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발 사서 발 아프면 그냥 안 신고 마시나요?

ㅜㅜ 조회수 : 13,977
작성일 : 2013-09-23 12:50:20
한달 전쯤인가 한 번 글 올린 적 있었는데요.
신발을 한 번 신었는데, 너무너무 아프고 발뒤꿈치, 옆 부분 다 까져서 힘들다고요.

그 때 매장에 문의를 한 번 해 보라 하셔서 서비스를 한 번 받았어요.
뒤축 안으로 조금 부드러운 가죽을 대줬더군요.

수선하고 매장을 좀 다녀보니, 나아진 듯 해서 가지고 왔어요.
그런데, 어제 정식으로 신고 나가서 한 일이백여미터 정도 걸었나?...양쪽 뒷꿈치 다 벗겨지고 난리도 아닙니다.ㅜㅜ

맨발에 신은 것도 아니예요.

신발이 작은 것도 아니고, 사이즈는 크지도 작지고 않고 딱 맞아요.
하이힐도 아니고, 기본 스타일이고, 딱 보기엔 정말 편하게 생겼거든요.
그냥 신고 서 있기만 하면 편합니다.
그런데, 움직이기만 하면 신발이 제 발을 갉아먹는 느낌이예요.ㅜㅜ

제가 발볼 좁기로 유명한 칼발이고, 발모양이 이상하다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요.
그냥 이십여만원 버렸다고 생각하고 말아야 하겠죠?ㅜㅜ
IP : 59.187.xxx.2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3 12:51 PM (222.100.xxx.51)

    신다보면 가죽이 늘어나서 괜찮지 않나요?
    기성화가 처음부터 편안한 경우가 더 드물던데요.

  • 2. ..
    '13.9.23 12:52 PM (218.147.xxx.148)

    까진 밭뒷꿈구치 보여드리고 재차as 요청하세요

  • 3. 일단 신은 신발은
    '13.9.23 12:54 PM (61.102.xxx.156)

    환불 및 교환이 안돼요.
    수선을 더 하시거나 그냥 안 신고 마는 수밖에는요.

  • 4. 밴드붙이셍ᆢㄷ
    '13.9.23 12:55 PM (175.212.xxx.50)

    뒷꿈치벗겨진데
    대일밴드붙이면
    괜찮던데요
    신을때마다붙이고다니기가
    귀찮아서그렇지..
    그렇게계속신다보면적응되요
    그래도안되면..에휴..

  • 5. 저요
    '13.9.23 12:55 PM (183.109.xxx.150)

    제가 매년 그래요
    심지어 작년에 잘 신던 나이키 운동화도 올해 새로 신으니 발까지고 난리난리
    밴드 붙이고 여행가서 일주일 신으니 길이 들었는지 또 괜찮아요
    저 아는 사람은 맨발에 아무 신발이나 신어도 멀쩡
    저도 발 작고 평범한 모양이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길들여서 신는수밖에

  • 6. 원글이
    '13.9.23 12:56 PM (59.187.xxx.229)

    아, 다들 처음엔 그러신가요?

    전 다른 신발들은 이렇게까지 힘든 경우가 없었거든요.
    심지어 높은 새 하이힐 맨발에 신고도 이렇게까지 발이 까지고 난리 난 적은 없었어요.ㅜㅜ

    재차 as요?
    지난 번 서비스 해 주면서 이렇게 해 드렸는데도 안 되면 자기네도 어쩔 수 없다 그랬나...그 비슷하게 얘기했거든요.

  • 7. 22
    '13.9.23 1:00 PM (58.76.xxx.20)

    저도 그래서 신발 사는것 스트레스에요 한번은 그냥 새신발 버렸구요 이번에 산건 옆이 말썽인 거예요 살펴보니 바느질이 문제길래 투명반창고 신발에 부치고 신고 있어요

  • 8. ..
    '13.9.23 1:05 PM (118.221.xxx.32)

    저도 한 예민 하는 발이라..
    늘려보고 다 해도 아픈신발은 끝까지 그렇더군요
    집안에서 신어본거 아니고 밖에 나가 신은건 환불 못하고 그냥 벼룩하거나 버려요

  • 9. 원글이
    '13.9.23 1:06 PM (59.187.xxx.229)

    ㅎㅎ 발이 아니라, 신발에 반창고를요? ㅎㅎ
    저도 그렇게 해 봐야 하려나요?

