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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회에서 골든벨을 울린 친구

조회수 : 20,416
작성일 : 2013-09-23 10:10:47

 

초등학교  졸업한지  30년 조금 지났어요.

밴드덕에   석달전부터 동창들이  모여  소소하게  교류하다가

추석 저녁에   30여년만에  동창회를  했다지요.

대략  50명 정도  참석했고  회비는  3만원이였고요...

빌린  장소가  1층서  식사를 하고  2층  단란주점서  뒷풀이를  하도록  돼있더라구요.

저녁먹고  2층으로  자릴  옮기려는데  총무(?)가 

저녁과  2차 비용을   아무개가  내기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

아무개....

성공한 사업가도 아니고   돈  엄청 버는 전문직도  아니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있는 집  자식도  아니고...

걍.... 돈 많은  집에  시집  잘 간  전업주부예요.

밴드 활동  할때부터  좀  튀더라구요.

너무  자신만만해서  과시하는 듯  보이기도 하고... 

애들도  알아서  띄워주고.... -

그렇다고  어릴적  특별히 주목 받던  애도  아닌데 ...

아무튼

단체로  박수도  쳐주고  멋지다 잔뜩  치켜세워줬어요.

아무개덕에(?)  회비도  굳었는데  기분 참  묘하더라구요.

찌질하게  샘나서 열폭하는  속물로  보일거 같아서  내놓고 말은  못하겠는데...

기분은  영  별로예요. ㅡ.ㅡ

소인배인거  스스로 인증하고  있네요.

 

 

ㅡ.ㅡ;;;

 

 

 

 

IP : 110.10.xxx.152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3 10:13 AM (58.78.xxx.62)

    저같았어도 좀 웃겼을 거 같아요.
    50명이면 회비 3만원씩 내서 충분히 같이 즐길 수 있는데
    한사람이 뭐라도 된 듯 자기가 낸다고 하는거 과시욕이죠.

    뭔가 찝찝한 기분.

  • 2. ㅇㅇ
    '13.9.23 10:16 AM (175.120.xxx.35)

    즐기고 맙니다. 돈 내는 것까지 시샘해서야...

  • 3. 그냥 추켜세우고 먹고 즐거면 되지 참..
    '13.9.23 10:17 AM (182.210.xxx.57)

    즐기고 맙니다. 돈 내는 것까지 시샘해서야... 2222222222222

  • 4. 그러게요...
    '13.9.23 10:22 AM (110.10.xxx.152)

    돈 낸다는데 시샘하는 꼴이라 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영 별로예요.

    꼴랑 3만원 못내서 동창회 참석 못하는 것도 아닌데 싶기도하고....
    한편에선 아무개가 나랑 같은 주부라서 열폭하는 거 같아 기분이 더 그렇고요... ㅠ.ㅠ

  • 5.
    '13.9.23 10:23 AM (211.114.xxx.137)

    저라도 그냥 아 잘사나보다. 와 회비 굳어서 좋네... 그러고 말았을것 같아요.
    너무 차이가 나도 시샘보다는 그런가보다 하게 되더라구요.

  • 6. 그럴수도 있죠
    '13.9.23 10:25 AM (112.119.xxx.179)

    님 그런 기분 이상하지 않아요.
    여기서 솔직하게 드러내고 털어버리세요.

  • 7. ,,,,
    '13.9.23 10:27 AM (1.246.xxx.177)

    좋게 생각하면 좋죠
    돈내주면 고맙다생각하고 누구라도 낼능력있어서 내면 그건 좋은일인거다 하구요
    잘난척만 안한다면야 내는사람기분좋고 먹는사람기분좋으면 되는겁니다

  • 8. 님 맘 이해해요
    '13.9.23 10:28 AM (183.103.xxx.70)

    하지만
    150만원 돈많은 사람한테도 큰 돈이에요.
    과시욕이든 왕비대접바라는거든 밥값냈으니 뭐~2222222222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그 상황 즐기심 돼요. ^^ 돈 굳었잖아요.

  • 9. 근데요...
    '13.9.23 10:28 AM (110.10.xxx.152)

    사는게 너무 차이가 난다던가... 그런건 아니예요.
    저도 뭐 없이 사는 건 아니거든요. 물론 기백만원 돈 쉽게 투척할만큼 통이 크거나 기백만원은 기분낼 금액으로 여실만큼 잘 살진 않으니...상대적으로 덜 사는 건 맞겠지만요.
    3만원 굳었다고 잘먹겠다고 고맙다고 치켜세우고 싶진 않았나봐요.

  • 10. 이래서
    '13.9.23 10:29 AM (110.8.xxx.199)

    돈을 쓰고도 욕먹는 경우네요.. 또 한가지 배웁니다. 사람 마음이 다 내마음 같지 않다는거..

