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정답인듯해요.
물론 82에 간혹 정말 이상한 부모님에 대한 글이 올라오긴하지만
보편적인 부모님은 자식에게 최선을 다하시죠.
당신들 능력닿는데 까지는.
제가 자식 키워보니 내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나를 키웠을지 알거 같더라구요.
헌신을 강요한게 아니어도 힘 닿는한 해주고 싶고...
나보다 더 위하고픈 유일한 존재가 자식이고요...
그런데 그 헤아릴수 없는 사랑을 알겠는데도
작은 효도만으로도 기뻐하시는 부모님보다
여전히 별로 고마운줄 모르는 철부지 자식이 먼저인게 어미인 저에요.
불효막심하죠. ㅠ.ㅠ
내 자식들도 이담엔 나같은 맘으로 살건데....되돌려 받지 못할 사랑은거 뻔히 알면서도......ㅠ.ㅠ
받은 은혜 생각하면 애 과외비 옷값 용돈 등의 반에 반도 못할 돈..
매달 보내드린다해도 모자라건만.....
애 옷 사기전에 부모님 옷 먼저 사는 것도 힘드네요.
어떤 변명도 안 통하는거죠. 마음이 적은 것일뿐...ㅠ.ㅠ
밑에 부모님 생활비 관련글을 보다가 주저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