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와 계란말이를 애정하는 아들 녀석이...

안알랴줌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3-09-24 15:08:51
고2 아들 녀석이 고기 대장이예요.
매끼니 고기를 줘도 먹고 매끼니 고기가 없으면 섭섭해 하는....

최근에 살이 많이 빠졌기에 요즘 고기집중 급여기간으로 정했는데
추석에 재어놓은 돼지갈비를 마지막으로 어제 아침에 먹고 조금 남은 것을
뚝배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놨어요.

어제 저녁엔 서대를 구워주고 오늘 아침에 계란말이를 해주려고
밀폐용기에 다진 야채와 계란을 미리 깨서 준비를 해놨는데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다가 그걸 보고는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 '낼 아침에 계란말이 해줄거군요 ^^'
나: '응, 대신 갈비는 없어도 되지?'
아들: '아뇨, 둘다 주세요'
나: ' 눼~~~~~'

오늘 아침 갈비에 계란말이 먹고 배도 한 쪽 먹고 갔답니다. ^^;;;;




IP : 125.7.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3:12 PM (218.52.xxx.214)

    잘 먹으니 엄마가 안먹어도 배가 든든하고 좋으시죠?

  • 2. 안알랴줌
    '13.9.24 3:14 PM (125.7.xxx.5)

    ..님

    그 기분 아시죠? ^^

  • 3. ...
    '13.9.24 3:51 PM (118.221.xxx.32)

    제 딸도 고기 반찬 주면서 갈비는 없어도 되지?
    했더니
    아니 같이 먹을래 ㅡㅡ
    고기 귀신입니다

  • 4. 부럽습니다
    '13.9.24 5:15 PM (125.131.xxx.52)

    수능 앞두고 있는 아들이 입맛을 찾지 못하네요
    재수생인데 전 달까지는 여유가 있어 보이더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입병까지 나서 아침을 먹지 못하니
    속이 타들어 가네요
    자식입에 음식이 들어가면 내 배가 부른다더니
    제가 요즘 아주 허기집니다
    좋으시겠어요 음식을 찾아가며 먹어주니 효도가 따로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97 황금의 제국 보고 있는데 8 황금 2013/09/24 1,444
300196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 라는 글 4 샴냥집사 2013/09/24 1,006
300195 올드싱글 중고차 구매하기 4 차사야되는데.. 2013/09/24 1,147
300194 유치원 정부 보조금 지원이라고 하나요? 10 ju2 2013/09/24 1,593
300193 양재코스트코에 츄리닝 바지있나요 1 문의 2013/09/24 778
300192 1년 동안 미국가는데 휴대폰은 어떻게 하나요? 5 휴대폰 2013/09/24 1,427
300191 평면도를 보면 2 아파트 2013/09/24 626
300190 [복지공약 후퇴 논란] 박 대통령, 신뢰 이미지 타격받을까 우려.. 4 세우실 2013/09/24 1,227
300189 신종 사기 일까요? 2 뭐지? 2013/09/24 1,272
300188 김치 가져 갈건데 볶음김치가 더 나을까요? 13 비행기탈때 2013/09/24 2,573
300187 인문학전공이지만 때론 3 2013/09/24 1,114
300186 나뚜르녹차 아이스크림4500원 18 맛있어요 2013/09/24 3,379
300185 답답한 10살엄마인데요 5 abc초콜렛.. 2013/09/24 1,711
300184 집 매도시 관련 비용들 (질문) 3 .. 2013/09/24 1,213
300183 가방에 다이어리 넣어서 다니시나요? 7 궁금 2013/09/24 1,389
300182 자꾸 기억이 가물가물하는데요... 1 두뇌 2013/09/24 649
300181 호주제가 썩을 법규였죠 7 2013/09/24 1,218
300180 남서향 아파트 더울까요? 12 nao 2013/09/24 3,827
300179 카톡 친구 몇 명이세요? 6 카톡 2013/09/24 3,350
300178 전기요금 얼마나 나오셨나요? 41 다행이다 2013/09/24 4,653
300177 부라더 미싱 VS 싱거미싱 뭐가 좋은가요? 5 헬리오트뤼프.. 2013/09/24 25,114
300176 4살아이 방문수업으로 한글 공부 중인데.. 10 한글공부 2013/09/24 2,458
300175 부산에서 내시경 잘 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5 .. 2013/09/24 3,629
300174 팔순 넘으신 엄마와 함께 갈만한 강화도펜션 알려주세요. 1 딸래미 2013/09/24 1,145
300173 초록마을 베이킹소다 괜찮나요? 베이킹소다 2013/09/24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