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학원가에서 40이 넘은 미혼의 동료가 있었는데
말을 너무 ㅆ ㄱ 지 없이 하기로 유명합니다.
근데 참 짜증나는 일이 많이 있는데
제가 뭔가 발표를 하면 옆에서 쳇쳇 합니다.
예로 회의시간에 아무개 샘 이번에 애들 성적이 올랐는데
어떻게 했는지 좀 얘기좀 하세요
그럼 제가 이번에 이런거 이런거 시도했는데
그게 반응이 좋았다 얘기하면
정말 쳇쳇거리는 소리가 제 귀에도 들립니다.
나이 많으신 그러나 컴퓨터에 조금 덜 익숙하신
시니어 샘이 저에게 워드를 부탁해서
컴에 앉아 하려고
갑자기 와서는 야 비켜
그러더니 자기가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발표하거나 시도하는거 다 따라 합니다.
조금이라도 아는게 있거나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거는
무척 난척을 합니다.
주위에서 여기저기 거쳐서 간접적으로 들리는 소리는
저의 어떤 면이 그사람을 굉장히 자극한다고 합니다.
또 그사람 이랑 친한 배타적으로 어울려 뭉쳐다니는
사람들 말로는 굉장히 똑똑하다고도 하고...
살면서 저런 사람 처음 겪어보고
무슨 동화책에서 보던 신데렐라 계모나 누이들
팥쥐엄마와 팥쥐가 저런 사람들인가
그런 생각도 들고..
무슨 열등감이 있는거 같긴한데
저사람은 왜 저런짓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