  • 11.
    '13.9.23 10:30 AM (223.62.xxx.49)

    동창회에서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도 하고
    분위기 참 훈훈하시다 생각했는데
    그 골든벨이 아니었군요.ㅋ

  • 12. 한마디
    '13.9.23 10:31 AM (118.222.xxx.56)

    82에선 동창회서 한덕쏘면 골빈 사람 되나보네요.헐

  • 13. ...
    '13.9.23 10:32 AM (108.176.xxx.53)

    즐기고 맙니다. 돈 내는 것까지 시샘해서야... 33333333

    튀고싶은 애는 튀어서 좋고~
    난 돈 굳어서 좋고~

  • 14. 그러게요...
    '13.9.23 10:34 AM (110.10.xxx.152)

    돈구걸 한것도 아니고....기분 좋게 한턱 쏜건데 이렇게 궁시렁대고 기분 별로라는 동문이 있을거라곤 본인은 상상도 못하겠죠. -_-
    그렇더라도 사람 마음이 그런건 어쩔수는 없네요.
    그냥 익명이고 하니 궁시렁대 봅니다,

  • 15. ...
    '13.9.23 10:35 AM (124.5.xxx.132)

    어머~ 저같으면 너무 좋았을것 같은데요? 내 돈 3만원 굳었잖아요^^ 그까짓거 좀 거들먹거리는거 보면 어때요 실리적으로 생각하세요

  • 16. ㅡㅡ
    '13.9.23 10:35 AM (39.7.xxx.225)

    저는 골든벨 말고

    추석날 저녁에 동창회 한게 더 골비어 보이는데요?

    가정들이 없나?

  • 17. 돈내고도 욕먹냐고
    '13.9.23 10:37 AM (110.10.xxx.152)

    뭐라시는 댓글님들.....

    네...
    살아보니
    돈 내준다고 다 고맙지는 않더라구요.

    기분 좋은 동창회가 망쳐진 듯한 이 찜찜함을 뭐라 설명 드릴까요? ㅠ.ㅠ

  • 18. ..
    '13.9.23 10:37 AM (1.224.xxx.197)

    나이가 들수록
    돈은 자기그릇의 크기가
    정해진거 같다고 생각해서...
    전 그냥 고마울거 같은데요
    아무리 돈 많은 사모님이라도 자기거 아끼고
    한턱 쓸줄 모르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 19. ㅇㅇ
    '13.9.23 10:37 AM (175.120.xxx.35)

    돈 많아도 150만원 통 크게 내기 힘들어요.
    그런 마음이 부럽네요.
    근데 원글님 진짜 쪼잔. ㅋㅋㅋ
    월 5만원씩 저축해서 2년 후 쯤에 원글님이 쏘시면 어떨까요?

  • 20.
    '13.9.23 10:37 AM (180.70.xxx.253)

    맛있게 먹어주면 그만이지..
    기분이 별로일게 뭐있을까싶은데요.

  • 21. 혹시
    '13.9.23 10:38 AM (122.100.xxx.71)

    학창시절 공부든 외모든 뭘로라도 경쟁하는 관계 였나요?
    드러나진 않더라도 속으로 그런걸 느끼는 사이였다면 이런 기분 느낄거 같아요.
    그런게 아니라면 전혀 이런 감정 들지 않을텐데..
    저도 동창회 가끔씩 하지만 저렇게 낸다하면 완전 좋아할텐데요. 고맙다 하면서..

  • 22. 골빈거 아녜요??
    '13.9.23 10:38 AM (116.36.xxx.34)

    좀 크게 쐈어요??
    그렇다고 본인이 무슨일 하는것도 아니라 했고
    뭔가 특별한 일 없이 쐈다면
    당연 골빈거죠.
    15만원이면, 기분좋게 쐈다 지만
    전업이 150이면...골빈거 맞아요.
    그남편 뒷목잡고 쓰러지지 않았을까 염려 됩니다.
    본인 기분에 150을...게다가 전업이..
    가족한테 개민폐죠

  • 23. 추석 저녁에
    '13.9.23 10:39 AM (110.10.xxx.152)

    동창회한게 뭐가 문제죠?
    연휴도 길었고... 며칠전부터 날짜조율한건데요?
    피치 못하면 참석 못하는 거고...
    그건 좀 이상한 트집이시네요. -_-

  • 24. 197님..
    '13.9.23 10:40 AM (110.10.xxx.152)

    갑자기 마음이 풀리네요.

    이런 힐링이 필요해서 하소연 한건가봅니다.

    그래게요. 더 많이 가지고도 벌벌 떠는 사람들에 비하면...괜찮은 친구 맞는 거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5. 세상에 공짜는 없다
    '13.9.23 10:43 AM (203.247.xxx.210)

    댓가를 바란 일이 아니었다해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6. 저건
    '13.9.23 10:44 AM (58.78.xxx.62)

    제 생각엔 저건 심한 과시욕 같은데요.
    돈 많은 부자도 150..큰 돈이죠. 알아요.
    근데 큰 돈이라고 무조건 고마워야 하나요?
    내가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친구들이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회비가 있는데 자기가 나서서 큰 돈 턱 하니 내고 친구들한테 고마움을
    혹은 덕분에 잘 먹었다 하면서 치켜세움을 원한다는 건 심한 과시욕이죠.

