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37
작성일 : 2013-09-24 08:54:12

_:*:_:*:_:*:_:*:_:*:_:*:_:*:_:*:_:*:_:*:_:*:_:*:_:*:_:*:_:*:_:*:_:*:_:*:_:*:_:*:_:*:_:*:_:*:_

새들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까치밥을 쪼고
나는 옷깃을 여미며 새들을 바라보네
새들의 부리에 묻은 단물처럼
내 생애 남은 시간도
누구에겐가 단물로 남았으면
숨어 열린 주목나무의 빨간 열매가
계란에 독성을 내주고
환부를 치유하는 것처럼
내 생애 한 부분이
누군가의 상처를 달래주었으면
세상 한 귀퉁이에 남겨진 까치밥처럼
계절 한 귀퉁이에 매달린 주목나무 빨간 열매처럼
내 詩도
오늘 누군가의 상처를 달래줄 수 있다면.


                 - 전길자, ≪늦가을 단상≫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9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9월 24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의 휴가로 만화 ‘장도리’는 쉽니다.]

2013년 9월 2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04325.html

2013년 9월 24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9/h2013092320354175870.htm

 

 


되면 한다던 거 아직 덜 되셨나봐여.


 
 

 
―――――――――――――――――――――――――――――――――――――――――――――――――――――――――――――――――――――――――――――――――――――

”당신의 과거가 궁금하면 지금의 처지를 살펴보고,
당신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지금의 행동을 살펴보라.”

                        - 불교 금언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95 확대거울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화장대 2013/09/24 627
    302394 역사교사 99% “교학사, 국사 교과서로 적절하지 않아” 3 샬랄라 2013/09/24 1,075
    302393 82님들은 어떤거 쓰시나요?? 별별잉 2013/09/24 517
    302392 예전에 시청 플라자호텔 지하 델리에 있던 분 1 .. 2013/09/24 1,066
    302391 네소픽시 중고로 판다면?? 1 픽시 2013/09/24 869
    302390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버지글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dd 2013/09/24 3,121
    302389 제 남친에게 ㅇㅇ이 어디가 좋으세요했던 친구 5 친구 2013/09/24 2,351
    302388 로얄코펜하겐으로 브런치 구성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3/09/24 2,219
    302387 박지원이 본인이 대표되면 강용석 민주당 공천 14 ... 2013/09/24 3,023
    302386 고춧가루 장만.지금 늦었을까요? 9 지금 2013/09/24 1,467
    302385 혹시 사주에 금이 4개인데요..풀이좀부탁드립니다 7 사주 2013/09/24 11,708
    302384 명절이 더 두려워집니다 8 답답해서 2013/09/24 1,965
    302383 몸속에 방사는없에는약 6 제약회사 2013/09/24 1,894
    302382 눈썹문신하러 가요 잘나오겠죠? 6 드뎌 결심~.. 2013/09/24 1,774
    302381 국민건강보험공단좀 망했으면 좋겠다 10 분노 2013/09/24 2,373
    302380 대강 ‘단군 이래 최대 비리극’…11개 건설사‧22명 기소 2 비리 방조자.. 2013/09/24 1,194
    302379 원칙과 신뢰의 박근혜 ㅇㅇ 2013/09/24 583
    302378 깍두기 담근 무가 매운데 숙성시키면 사라지나요 1 깍두기 2013/09/24 1,428
    302377 녹물이 나와서 연수기 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24 1,626
    302376 부침개에 2 2013/09/24 1,488
    302375 오늘 저녁에 김치전에 막걸리 먹을래요~ 2 케티케티 2013/09/24 1,285
    302374 딸때문에 미추어버리겠어요. 106 ,,,,,,.. 2013/09/24 21,349
    302373 다이어트 중 음주 10 dd 2013/09/24 1,743
    302372 '나의 사랑하는 남편'을 줄여서 쓰는 말 없나요? 18 ... 2013/09/24 3,131
    302371 전복은 거의 국산이 많죠? 1 opus 2013/09/24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