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울렁증 ㅠ

음... 조회수 : 5,165
작성일 : 2013-09-24 00:11:32
이번 추석에 아주버님께서 귀농의사를 밝히셨어요.
제주도로 가신다는데 지금 사시는 서초구 아파트를 저희에게 살아보라 하시네요.
지금 강서에 사는데 아무 불편없는데 애교육은 강남이 낫다고 살아보라 하시는데 전 그냥 강남하면 비싼물가도 걱정되고 소비수준도 못따라 갈 것같고ㅠ
그리고 애가 어려서 학군은 지가 공부할 놈 아니면 그리상관 있을까 싶은데 제가 너무 강남을 너무 무서워하는 걸까요?
조건은 아파트 융자 이자 25 만원 내는건데 사실 32평 아파트 거저 살아보라시는 거라 참 감사해요.
하지만 꼭 아이 교육을 위해 서초로 옮기는게 좋은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강남사는 지인도 없고 ㅠ 82님들의 고견 부타드립니다.
IP : 183.102.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9.24 12:21 AM (183.102.xxx.134)

    남편도 뭘 그리 무서워 하냐는데 전 참...아주버님이 저희 생각해주신거라 감사하면서도 갑작스러운 그리고 낯선곳이라 지레 겁먹는 거 같기도 해요. 좀 마음 편히 생각하는 게 맞겠죠?

  • 2. ..
    '13.9.24 12:32 AM (61.72.xxx.1)

    원글이 좀 자랑하는것 같은 느낌이..ㅋ
    아니라면 말구요

  • 3. 좋죠
    '13.9.24 12:37 AM (116.39.xxx.32)

    개인주의적(이기주의 아님)인 분위기고, 남의 일에 신경안쓰고..사람들 매너있고. 좋아요.
    물가는 비싸지만..ㅋ
    강남살다 결혼해서 서울 여러동네 살게됬는데 강남만한데 없어요.
    학군,교통,편의시설, 문화공간등등등 다 좋구요. 근데 제일 좋은건 제가 맨 윗줄에 쓴 강남만의 분위기.

  • 4. 강남주민
    '13.9.24 12:39 AM (121.134.xxx.67)

    맞아요 사람 사는 곳이에요. 강남에도 알뜰하고 저렴하게 소비하면서 꼭 필요한 건 소신있게 지출하는

    검소한 분들 굉장히 많아요. 자녀가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애들 학교다닐 때를 돌이켜보면 수업분위기

    는 참 좋았던 것 같구요.

  • 5. 와...
    '13.9.24 12:41 AM (115.143.xxx.50)

    부럽네요...그런 시아주버님도 없죠...

  • 6. 원글이
    '13.9.24 12:43 AM (183.102.xxx.134)

    헉! 자랑계좌 입금해야하는 건가요?^^;;; 헌데 사실 좋은 맘도 없지는 않겠지만 걱정이 더 앞서서 다양한 분들 계시는 믿을만한 익게인 82에 여쭈어요. 외벌이되는 시점이라 막연한 두려움 일수도 있겠지요. 흑..ㅠ 소심한성격 어디다 버리고 싶네요.ㅠ

  • 7. ㅎㅎ
    '13.9.24 12:44 AM (112.149.xxx.61)

    저도 원글님 맘 알거 같아요
    저라도 좀 당황될거 같긴한데
    저라면 그냥 살아볼거 같아요...

    굳이 가고 싶지도 않지만
    또 굳이 피하고 싶지도 않다고나 할까
    저는 주변에 휘둘리고 살지 않는편이라..
    제 소신껏 아이키우며 살 자신있는데
    그럴일은 없을듯 ㅋ

  • 8. 사세요
    '13.9.24 12:44 AM (110.10.xxx.68)

    좋은 동네 살아봐야
    님도 나중에 그 동네에 집 사게 돼요
    대를 이어 강남 사는 친구 보니
    보통보다 더 검소하던데요.

  • 9. 원글이
    '13.9.24 12:53 AM (183.102.xxx.134)

    감사합니다. 밤늦게 소심한 제고민 들어주셔서요.^^; 말리시는 분들없으니 용기가 생겨요.흑!
    지방에서 서울 올라올 때도 참 고민많았는데 세월 꽤 흘렀어도 전 참 여전하네요. ㅎ 아주버님은 늘 잘 대해주셔서 늘 감사할 따름이예요. ㅈ

  • 10. 원글이
    '13.9.24 12:55 AM (183.102.xxx.134)

    에고 짤렸네요. 여튼 82님들 쵝오!^^

  • 11. ㅇㅇ
    '13.9.24 12:58 AM (223.62.xxx.86)

    저 위에 개인주의적인 분위기에 남의일 신경 안쓰고 ... 사람들 매너있고... 좋다는건 서울 어느동네든 겉으론 다 그렇지 않나요? 울동네도 다들 남일에 신경안쓰고 매너들있고 좋아요. 제가 2년전에 강남에서 알바 한3달했는데 동네 진상비율 만만치 않던데요, 무슨 특별히 매너가 좋고 남일에 신경 안쓰긴요 .

  • 12. 한번 들어가심
    '13.9.24 1:00 AM (220.86.xxx.20)

    못나온다는..

  • 13. 글쎄요
    '13.9.24 1:02 AM (116.39.xxx.32)

    살아보지않고 알바 3달로 그동네 분위기 아는건 무리신듯한데요.
    일하셨던 곳에 강남사람들만 갔을리도 없구요.
    암튼 살아보심 아실거에요....