  • 27. 35님...
    '13.9.23 10:45 AM (110.10.xxx.152)

    무슨 그런 말씀을요? ^^;;;
    저 진짜로 무지 찌질해서 5만원씩 2년 모은 돈 그렇게는 절대 못써요. ㅎㅎ

    쓰고보니 아무개 무지 배포 크고 멋지긴하네요.

  • 28. ad
    '13.9.23 10:46 AM (61.254.xxx.129)

    초등학교때 별로 안튀었어도, 그만큼 세월히 흘러 내가 아는 그 친구의 모습은 진짜 그 친구의 극히 일부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기분을 냈든 무리를 했든 간에 친구가 베푼 것에 즐겁게 받아들이시면 되죠. 이런걸로 뒷담화라니 참 신기한 감정이네요.

  • 29. 34님...
    '13.9.23 10:50 AM (110.10.xxx.152)

    제가 알기로도 아무개네가 150만원이 개민폐인 경제력은 아닌걸로 알아요. ^^;;

    걍 아무개 기준으로는 화장품 두어병 값이었을 거고요. 그거 안사고 밥값낸다...이런 마인드 아니였을까...싶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같은 사람은 제 형편에서 화장품 두어병 가격인 30만원 정도 후원...절대 못할거 같거든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아무개가 난 사람은 난사람이네요.

  • 30. 129님..
    '13.9.23 10:57 AM (110.10.xxx.152)

    제가 찜찜했던 가장 큰 이유가 그거예요.

    은연중에 자격지심 같은 걸 가진건 아닌가..?
    아무개가 전혀 모르는 애거나 남자였어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은.

    근데요... 자격지심 전혀 없었다곤 말 못하겠고요... 그렇다고 상대적 박탈감이 들 정도로 제가 못사는 사람은 아니라는 거예요.

    아무개 입장에서 이런 뒷담화 당하는 거 알면 기분 상하겠죠. 그것도 알아요.
    다..........아는데......
    머리는 이해하는데
    가슴이 좀 안되는거.......
    그런게 있더라구요. ㅎ

  • 31. 123
    '13.9.23 10:58 AM (203.226.xxx.121)

    골든밸 울린 그분. 술 마니 드신거 아닌지..
    일단 쏘겠다고는 했찌만 지금 괴로우신거 아닐까요 ㅎㅎ

  • 32. 555
    '13.9.23 11:03 AM (121.134.xxx.45)

    제가 어디서 들은 풍월인데요 --

    자기 안에 없으면 절대 밖의 것에 흔들리지 않는대요.
    무슨 소리냐

    님 안에 남들에게 펑펑 멋지게 한턱 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그 친구의 행동이 전혀 거슬리지 않다는 것이죠.

    어머, 저 친구 멋지네
    아니면, 돈 많은가봐?
    혹은 아싸 내 회비 굳어서 좋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 흘려 보냈겠죠
    그런데 님은 그 상황이 기분 나쁘고 이렇게 두고두고 씹고 싶은 거잖아요.

    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그렇게 한번 튀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주목 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저도 잘 몰라요.
    다만 주워들은 풍월에 의하면 그렇대요.

  • 33.
    '13.9.23 11:04 AM (59.26.xxx.63)

    그친구보다 못사는것도 아니고 비슷하다고 하셨죠?
    만약 님 형편이 많이 좀 기울었다면 아예 이런 기분도 안들었을듯
    사는거 비슷한데 지가 뭐라고 그돈을 다 내고 모든사람의 주목을 받고 그러는건데?
    결론은 꽁기꽁기한 그 기분은=질투ᆞᆢ 라는거

  • 34. 45님.....
    '13.9.23 11:12 AM (110.10.xxx.152)

    그 풍월 반 이상은 맞는 거 같아요. ㅎㅎ
    내가 향단이가 된 듯한 기분........그게 젤루 컸던거 같아요.
    춘향이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요. ㅎ

    글구 63님... 질투...100% 라곤 인정 못하지만 50%이상 가진 건 맞는거 같아요. ㅎ

  • 35. 원글님은 그래도 이쁜분
    '13.9.23 11:22 AM (122.100.xxx.71)

    보통 이럴 경우엔 끝까지 질투 아니다 시기 아니다 할텐데 쿨하게 인정하시다니^^
    솔직히 학창시절 좀 여러모로 주목 못받은 친구들이 지금은 돈이 되니 돈으로 턱턱 표현할때가 많죠.
    저희도 동창회 가면 저런 친구들 있거든요.
    남자든 여자든.
    그런데 동창회 회가 거듭할수록 줄어 들어요.
    왜냐면 해봐도 별거 없단걸 깨닫거든요.
    아마 님네는 처음이라 여러모로 기분 내고싶었을 거예요.
    저는 저런 친구 맘도 이해가고 원글님 맘도 이해가고 그래요.

