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알고 지내는 사람(50대 아줌마)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싫은 타입이거든요.
사람 면전에 대고 기분 나쁘게 하는 소리도 잘하고 항상 부정적이에요.
나쁜 에너지를 풍기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일 외에는 거리 두고 지내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 이번에 1주일간 병원에 입원하게 됐대요.
그러면서 병원 이름하고 입원 날짜까지 너무 자세하게 얘기하면서 언제든지 와도 된대요.
분위기로 봐서는 문병왔으면 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전 이 사람과 개인적으로 엮이기 싫거든요.
솔직히 일때문에 만나는 시간도 그 사람이 저한테는 고객 입장이라 억지로 참고 만나는 거거든요.
이 사람이 잔병이 좀 많아서 병원도 자주 다니고 일년에 몇 번은 입원하는 거 같아요.
겉보기에는 너무 건강해 보이지만...--;;
암튼 고객 관리 차원에서 한번 가줄 순 있지만
이번에 한번 가주면 앞으로도 그 분이 입원할때마다 찾아가야 할 거 같은 부담감이 팍팍 들거든요.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안 가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