  • 14. ㅇㅇ
    '13.9.24 1:11 AM (223.62.xxx.86)

    아이구 사람사는곳 다 똑같다는 말이예요. 제가 알바했던곳은 그곳 주민들이 아침부터 식빵사고 하는 동네 빵집이었어요. 빵집주인도 그러더라구요, 별별사람 다 있다라구요, 뭐 어느동네는 그런사람들 없을까요? 동네 분위기 파악이 뭐 그리 어렵다고 ... 원글님께 도움되는 별 중요한 정보도 아닌데 자꾸 쓰는것도 미안합니다. 좋은동네 맞습니다.

  • 15. 원글이
    '13.9.24 1:19 AM (183.102.xxx.134)

    앗! 그럼요! 어디나 이상한 사람도 있고 그렇죠. 다 사람사는 곳이니 부담가지지 말라시는 거죠?^^ 다 알아들었으니 미안해 마셔요.ㅠ 괜히 소심한 저때문에 댓글 주시다가 맘 상하시면 아니되옵니다.다들 좋다시니 용기나서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려구요. 감사해요.^^

  • 16. rkd
    '13.9.24 2:23 AM (218.50.xxx.123)

    강남이라고 해도 서초하고 도곡 대치하고는 또 차이가 많이나요

    도곡,대치동 30평대 아파트 전세금으로
    서초 넓은평수 전세로 가더라고요

    서초사는사람들은 강남이라고 생각하고
    오리지날 강남은 그리 생각 안 한다고요

    저도 강남사는 친구한테 들은이야기,,

  • 17. 저는 강남살다 강서로 갈때 무서웠어요 ㅎㅎ
    '13.9.24 3:21 AM (182.213.xxx.49)

    유치원이후로 한 동네에서만 살다가 결혼하면서 강서로 이사갔는데
    아파트 아닌곳도 처음이고, 제 살림도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어요 흐흐

    강서 강동 다 돌고 결국 친정근처로 돌아왔는데요
    어차피 서울안에서 다 그 동네가 그동네예요

  • 18. 어머
    '13.9.24 6:2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월세만 받아도 돈이 얼마인데
    아주버님 대단하네요.

  • 19. 서초주민..
    '13.9.24 8:50 AM (110.8.xxx.129)

    강남,서초 토박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다 똑같아요~
    검소해도 매너지키며 산다면 아무도 무시 못합니다
    검소함이 오히려 품위있어 보여요
    돈 펑펑 쓰며 아무리 화려해도 주위에 피해주면 마음속 깊이 무시하게 되죠..
    동네 분위기,학교 분위기는 안전해서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840 알레르기 검사 잘 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5 아토피&am.. 2013/10/25 1,947
311839 전교조 교사 식별법 11 문교부 2013/10/25 1,809
311838 ”한국, 성폭행 피해자에 고소취하 종용 경향” (WSJ) 1 세우실 2013/10/25 413
311837 양식 요리 즐겨 하시는 분~ 간단한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1 양식 2013/10/25 1,316
311836 우리 군에 진짜 사나이는 없는가? 1 as 2013/10/25 673
311835 보세 미시옷 사러 가려는데 어디가 제일 무난할까요? 가을여자 2013/10/25 1,531
311834 컴에 기본 프로그램 뭐 깔아야할까요? 1 급질 2013/10/25 379
311833 산다는 것은.. 5 .. 2013/10/25 996
311832 네살 두살 아이들 어떤 그림책이 좋을까요? 6 그림책 2013/10/25 545
311831 회원장터 중고품 가격 2 회원장터 2013/10/25 638
311830 어제 비밀에서 세연이가 술 먹고 도발한 모습... 1 ㄷㄷ 2013/10/25 1,323
311829 오프에서는, 조카들 합격 소식이 궁금해도 먼저 전화하지 못하잖아.. 16 ........ 2013/10/25 1,775
311828 집에서 돈벌어오라고 하는 경우 15 2013/10/25 2,762
311827 도수코 왜 신애만 못하는 캐릭터를 줘서 떨어지게 하나요? 8 왜신애만다른.. 2013/10/25 1,401
311826 질좋은 니트사고싶어요. 아녜스 2013/10/25 1,003
311825 서울분들 가르쳐주세요 4 ..... 2013/10/25 631
311824 부산 서면에 쌍꺼풀 수술 잘 하는곳 2 쌍꺼풀 2013/10/25 3,372
311823 한국 성 평등 바닥권..136개국 중 111위 3단계↓ 샬랄라 2013/10/25 269
311822 워드.엑셀자격증 따는데 시간 오래 걸리나요?? 2 .. 2013/10/25 2,586
311821 미적감각이 있는 분들은 촌스럽게 옷입는 사람 힘드세요? 20 궁금해요 2013/10/25 4,683
311820 코스트코 보이로 싱글 가격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2 ... 2013/10/25 1,643
311819 바리에타스가 무슨 뜻인가요? 5 행운보다행복.. 2013/10/25 1,145
311818 중2 영어 과외선생님 알아 보는데요. 1 중딩 2013/10/25 890
311817 CJ도톰동그랑떙 같은 맛 내려면.. 간장 넣어야 하나요?? 1 동그랑땡 2013/10/25 503
311816 악어백 나이들어 보일까요? 6 고민@ 2013/10/25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