  • 36. 질투네요
    '13.9.23 11:23 AM (112.72.xxx.65)

    원글님도 주인공병이 있으니,다음에 한턱쏘시면 그 친구처럼 주목받습니다.

    댓글을 보니,주인공병이 아니라 저런 자리에서 시원하게 돈 잘쓰는걸 질투한듯ㅋ

    원글님은 돈을 모을줄은 알아도, 쓸줄을 모르는거예요.

  • 37. 그 친구가 돈자랑만 한게 아니라
    '13.9.23 11:27 AM (112.72.xxx.65)

    실제로 한턱 쐈으면,통크고 기분파예요.

    실제로 돈자랑만하고,자랑하고 만원 입금 안하는(82규정상) 짠돌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만하면 중간이상은 갑니다.원글님이 찌질해요~

  • 38. ㅋㅋ
    '13.9.23 11:3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돈이 덤비나보네요.

    근데 추석날 저녁에 동창회하는거 남자 동창들 부부 불란 일으키기 딱 좋아요.
    동창회도 싫은데 추석저녁이면 처가집에 못가잖아요.
    처가집 갔다고 하더라도 동창회한다고 빠져나가면 얄밉지요.

  • 39. 글쎄요
    '13.9.23 11:35 AM (24.93.xxx.224)

    전에 이건희 삼성 부인도 동창회에서 한턱 냈다고 신문에 나오던데, 돈 많으면 한번쏘는거 좋던데요^^
    물론 돈 내고 과시하거나 돈 자랑하면 짜증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가분 좋으니 한턱쏜걸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추석전날이라 그래서 남자들인가 했어요. 보통은 집안일 하느라 다들 바쁜데 동창회 갈 여자들이 드물지 않나요?

  • 40. 정말
    '13.9.23 11:35 AM (218.238.xxx.159)

    정말 그런자리에서 돈3만원 대신 내준거 고마울까요?
    10만원이라면 몰라도
    내가 충분히 낼수 있는데 뜬금없이 그러면 더 벙찔듯한데
    3만원 굳은것보다 왜 내가 낼수 잇는걸 대신 내주는지 그게 더 의아하지 않을까

  • 41. 은하수
    '13.9.23 11:37 AM (1.216.xxx.98)

    전 그냥 청순하게 좋아했을것같아요 와~~잘풀린 동창이 있으니 좋구나 그친구한테가서 엄지손가락 올리면서 야 멋지다 여장부인대!! 이렇게요 저두 못나가는편은 아닌데 맘씀씀에는 그렇게 안되요 그분은 자랑하는 비싼값치렀네요 자랑만하고 배풀지 않는 사람 많아요 오죽하면 자랑계좌로 면죄부 주겠어요 근데 님 과거 초등학교때의 위치에 사로잡혀있지마세요 동창회에가면 꼭 예전에 난 잘나갔었구 잰 못났고 찌질했구그때 무슨 쟤가 아떤 촌스러운 실수을 했니마니하고 별거하닌소소한 일을 기억하며 까는애들있더라구요 예전에 걔위치가 지금의 걔

  • 42. 은하수
    '13.9.23 11:39 AM (1.216.xxx.98)

    가 아니거든요

  • 43.
    '13.9.23 11:41 AM (39.7.xxx.229)

    못났네요
    친구가 그러면 고맙다고 잘 놀면되지..
    이글친구가볼지도모르겠네요

  • 44. ....
    '13.9.23 12:11 PM (59.16.xxx.193)

    와... 진짜 찌질하다...

  • 45. 그냥
    '13.9.23 12:32 PM (211.234.xxx.64)

    그냥 인정해주면 됩니다.
    30년 세월이면 다들 바뀌어 있기에 넘치는 시간이지요.
    간혹 옛날엔 본인이 더 잘났었다는 집착에 현재의 역전된 상황에 질투를 할수도 있지만, 현실을 인정할때 내 맘이 평온해지더군요.
    그리고 지 자랑만하고 친구들에게 쏘지는않는 부류야말로 꼴불견인겁니다. 이런 사람들 실제로 많고요.

  • 46. ..
    '13.9.23 1:01 PM (124.54.xxx.205)

    왕수박쯤 되나보죠 뭐 그러려니 하시지 ㅎ

  • 47. 에고
    '13.9.23 1:03 PM (121.167.xxx.103)

    한 10만원이면 모를까 3만원 안 냈다고 기분 좋을 일은 없을 듯.
    별거 아닌 걸로 얻어먹으면 찝찝해요. 그냥 내고 말지.
    니꺼 니가 내고 내꺼 내가 내야 제일 기분 시원하지 않나요?
    전 아주 친해서 나중에 갚을 수 있는 기회있는 거 아닌데 그냥 얻어먹는 거 제일 싫어요.

