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에서 맘 다스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제가 집에 들어오는게 두렵고 우울해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윗집 아비 아들 킹콩들 월세기간 끝나서 석달 내로 이사간다네요.
하루하루 견디기 너무 힘들어요.
좋은 말씀들 해주세요. 화가 치밀때 마다 삭힐 수 있게요. 평화롭게 조묭히 사는게 소원입니다.
1. ..
'13.9.23 8:34 PM (110.44.xxx.157)층간소음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이어폰꼽고 누워계세요 그게 최고여요2. 원글
'13.9.23 8:35 PM (115.137.xxx.72)항의하면 약올리듯 더 뛰는 집이에요. 지금 제가 혈압이 올랐다 내렸다 미칠거같아요. 마음 안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글쎄요.....
'13.9.23 8:36 PM (175.208.xxx.235) - 삭제된댓글저는 전전전집이 군대 관사였어요.
밤이 되면 쥐새끼들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우다다다다 운동회를 하는.....ㅠ.ㅠ.
층간소음 이런 건 안무섭고 제발 천장이 뚫려서 떨어지지만 말아다오 기도했지요.
전집은 쌍둥이 유치원생, 얘네도 우다다다 하지만 쥐새끼들의 포스에는 못당함.
그래도 천장이 무너질 일 없어서 애들이 귀여웠음.
지금 집은 게으른 고릴라. 가끔 쿵쿵하고 걷지만 요새 집나갔나 아님 굴러다니다 괜찮음.
저같이 점차 나은 환경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어요.^^4. 노답
'13.9.23 8:36 PM (112.163.xxx.54)답이 없어요 내가 잠시 나가는 수 밖에.
티비 소리를 아무리 크게 해도 둥둥 진동이 울려
집중이 안 되더군요5. 원글
'13.9.23 8:37 PM (115.137.xxx.72)이어폰 껴도 소리도 크고 진동이 심해서 아주 잘 느껴져요. 미칠거 같아요 지금
6. 그런거
'13.9.23 8:39 PM (119.64.xxx.40)없어요. 한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끝 없죠...
그냥 티비 소리 왕창 크게 틀어놓고 액션 영화 한편 보세요.
저희 윗집이 딱 그런 인간들인데 이 집은 사서 들어온거라 나가지도
않아요ㅠㅠ 운동기구 그만 타라하면 새벽 두시까지 쿵쿵거리며 돌아다님ㅠㅠ
저 천장에 가까이 댈 수 있는 앰프도 있어서 여차하면 복수할거예요.7. ㅡㅡㅡㅡㅡㅡㅡ
'13.9.23 8:42 PM (39.116.xxx.65)왜그냥 듣고있나요
천장을 작대기 구해서 계속치세요
그고통 본인들도 맛봐야죠
자는시간에 하세요 안방천장에
신고들어오면 자다깬 목소리로..무쑨 말이냐고 화내세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8. 차차차
'13.9.23 8:51 PM (61.74.xxx.225)윗집 애들 두명과 아빠도 그래요.
6시부터 지금까지 뛰어다녀요.
3~5세로 추정되는 딸 애 둘인데..
개 망나니처럼 뛰어다니는데 놀이터좀 데리고 나오지
하루종일 저녁 내내 집에서
미친것들처럼 뛰어요.
전 아들만 둘이라 예전엔 어린 딸 아이들만 보면 미소가 절로 나왔는데
윗집 애들때문에 요즘에 길가다가도 고만한 애들 둘 보면
깜짝 깜짝 놀라요.
애들을 앉아서 뭘 시킬 생각은 안하고 몇시간째
우웨에엑 아아아악 소리지르면서 뛰게만해요.
4시만되면 어린이집에서 찾아오는거보면 부모 맞는데
저렇게 뛰기 좋아하는 애들을 어찌 집에만 가둬놓고
울부짖고 소리지르게 하는지...
부모가 제정신이 아닌듯해요.9. ..
