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촌 아주버님인데 50이 넘으셨어요
딸들이 공부를 잘해 둘다 좋은대학 나란히 나와
임용고시붙어 교사가 되어 일가친척 모두 아낌없는
칭찬과 축하를 했어요
근데 남들이 축하할땐 즐기며 받으시더니
다른사람 칭찬이나 좋은말 할땐 삐쭉대요
친척 누가 큰집을 사서 이사를 가 축하하는 자리에선
혼자만 우스개소리 처럼 쌩뚱맞게 자기집이 더넓고
좋다 난 우리집이 더좋다 이러질 않나
요번엔 저희큰딸이 키가 많이 큽니다 중2에
174에요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친척어른들이
키가 어쩜그리크냐며 모두들 아이키 얘기를 하고있는데
깐밤을 우물대며 요즘애들 다그렇지 않나? 요즘애들은
다크더라구, 걔만 큰게아니라 .... 이럽니다
자기 딸들 키 160 도 안되요.
자기딸들 자랑이늘어질때 기특하다 잘한다
축하한다 덕담도 늘어지게 해줬구만 슬쩍 빈정
상하더라구요 가끔 시고모 댁에 갈때마다 저런
삐죽대는 모습을 보니 무슨 50도 넘은 남자가
저따군가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쭉대는 사람 어때요?
마나난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3-09-23 12:25:45
IP : 218.52.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자도 그러나요?
'13.9.23 12:29 PM (61.102.xxx.228)조카딸이 키가크면 얼마나 기특하고 예쁠텐데 삐쭉거리다니요?
아유 나이만먹었지,... 빙신인증은 확실히 하고 다니네요
울아이들 큰아빠는 울아이들보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소중한조카들이라고 너무 오버해서 민망하더군요ㅋ2. 질투
'13.9.23 12:38 PM (124.5.xxx.153)남자들 샘많은 거 여자들 저리가라인거 모르셨구나..50아 아니라 죽을때까지 그럽니다. 겉으로 저렇게 표내는 분들도 드물지 않구요. 남자들 샘은 특히 자기것이 제일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 그 상대에게 특히 이글이글 타오릅니다.ㅎㅎㅎㅎ
3. 은하수
'13.9.23 1:03 PM (1.216.xxx.98)진짜시러요
4. 시나브로
'13.9.23 1:12 PM (220.80.xxx.89)싫어서 피하거나 무시해요
5. 남에
'13.9.23 1:16 PM (220.68.xxx.4)대한 우월의식이 남다른 분이지요
결국에 인생사 새옹지마란 일이 보통 벌어지더라구요
도토리 키재기인데 내 참6. ...
'13.9.23 2:32 PM (182.222.xxx.141)우리 딸 연봉 높은 직장 취업했더니 그런 회사 얼마 못 간다고 한 사람도 있어요. 60대 남자.
7. 얄밉다.
'13.9.23 4:54 PM (118.194.xxx.3)앞으로 그분 관련된 일 같이 좋아해 주지 마세요.
8. 헐~
'13.9.23 5:10 PM (14.45.xxx.50)남편 185 저 168인데 돌도 안된 제아들 다리보더니 키 안클타입이라고 한 시외삼촌도 있어요ㅠ 그 아들이 지금 고1인데 178입니다^^ 그 시외삼촌아들은 167이거덩요 덕담은 못해줄망정..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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