  • 48. ..
    '13.9.23 1:09 PM (211.40.xxx.142)

    저는 저런 상황이면 그냥 돈굳었다, 좋다 할거 같은데.
    그 친구는 돈자랑해서 좋고, 나머지는 얻어먹으니 좋고. 뭐 심각하게 생각할거 있나요? 그친구가 원래 부잣집자식이면 배가 덜 아프고 그런가요?

  • 49. dd
    '13.9.23 1:27 PM (180.68.xxx.99)

    그 친구가 어떤맘으로 낸건지는 그 친구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데 다들 상상을 ㅡㅡ

    오랫만에 다들 모이니 반가워서 그냥 좋은 맘으로 했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 정도 나이 되면 그렇게 모일수 있는게 즐거울거 같은데...

    부자라도 돈 막 쓰는거 쉬운거 아니에요
    자기만 위해서 쓰는 사람도 있는거고...
    부자의 150만원도
    돈은 돈이거든요...
    무슨 휴지 아니거든요...

    호의는 그냥 호의로...
    속내까지 상상하지 마시고....

  • 50.
    '13.9.23 1:30 PM (182.224.xxx.158)

    추석날 저녁에 동창회 한게 더 골비어 보이는데요?

    가정들이 없나? 333333

  • 51. 그러니깐
    '13.9.23 1:34 PM (211.192.xxx.155)

    한푼도 더 안내면서 남편자랑, 시댁 자랑만 하다 가는 사람도 있어요.

  • 52. 은하수
    '13.9.23 2:18 PM (211.58.xxx.184)

    추석날 저녁이 어때서요 추석차례지내고 점심먹고 친정간김에 고향친구들 볼수도있죠. 30년만에 친구도 못볼형편인가요? 그때 많이들 만나더라구요

  • 53. 동창
    '13.9.23 2:37 PM (121.186.xxx.147)

    자기돈 아깝지 않은 사람이 어딨어요?
    그래도동창들 모여서 밥먹으니
    그게 반갑고 좋아 한턱 쏘고 싶었겠죠
    전업이라니 영업 목적이라든지 뭘 바라고 했을것 같지도 않구요
    그분 마음이 맺힌데가 없고 베푸는것 좋아하는
    성격이라 돈도 많이 벌리고
    벌린돈 즐거운 자리에서 쓰고 싶었나보죠
    원글님 정말
    쫌 많이 못나보여요
    동창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봐줘도 좋을텐데 싶네요

  • 54. ...
    '13.9.23 2:53 PM (119.195.xxx.29)

    3만원이면 나중에 치킨 사먹어야지~ 하면서 전 좋았을거 같은데...ㅎㅎ

  • 55. ...
    '13.9.23 2:57 PM (182.222.xxx.141)

    전 원글님 이해해요 . 저런 경우는 총무가 거절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얻어 먹는 거 싫고 불편한 사람도 많아요. 처음 부터 한 턱 낸다고 미리 알린 것도 아니고.. 차라리 모교에 기부금을 내거나 하는 게 옳지 저건 아니라고 봐요.

  • 56. --
    '13.9.23 3:16 PM (123.109.xxx.4)

    회비쓰기로 한 모임에서 예정에 없이 한턱 크게 쏜 그친구
    그날 생일이었거나 자식이 좋은학교갔거나 취직했거나
    남편이 승진했거나..........
    뭐라도 축하주 쏠만한 구실이 있었다면 꽁기꽁기한 마음이 안들었을지도 ㅋ

  • 57. ..............................
    '13.9.23 3:16 PM (39.117.xxx.6)

    그냥,,,,아,,너가 잘 사는구나,,고맙다,잘먹을께,그러고 끝 내면,되죠,,ㅎㅎ

  • 58. adell
    '13.9.23 3:23 PM (119.198.xxx.64)

    전 좀 웃겼을 꺼 같아요 기껏 3만원 회비 별로 부담스러운 돈도 아닌데
    혼자서 오버하면서 돈 다 낸다니 고맙기 보다는 좀 어이없는 기분~
    제 왜저려나 하는 기분이 들었을꺼 같고
    그 사람도 괜히 쓸데없이 돈많이 쓰고 지 잘난체가 되어 칭찬도 못받았을 꺼 같아요

  • 59. adell
    '13.9.23 3:26 PM (119.198.xxx.64)

    같은 150 을 쓰더라도 동창 중에 누가 아파서 병원에 있는데 병원비를 보태준다 하면 아마 인간성 좋다 훌륭하다고 칭찬받았을 꺼예요
    하지만 위의 경우는 사람들이 고마운척 하면서 속으로는 제 돈 많다고 자랑하고 싶나? 했을 꺼예요~

  • 60. ~~^^
    '13.9.23 3:44 PM (144.59.xxx.226)

    ㅎㅎㅎ
    제가 그 동창회 총무라면,
    그 저녁비용과 2차 비용을 지불한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을 것 같은데요^^

    일단 정한 회비 30,000원은 각자 지불하는 것으로 하고,
    아무개가 지불하는 돈의 금액은 찬조금으로 공표하여 동창회비에 포함시켜서 사용하는 것!