'13.9.23 8:58 PM (115.143.xxx.5)정말정말 견디기 힘드시면 미친척하고
윗집 윗집에 가서 사정 이야기하고 5분만 뛰어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우리집에 원글님 같은분이 오면 같이 뛰어드릴것 같아요!!10. ,,,
'13.9.23 9:03 PM (222.109.xxx.80)보통 거실에서 많이 뛰는데 낮에는 화장실 청소 하거나 베란다 청소 하고
밤에 뛸때는 만약 거실에서 뛰면 그 밑에 있지 않고 거실 아닌 다른 방에 가있어요.
바로 위에서만 안 뛰어도 살것 같아요.
윗집 아이 다섯살에 이사 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다다닥 하고 아이가 이쪽에서 저쪽으로 뛰기 시작하면 저 같으면 제지할 것 같은데
그냥 뇌두니까 처음엔 제지하겠지 했는데 계속 아이가 또 이쪽에서 저쪽으로 왔다 갔다 뛰면
아이한테 욕이 나가는게 아니라 애엄마 한테 욕이 나가요.
지 금쪽 같은 자식 남한테 욕 먹이고 싶냐 이러면서요.
삼년을 아이 안 뛰는 방으로 이방에서 저방으로 옮겨 다녔는데 아이가 초등 입학하니
공부 하는라 바쁜지 덜 뛰어서 살만 해요.
삼년 동안은 거실에서 드라마를 제대로 보질 못 했어요.11. ,,,
'13.9.23 9:07 PM (222.109.xxx.80)뛰는곳 밑에 앉아 있으면 내머리 위에 올라가서 뛰는 것 같은 착가 마저 들어요.
원글님 하고 싶은 욕 골라서 센 욕으로 혼자서 막 중얼 대세요.
속이 후련해져요.12. ,,,
'13.9.23 9:07 PM (222.109.xxx.80)착가,,착각
13. 올해 말이라던가..
'13.9.23 9:25 PM (110.10.xxx.152)내년이라던가 층간 소음이 5분 이상 지속되면 고소할수 있게 된다던데요...
킹콩 부자 뭘 믿고 저러실까요? ㅡ.ㅡ;;;14. 음
'13.9.23 9:28 P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집에 인상 좀 강한분 없어요?
얕잡아보고 더 그러나 본데
사는 날까지 좀 배려하며 살자고 나즈막히 귀에 흘려주세요
나쁜시키들15. 첫 댓글인데요
'13.9.23 9:29 PM (110.44.xxx.157)지금은 벗어났지만 저도 불과 몇달 전만해도 층간소음의 피해자여서 덧붙여요
저희 윗집 이사 오고나서 초반에는 그렇게 안 뛰었어요.
근데 갈수록 쿵쾅쿵쾅. 인터폰 한 두번하니까 부인이 미안하다며 과일하고 주더라구요
근데 그 집 남편이 무개념이에요 완전.
강도가 점점심해지고, 어느날은 너무 심하게 뛰어서 올라갔더니
예 좀 뛰었습니다. 왜요? ㅁㅊㄴ이 이딴소리나 하고..
열받아서 우리가족 모두 다 올라가서 완전 대판싸우고 경찰부르네 마네
그러고 내려오면 보복소음 ㅡㅡ
다시 올라가서 대판싸우고
이 짓을 윗집 층간소음낼때마다 안 참고 올라가서 싸웠어요.
물론 20분정도는 기다려줬죠. 조금 뛰다말겠지 하고
아무튼 층간소음은 참아서 될 게 아니에요. 무조건 올라가서 항의하는 수 밖에 없어요
결국엔 그 집이 꼬리내리고 조용히 살다가 전세다되서 이사갔어요16. ...
'13.9.23 10:35 PM (211.107.xxx.61)아무리 항의하고 인터폰해도 소용없네요.잠시 그때뿐.
아예 전 제일 소음덜한 방에서 생활해요.거실 바로위에서 쿵쿵대는 진동때문에 살수가 없어서.ㅜㅜ
전세끝나면 무조건꼭대기층으로 가려구요.춥고 더워도 층간소음보단 낫겠죠.
하루하루 전세만기 날짜 세면서 사네요.엉엉17. ㄷㄴ
'13.9.24 8:34 AM (14.45.xxx.88)층간소음 으르 힘들죠
참지마시고 대응하세요
참으면 병되요 같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