    그런데, 그러려면 붙일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는 거...ㅜㅜ

    게다가 이 신발은 신을 때마다 각각 다른 곳이 까집니다.
    지난 번엔 복숭아뼈 아래가 2cm이상 죽 벗겨지더니, 이번엔 그 부분은 아무렇지도 않고요.
    뒤꿈치하고 발가락 등 대여섯군데가 벗겨졌어요.

    길들이면 되려나...길들여지기까지 신고 나갈 생각하니, 끔찍하네요.ㅜㅜ

  • 10. ...
    '13.9.23 1:10 PM (119.197.xxx.71)

    제겐 신발 욕심많은 발 큰 여동생이 있어요.
    신발사면 먼저 신으라고 줘요.
    앞코랑 뒷축만 안까지면 좀 낡아도 ok
    동생은 신고 싶은 새신발 공짜로 신고 저는 편안함을 누리죠.

  • 11. 22
    '13.9.23 1:13 PM (58.76.xxx.20)

    한번 해보세요 3m투명 반창고 있어요 와슨 같은데서 파는 실리콘 같은거 붙여 봤는데 효과 없었어요

  • 12. 은현이
    '13.9.23 1:16 PM (124.216.xxx.79)

    저도 구두만 사면 발이 까지고 아파요.
    뒷꿈치만 그러면 이해를 하는데 앞 발등 까지 그러니 구두 사는 것이 망설여 져요.
    구두 안신은지 오래 됐고 캐쥬얼 화 나 운동화로 버티고 있어요.

  • 13. 우리 형님...
    '13.9.23 1:32 PM (61.252.xxx.3)

    형님은 신발사면 요 주의 곳에다가 종이테이프를 붙이더라고요. 그리고 뒷꿈치에 밴드도 붙이고요..
    나름 요령을 터득하신거죠.

  • 14. 저두요
    '13.9.23 1:45 PM (59.17.xxx.39)

    백화점에서 살때 신어볼땐 괜찮더니 신고 나가기만 하면 여기저기 까지구...그래도 아까워서 잠시 신을땐 늘려보려는 요량으로 신어봅니다.

  • 15. 밴드
    '13.9.23 2:26 PM (126.70.xxx.142)

    대일밴드를 신발에 붙이는게 아니라 발꿈치 까지는 곳에 붙이세요. 좁은 일반형 말고 넓직하고 큰거로요.
    돈아까워도 발꿈치 까지고 괴로운것보다 그게 낫기도 하고요.

    그리고 신발 구입하면서 아예 발 볼이며 매장에 늘려달라고 부탁해요.
    새 구두인데 왜 늘리냐고들 하긴 하는데, 발볼 늘려야 신을때도 편하고요. 집에 가져와서도 양말 두꺼운거 신고 한두시간 정도 앉아서 tv보거나 아랫층에 소리 안나게 살살 걸어다니거나 수면양말 씌워서 걸어다니거나 해요.

  • 16. ...
    '13.9.23 3:46 PM (175.223.xxx.132)

    발볼이 아픈 구두는 뭘 해도 아파요. 밴드 붙여가며 살 까져서 아파하며 신어야 할 정도로 내가 궁하진 않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재활용 내놓습니다. 비싼 돈 주고 볼을 늘려도 나아지지 않아요. 그런데 발 뒤축이 높아서 뒤꿈치 윗쪽을 아프게 하는 경우는 뒤꿈치 바닥에 깔창을 끼면 안아파요.

  • 17. ......................
    '13.9.23 4:11 PM (58.237.xxx.199)

    처음에 신발사면 양말신고 하루 신어줘요.
    까지는 신발은 계속 까져요. 흑, 버려야되요.
    그래서 사는 브랜드만 사요.