    그러면 각자 개인도 회비를 지불하였으니, 각자의 몫을 하였고,
    아무개는 찬조금을 지불하였으니, 그만큼 몫을 빛내 주었고....

    저도 동창회 모임에 가지만,
    번번이 회비이외의 금액으로,
    몇십만원씩이던 찬조금액을 하는 동창들을 볼때마다,
    그마음이 참으로 이뻐 보이더구만...

    그 찬조하는 친구들을 보면
    나보다 월등이 좋아서도 아니고,
    그저 우쭐하고자 하는 마음도 아니고,
    그내용을 보면,
    아이에게 좋은일이 있어서,
    남편에게 좋은 일이 있어서,
    자기가 승진을 하여서,....등
    나름대로 좋은일이 있어서 찬조금으로 회비를 보태주고 있는 친구들!

    아마 그 아무개 친구도 그런 이유와 마음이 아니였을까요?

  • 61. ....
    '13.9.23 4:06 PM (211.58.xxx.184)

    10만원도아니구 3만원정도 가지구멀... 이런 댓글은머죠 더 많이냈음 인정해줄수있는 건가요? 베푸는마음을보는거지 금액을보는건가요? 익명속에 감추어진 추악한 면들을 볼수있다는게 놀랍네요.

  • 62. 그러게요
    '13.9.23 4:08 PM (112.72.xxx.65)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돈을 쓰는걸 보면 그 사람 심보,마음 씀씀이를 알수가 있는거죠.

    돈과시를 했든,돈자랑을 했든 돈 150만원 땅파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기분좋게 얻어먹고 기분좋게 놀면 그만인걸,

    실컷 얻어먹고,원글님이나 다른 친구들은 얼마나 뒷담화를 했겠어요.

    움켜쥐고 쥐어짜서 부자되는 사람도 있지만
    적어도 저 친구는 움켜쥘줄만 아는 부자는 아니예요.
    그만큼 베풀었기때문에,그중에 한둘 도와주는 사람도 있어서 그 남편이 사업도 잘되고 부자가 되었겠죠.

    움켜쥘줄만 아는 사람은,돈이 있어도 궁상떨면서 사는것도 맞아요.

  • 63. 참나..
    '13.9.23 4:16 PM (218.238.xxx.159)

    여기는 뒷담화 장소이니까 남에게 하지 못하는 속마음을 밝히는건데
    뒤에서 욕한다고 뭐라하면 여기 게시판글 90프로는 다 지워야해요.
    행동하나로 여러가지 오해를 살수 있다면 센스있게 행동하는게 필요한거맞아요.
    돈3만원으로 생색을 낸다고 생각할수도
    돈3만원이라도 친구대신에서 한턱 크게 쐈다고 생각할수도
    해석은 여러가지니까 본 마음이 어쩄던 쏘고나서 의구심이 드는행동은 첨부터 안하는게 좋죠

  • 64. ,,,
    '13.9.23 4:35 PM (222.109.xxx.80)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 해요.
    명품백 사는 여자들도 다 돈 있다고 사는 것 아니고
    돈 없다고 못 사는 것 아니예요.
    한번쯤 친구들 모두에게 밥 사주고 싶다 하는 생각을 실천에 옯긴것 같아요.
    적금을 타서 돈이 생겼거나 감사할 일이 생격ㅆ는데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돈 많은 친구가 그랬다면 오해할수 있어도 친구의 소박함이 돋보이는데요.

  • 65. ,,,
    '13.9.23 4:35 PM (222.109.xxx.80)

    생격ㅆ는데...생겼는데

  • 66. 0000
    '13.9.23 4:36 PM (211.58.xxx.184)

    100프로 의구심이 안드는그런행동은 세상에 없습니다 보는사람이 자기방식으로 해석하니깐요 머 동창회다녀와서 이런저런 생각들고 찹찹하고 머 그런마음은 대체로들 하더리구요 그러면서 스스로 빠지기도하고 잘나간다는 사람들 위주로 추려지데요. 이꼴저꼴보기싫은 사람글도 많을꺼예요 예전엔 한반친구였는데 지금은 격차가 나고하면 순수히 기뻐해줄수만은 없는게 속성일까요?

  • 67. 얻어먹는 사람의 자격지심같은거
    '13.9.23 4:54 PM (112.72.xxx.65)

    그것이지, 아직은 저 친구가 무슨 의도로(친구들한테 잘보여서 뭘 얻어먹을려고)그런지 알수가 없잖아요.

    남을 쉽게 의심하는것도,자신이 겪은 몇가지 경험때문에 그럴수도 있는건데,그렇다고 남들을 불순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가까와질려는 사람이라고 무조건 보면 안돼죠.

