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진 잘 찍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3-09-24 11:03:12
저희 신랑이 DSLR 같은 큰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요. 한참 DSLR 붐 일었을 때 나왔던 모델은 아닌 것 같고 좀 오래됐어요. 제조사는 니콘이구요. 그런데 신랑이 사진을 잘 못찍어요. --; 아이 사진 좀 이쁘기 찍어주고 싶은데 신랑이 찍은 사진은 죄다 어두침침하고 촛점이 이상하거나 화이트 발란스가 안맞고... 그냥 AUTO로 찍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굳이 뭐 조정해서 찍는다고 하다가 더 이상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AUTO도 잘 찍히는 거 같지도 않구요. 더 늦기 전에 제가 사진 기술을 좀 배워야 될 거 같은데 어떻게 배우면 될까요?
IP : 115.94.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11:04 AM (115.126.xxx.100)

    아이 사진 화사하게 찍으려면 밝은 렌즈를 쓰면 됩니다.
    어두침침하다는거 보니 렌즈 조리개값이 어두운거 같은데..
    보통 DSLR 살 때 딸려오는 렌즈는 다 어두워요.
    가격이 좀 나가지만 밝은 렌즈 사셔서 찍어보시면 확실히 달라질거예요.

  • 2. aaaa
    '13.9.24 11:06 AM (112.152.xxx.2)

    인터넷에도 사진 잘 찍는법 같은 블로그들이 많이 있구요
    '니콘 dslr 입문' 같은책 한권 읽어보시면 기본적인건 가능해요

  • 3. 원글
    '13.9.24 11:26 AM (115.94.xxx.13)

    댓글 감사합니다. ^^

    첫댓글님, 밝은 렌즈는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렌즈 있으신가요?

    aaaa님, 책 구해서 읽어보겠습니다. ㅜㅜ

  • 4.
    '13.9.24 12:22 PM (58.142.xxx.54)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진에 있어서 빛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에요.
    렌즈가 어둡고 카메라가 안 좋고,,이런 문제는 부차적인 거에요.
    카메라와 렌즈의 상호작용이 어떤 환경에서 가장 좋은 '그림'을 만들어 내는지 아는 것이
    사진을 잘 찍는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그런데 이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게 되려면 빛이 충분히 있어야 해요.
    물론 빛이 '별로' 없는 곳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이 조건 아래서 사진이 나오려면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긴 설명은 생략합니다.

    제가 보기엔 더 밝은 렌즈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 대한 기본이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빛(조리개)과 시간(셔터스피드)의 상관관계는 서로 반작용해요.

    아이 사진을 잘 찍고 싶으시면 실내의 경우에 창가와 가까운 곳,
    즉 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에서 찍으시고
    배경은 되도록 단순히 하시는 것(이를테면 요란한 무늬가 없는 창가의 벽면 등)을
    첫 번째 목표로 잡으시고 일단 일상생활에서 많이 찍어보세요.
    찍고 그 결과를 보면 어느 상황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지 알게 될 거에요.
    그럼 그 담엔 아기의 표정이나 어떤 행동을 위주로 찍으시는 것도 연습해보세요.

    모든 일에 연습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에요.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 5. 지나가다..
    '13.9.24 12:53 PM (219.248.xxx.31)

    다른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니 저는 몇가지만 ..

    사진도 그림처럼 구도가 중요합니다.
    찍히는 사람의 시선이 향하는 쪽을 비워주세요.
    팔다리가 에매하게 잘리지 않게 주의해주시고요
    (흔히 하는 실수가 발목에서 뎅강 자르는것)

    여자를 예쁘게 찍으려면 카메라를 살짝 높이 들고 위에서
    찍어야 작고 가녀린느낌이 나오고 찍히는 여자분의 눈이
    위를 올려다보게 되므로 소위 예쁜척하는 사진이 찍히게
    됩니다.
    반대로 남자는 커보이고 싶어하니 카메라를 살짝 내려서
    올려다보는 듯한 느낌으로 찍으면 되겠죠?

    이런 간단한 팁만 지켜고 사진은 잘 찍을수 있어요.

    하... 누가 나도 좀 찍어주면 좋겠네요 ㅋㅋ
    난 맨날 찍사 ㅜㅜ

  • 6. 원글
    '13.9.24 1:10 PM (115.94.xxx.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나씩 연습하고 응용해볼게요. ^^

  • 7. 감사
    '13.9.24 6:00 PM (175.213.xxx.127)

    와~
    덩달아 저도 좋은 가르침을 받았네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829 잇몸에서 피가나는 이유는 뭔가요? 5 ^^* 2013/09/24 2,934
300828 딸에게 재산을 주지않는 이유가 29 2013/09/24 4,876
300827 확장형아파트에 사시는 님들 19 걱정뿐 2013/09/24 11,881
300826 실면도로 쥐젖제거 7 오산 2013/09/24 8,679
300825 답답한 10살 3 abc초콜렛.. 2013/09/24 844
300824 자기 자식과 부인을 남 앞에서 깎아 내리는 사람 15 못말려 2013/09/24 4,229
300823 아이패드를 3G용으로 사려면 아이폰도 쓰는게 낫나요..? 2 스마트 2013/09/24 611
300822 대학병원소아정형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3 안짱다리 2013/09/24 5,445
300821 초등학생 자녀 두신 어머니들께 여쭤요. 6 ... 2013/09/24 1,230
300820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1 화초엄니 2013/09/24 1,495
300819 '발로 밟아 늘린' 수입 삼겹살 軍에 납품 2 세우실 2013/09/24 673
300818 하정우 캐릭터 분석 노트라는데 ㅎㄷㄷ 6 오후 2013/09/24 3,900
300817 강남에서 방사능관련 교육이 있다고 합니다. 카페라떼 2013/09/24 841
300816 이 완벽한 세상 4 갱스브르 2013/09/24 1,192
300815 딸에게 상속안하는 부모의 심리 25 궁금한 딸 2013/09/24 5,493
300814 연필깎이 어떤 게 좋아요? 3 ^^ 2013/09/24 922
300813 v3 깔아놨는데 사라지고 없고 다른백신도 안깔리길래 6 무서워요 2013/09/24 1,212
300812 유통기한 조금 지난 부침가루?ㅠ 5 괜찮나요 2013/09/24 3,395
300811 사법연수원 사건 메이저 신문(중앙일보) '이시각 주요뉴스' 1위.. 1 at las.. 2013/09/24 1,596
300810 이번 가을옷들 너무 이뻐요..ㅠㅠ 2 2013/09/24 3,194
300809 새차사면서 서비스 3 .. 2013/09/24 780
300808 40대초반 여자, 실비보험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4 필요악 2013/09/24 928
300807 직구하려고 하는데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ㅠ 7 어려운 2013/09/24 1,026
300806 동양종금 인출사태 관련, 동양생명은 안전할까요? 2 ... 2013/09/24 4,144
300805 식도에 궤양이 생겼다는데... 가을비 2013/09/24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