비인권적 행태에 대해 보도했다.

정상추는 “인종주의적 정치, 인권과 ‘이질성’, 빈약한 승리 세 단락으로 국정원의 행태와 사건의 전개 과정, 그리고 국정원의 고문에 의한 조작과 법원에서의 무죄선고 과정을 상세하게 탈북자 인권적 차원에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추는 “특히 외신들과는 달리 유씨의 간첩조작을 위한 마녀사냥에 한국의 국수적인 언론들이 동원되어 앞장섰다며 동아일보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탐사전문 보도매체인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하며 “유씨가 간첩이라는 증거는 고문에 의한 조작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유씨 여동생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폭력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동아일보의 보도와 비교하기도 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동아일보가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더 투명한 검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닌 듯하다”며 “반대로 지금은 국경 경계를 더 강화하고, 정부에게 더 많은 억류 권한을 주고, 또 만약 우리가 그들을 이기고자 한다면 특정 개인의 자유쯤은 희생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시점이라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유씨의 사례는 남북한의 사회 정치적 구조를 이루는 혈연, 국적의 얽힘을 넘어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를 제기한다”고 진단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유씨와 그의 여동생에게 가해진 당국의 부당한 억류, 심문 과정을 지적하면서 “일반 국민들은 한국에서 이런 절차들이 행해진다는 사실에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며 “공적인 논의의 부재는 이런 관행을 어느 정도 눈감아 주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꼬집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이 사건은 더 나아가 언론이 정부 발표를 앵무새처럼 무작정 따라 할 것이 아니고 이에 대한 질문을 제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여 보여준다"며 "수준 높은 보도라면 오래된 법률 명언인 ‘유죄판결 받기 전까지는 무죄’ 라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장벽 없는 씽크탱크’ 기사 번역 전문
번역 :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임옥

Southern Inhospitality 남한의 냉대 (☞원문보기 )
Often suspected of being spies, many North Korean defectors to South Korea are greeted with some of the same mistreatment they sought to escape up North.

북한 탈북자 중 많은 이들이 종종 간첩이라 의심 받으며 북쪽 (역주: 북한의 북쪽인 중국지역을 이름)으로 도주하여 받는 것과 비슷한 푸대접을 받곤 한다.

By Markus Bell and Sarah Chee, September 18, 2013

원문: 마르커스 벨, 사라 채

In every way, Yu Woo-seong was a model defector. In his early 30s, he was smart, friendly, ambitious, and well liked.

모든 면에서 유우성은 모범적인 탈북자였다

IP : 115.126.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325 장터 비타민 님 칡즙 드셔보신 분 2 sun 2013/10/16 507
308324 한살림 빵 드시는 분 계셔요? 12 질문 2013/10/16 2,592
308323 프로폴리스 타블릿 냄새가 원래 이리 강렬한가요? 7 2013/10/16 2,186
308322 동양증권 CMA 통장 그대로 두고 있는데요.. 7 뒤늦은.. 2013/10/16 3,566
308321 내친구 이쁘죠? 7 로즈 2013/10/16 1,606
308320 어제 후쿠시마다큐에서 3 방사능 2013/10/16 1,368
308319 자궁근종 있으면 비타민 같은 영양제 먹으면 안되나요? 12 힘내라 2013/10/16 11,315
308318 떡볶이에 어묵 대신 뭐 넣으시나요? 25 ... 2013/10/16 5,638
308317 불후의 명곡 어느 방송사인가요 5 쭈니 2013/10/16 523
308316 식기를 화이트 깔맞춤하고있어요. 2 원글 2013/10/16 827
308315 잡채 다이어트글을 본 뚱뚱한 친구가... 18 에휴 2013/10/16 12,029
308314 르쿠르제 가지고 계신분들 의견을... 15 별이야기 2013/10/16 4,130
308313 드라마 '비밀' 보시는 분, 줄거리 질문 좀요 2 wwww 2013/10/16 1,670
308312 사이버사령부에 국정원 예산 투입, 요원도 파견 사이버사령부.. 2013/10/16 267
308311 입맛 없어하는 아이들 간단한 아침식사 뭐가 있을까요? 20 어려워 2013/10/16 5,047
308310 사무용 의자 추천해주세요~ 2 의자 2013/10/16 766
308309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댓글' 등 400여건 긴급 삭제 샬랄라 2013/10/16 258
308308 남자한테 맞아본적 있어요? 8 12 2013/10/16 2,122
308307 외삼촌자녀 결혼식에 참석해야하는거지요 21 결혼식 2013/10/16 3,090
308306 이런거 구차스러운 일 일까요? 3 고민.. 2013/10/16 739
308305 질문]간경화 말기 노인 문의드려요. 4 soul 2013/10/16 3,523
308304 쓰지않는 이불들 보내는 유기견센터 아시나요? 11 알려주세요... 2013/10/16 2,058
308303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가슴이 무너진 날에 1 은빛여울에 2013/10/16 559
308302 마이크로 화이바솜 이불집가면 파나요? 4 ㅇㅇ 2013/10/16 925
308301 그젠가?그 블랙박스에 찍혔다던 귀신영상이요~ 8 미스테리 2013/10/16 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