    잘해주면,나한테 뭘 기대하고 잘해주나?
    의심부터 하는분들 있는데,
    그런분들은 자신이 남들을 도와줄 위치나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되돌아보세요.
    그럴 위치나 스펙에 있어도 안도와주는 사람은 안도와주거든요.

    나중에 그럼그렇지(크게 쏠때 내가 알아봤다,밑밥깐거였어)할 상황이 온다면,
    그때 뒷담화 많이 하세요.

    그냥 원글님은 뭔가 친구보다 꿀리니까(나도 친구보다 못난거 없는데)그런거 같은데요.

  • 68. 알것같네요
    '13.9.23 5:30 PM (125.178.xxx.133)

    큰 돈도 아니고 회비 3만원..
    내가 못사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내돈 내고 즐길수있는데
    원치도 않은 식비 계산한 친구 때문에 찜찜한..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어야 하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돈 내준 친구 ..
    작정한거네요.
    많이 모였을때 식비 내주고 나 이런사람이야
    확실하게 인증 시켰네요.

    굳이 나서지 않아도 @@이는 시집 잘갔다더라 하는 소문이 돌아서 대충 알거같은데
    본인이 나서서 돈자랑한거네요.

    친구들 모이면 대충 벌어지는 일이지요.
    제게도 친정에서 받은 유산 자랑하는 친구.
    한달에 적금 얼마 든다는 친구..
    남편 연봉자랑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저요...?..웃고 맙니다.
    그렇다고 남편 연봉 떠들고 다니지 않아요.
    세후 일억 가까이 되는 제 남편의 연봉을 친구들에게 말하는 순간 저는 질투어린 시선을 느끼겠지요.
    그냥 그녀들의 자랑에 부러움을 나타냅니다.
    일년에 서너번 보는 동창들 모임에서 세세하게 말해 뭐할까요..
    원글님도 그냥 친구가 부자 되어 좋겠구나 하고 생각 정리하세요.
    맛난거 사주니 입이 즐겁고
    부자 친구이니 돈 빌려 달라고 안해서 좋다고...

  • 69. adell
    '13.9.23 5:30 PM (119.198.xxx.64)

    솔직히 오랜만에 만나서 자주만난 친한사이도 아니잖아요 그냥 단순한 안부나 묻고 옛날 이야기나 하는 그런 자리인데~
    어른이 되서 거의 처음 보는 사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인데 옛날 초등시절 얘기나 알고있지 지금 서로 사는 모습은 거의 아는 바가 없다고 봐도 무난한데 갑자기 돈 다 내겠다 하는 것은 자기 잘살고 있다고 돈 많이 쓸수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은 분명히 있어요
    물론 동창들 중에 그냥 자기가 내고싶나 보지 하고 아무생각없이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 저렇게 까지 할 필요 있을까 혹시 돈 많다고 자랑하고 싶나?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분명히 있어요
    그러니 어찌보면 남들을 더 배려한다고 한게 오히려 더 배려하지 못한게 될 수도 있는 일이지요

  • 70. 그럴 수도
    '13.9.23 6:02 PM (119.70.xxx.76)

    좋게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케이스바이 케이스일 거 같아요.
    거기에 흔들릴 만큼 단독으로 큰 사건은 아니지만 다른 일과 맞물려 돌아가며 파장을 불러오겠죠.
    어쨌든 그리 우아하진 않네요. 조용히 회비내고 찬조금으로 냈으면 더 점잖았겠죠.
    그렇게 한 턱 쏘고 그 집안에 다음 선거 나오는사람이라도 있음 짜증나더라고요. 나이 드니 가끔 그런 꼴도 봐요.

  • 71. 서로의 인격에
    '13.9.23 6:05 PM (110.10.xxx.152)

    총구멍을 내려고 쓴 글이 아닌데....

    댓글들을 읽다보니 그냥 너덜 너덜해지네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니 아무개는 나름 큰 돈 기분좋게 쓴거고

    기분 좋게 돈 굳었다고 기뻐할 친구도 있을거고
    아무개가 오버했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을거고
    저처럼 묘한 기분에 꽁했을 친구도
    아무개가 잘 사는게 부러워 시샘하는 친구도 있었겠지요.

    정말 도움 되는 ....역지사지할 계기를 주신 감사한 댓글도 많았고
    이건 뭐 익명에 기대 배설하는 수준의 글로 폭행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개개인의 인격이 반영된 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저 속 좁게 아무개의 행동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지 못한거 맞아요.
    마음 한켠 그렇게 대단히 잘난 것도 아님서 오버한다는 교만도 있었던거 같고요.