  • 18. destiny
    '13.9.23 5:56 PM (223.62.xxx.178)

    드라이어가 최고입니다.
    아픈부분을 드라이어로 대고 있으면 가죽이 부드러워지는데 그때 신발을 신고 있으면 발에 맞게 늘어나서 안아픕니다.
    괜한 고생하지마세요.

  • 19. 이렇게 해보세요
    '13.9.23 6:24 PM (125.177.xxx.190)

    원글님 신발이 어떤 종류인지 안써서 모르겠는데 구두 종류겠죠?
    어디서 본건데 수면양말처럼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으세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드라이기를 늘이고 싶은 부위에 쑁하니 바람 쐬주세요.
    저같은 경우 한 5분?했었는데 정말 늘어나서 편하게 신었어요. 한번 해보세요~

  • 20. 심드렁
    '13.9.23 7:07 PM (211.109.xxx.177)

    저는 인터넷에서 구두늘리는거 샀어요. 육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발 볼 넓혀놓으니 신기 편해서 좋네요~~

  • 21. 원글이
    '13.9.23 10:21 PM (58.76.xxx.246)

    드라이어요?
    전 작아서 아픈 건 아니지만, 신발이 좀 유연해지라고 한 번 시도해 보렵니다.

    답변들 정말 고맙습니다.^^b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299 주방렌지후드나 세탁기분해점검 해보신분 계신가요? 1 fdhdhf.. 2013/11/12 755
318298 저... 가위 눌렸던 걸까요? 3 어젯밤 2013/11/12 1,135
318297 식당주인이 넘 친절해서 컴플레인을 못걸겠더라고요 7 순두부 2013/11/12 2,667
318296 박근혜씨라고 부르는게 문제가 되나요? 23 .. 2013/11/12 3,125
318295 작년 울랄라에서 김정은이 입었던 핑크코트 팔고싶은데요 2 2013/11/12 1,263
318294 심야식당 1 스쿠터타는날.. 2013/11/12 1,014
318293 제가 부모님께 잘못하고 사는건가요? 33 궁금 2013/11/12 8,916
318292 시어머니만 좀 이상할경우 질문드려요 14 궁금 2013/11/12 2,860
318291 이런 경우 제가 뭘 챙겨야 할까요?(전세재계약) 찬이맘 2013/11/12 531
318290 이과 과탐과목 선택시 참고해야할것들좀 11 과탐선택시 .. 2013/11/12 14,858
318289 수학여행...추워서 뭘입혀보내나요 ? 3 걱정 2013/11/12 644
318288 남친이랑 저랑 결혼하면 3년안에 이혼한데요. ㅠㅠ 10 멀치볽음 2013/11/12 5,335
318287 드라마 비밀 은근히 중독되네요 2 // 2013/11/12 1,087
318286 현빈 팬싸 당첨됐어요,,, 5 zhd 2013/11/12 1,314
318285 종교인 과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8 테리츰 2013/11/12 1,535
318284 한샘 흰색 싱크대 도어에 까만 점이 있는데 교체 될까요? 땡글이 2013/11/12 1,532
318283 우리집수건 9 따끈해요 2013/11/12 2,702
318282 항공 마일리지 5만정도 있는데요 6 맞나요 2013/11/12 1,667
318281 친구가 TV조선..... 내용 펑합니다~ 10 으아ㅜㅜ 2013/11/12 906
318280 손님은 왕은 개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12 아오 2013/11/12 2,235
318279 잘 노는 것도 잘 쉬는 것도 능력이다. 6 농꾼 2013/11/12 1,491
318278 한복 벗은 닭... 7 흠... 2013/11/12 1,393
318277 20년만에 제주로 여행떠납니다 추천좀 5 제주여행코스.. 2013/11/12 771
318276 방금 제가 먹은 음식 좀 봐주세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16 이상 2013/11/12 2,768
318275 딱딱한 오일밤형태크림은 어떻게 발라야해요?? .. 2013/11/12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