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게가서 물어 보니..
밤 9시 넘어서 구청 직원들이 와서.. 개 두마리 데리고 갔답니다..
사흘 안에 안나타나면 안락사 시킨다고 했나봐요... 아님 다른 곳에 보낸다고..
넘 슬픈게..
큰 개랑 작은 개가 형제나 부자 지간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작은 개가 큰 개한테 꼭 붙어 다녔구요..
문제는 큰 개가 다리가 절둑 거렸고..
가까이서 보면.. 실내에서 매우 많이 사랑 받고 키운 느낌이 안들었어요..
둘다 무게도 각각 10kg 은 되보이고.. 나이 먹었는지 살이 늘어졌더라구요..
큰 개는 안잡히려고 많이 도망다녔나봐요..
그날.. 주인 잃고.. 불안에 떨던.. 개 눈 빛이 아직도 맘 아프네요..
사실 그날 밤 12시에 그 쪽 근처 가본 분이 그 개 못봤다는 댓글이 있어서..
혹시 주인이 찾아갔나라는 해피엔딩도 상상하고 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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