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페이크다큐인데..
편집 구성 스토리 모두 허술하지만..
아티스트이고 싶은 B급 에로계의 거장 봉감독(봉준호랑 항상 비교??)의 변명과 유머와 야욕??이 느껴지는
나에겐 재미있는 작품..
특히나 에로장면이 실제 영화에서 어찌 촬영되는가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잘 풀어준 호기로운 영화이다..
봉만대가 본명인가 싶을 정도로 이름이 팔자를 결정짓는다는 성명학에 충실한 직업을 가지고 잇는 봉감독의 대표작은
김성수 김서형의 사랑 그리고 맛있는 @@(난 정숙한 여자라...^^)
안방극장에 에로드라마의 지평을 연 방자전??등등..
놀라운건 방감독의 이름만 듣고 평소엔 감자떡 같이 생긴 사람인줄 알았는데..
매우 잘생긴 핸섬한 사람이라는 것..
자신들의 배우와 같이 탈의 장면을 불사하며 주연으로 당당히 연기를 한 점..
그의 배우들보다 연기가 더 리얼하고 자연스럽다..
진짜 발연기 배우들은 감독만도 못하구나...
안타까운 것은 배우들의 이미지는 다운
감독의 이미지만 업되는 참 ..아이러니한 영화...
특이한 것은 발리 근처 섬 롬복에서 올 로케한 영화라
조잡한 연출이나 이런 에로 영화를 보는 난감한 자신의 자괴감을 일거에 날려주는
해외 로케의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 별 하나 플러스..
나름 고액을 투자한 영화라는 것...
발리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