    다만 한가지 아직도 고수하는 생각은 굳이 이런 자리에서 본인이 결재할 이유가 있었나 하는 거예요. 3만원이라 시시하고 10만원이면 돈 굳은거고,.,,그런게 아니라요,

    전 이유 없는 공짜 별로 안 좋아해요.
    그렇다고 몇몇 분들 말처럼 쓸줄도 모르는 짠순이도 아니고요.
    그저 기브 앤 테이크가 분명한게 좋다는 겁니다.'더구나 공적인 자리에서는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고요...
    이런 제 생각이 찌질하게 느껴지실분도 동의 하실분도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가시지 않는 찜찜함에 하소연해본거지 뒷담화 목적은 아니였다는 점 굳이 변명해봅니다.

    글구 아무개도 몇몇분들 댓글처럼 본인이 책임도 못질 거금을 폼내느라 쓴건 아니예요.
    나름 마음 먹고 기분 좋게 쏜거죠.

  • 72. 흠.
    '13.9.23 6:32 PM (183.101.xxx.9)

    기분좋음 그럴수도 있지않나요?돈이 많다면요.
    오랜만에 동창들만나서 술먹고 기분좋다보니 내가쏠게~이게 좀 스케일이 커진것뿐아닌가....
    통이좀 큰사람들도 저런거같고.
    저도 술만마시면 내가 쏜다는 버릇을 고치느라 진짜 힘들었어요;

  • 73. 9님
    '13.9.23 6:41 PM (110.10.xxx.152)

    사적인 자리라면 밥 사는 친구 좋아해요. 깍쟁이처럼 더치페이하는 거보단 오늘은 니가 그럼 담엔 내가...전 그렇게 균형 맞추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치만 원치 않는데 졸지에 얻어먹은 사람 (님들 반응을 보니 그래요)이 되는 건 싫어요.
    3만원이든 10만원이든 내돈 내고 즐기고 싶은거죠.

    술드시고 쏘시는 건 자제하심이 옳을거예요. ^^;;

  • 74. 147님...
    '13.9.23 6:46 PM (110.10.xxx.152)

    연봉 3천 받고도 술값 100만원 내는 사람 있어요. ㅎㅎ
    왜 없다고 단언하시며 비웃으시죠?
    댓글을 일일히 못봐서 어떤 분이 뭐라셨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님의 댓글도 적절친 않네요. ^^;;

    연봉 1억이 누군가에겐 많고 누군가에겐 간에 기별도 안갈 적은 돈일수 있지만 굳이 비웃음 살 금액은 아니라고 봐요.

  • 75. ...
    '13.9.23 7:20 PM (61.72.xxx.1)

    원글이 진짜 심보 못됐다...ㅋㅋ

  • 76. 피곤하다
    '13.9.23 7:39 PM (121.165.xxx.189)

    댓글 대충 보면서 내려오다보니 따박따박 댓글에 대한 대댓글 쓰신 원글.
    왜 저런 원글을 썼는지 나오네요 성격.

  • 77. 저는 이해됩니다.
    '13.9.23 8:19 PM (121.135.xxx.109)

    고향모임의 경우 추석 당일 친정에 와서 그 날 저녁에 동창모임 하기도 하던데요. 제 주위 아는 엄마는 그리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그 마음 조금 이해돼요..
    내 돈 내고 그냥 편하게 놀고 싶은데.. 누군가 낸 돈으로 놀았다.. 저는 좀 찜찜할거 같아요.

  • 78. ..
    '13.9.23 8:34 PM (211.224.xxx.241)

    저같으면 그냥 내돈 3만원 굳어서 좋고 친구도 잘산다니 좋다 하고 말텐데

  • 79. 00000
    '13.9.23 8:47 PM (211.58.xxx.184)

    이런걸 이죽거린다라고 하지요. 원글은 지맘대로 결론내고 난리임. 그리고 위에 길게 횡설수설님 동창회가 맘에 안들면 나가지마세요 말리지 않으니.. 난 욕먹기싫어 골든벨울리지않겠음 하지만 울리는분도 욕하진 않겠음

  • 80. 00000
    '13.9.23 8:49 PM (211.58.xxx.184)

    그리고 그냥 그분이 싫었다고 하고마셈 그럼 이해해줄수도

  • 81. 상대적
    '13.9.23 8:49 PM (211.38.xxx.3)

    전업주부가 시댁에서 고생하고
    친정에 와서 동창나가는거 스트레스 풀고 좋을것 같긴 한데
    신랑은 잘다녀오라고 하나요?
    아이들은 친정부모님이 봐주시겠지요?

    저는 4시간 걸려 시댁갔는데
    명절당일 차례지내고 집에 오고 싶은데
    저녁에 고향동창들 만난다고 나간 신랑이 새벽까지 안들어와서
    너무 열받았습니다.
    신랑입장에선 오랫만에 만난친구 반갑고 좋을수 있으나
    배우자인 저는 시댁에 있는것만도 불편한데
    적당히 얼굴보고 오지..정말 넘 하다 싶더라구요
    저렇게 배려심없고 친구만 좋아하는 남자였구나 싶어
    엄청 싸우고 이혼할뻔했습니다.
    님이 머 잘못했다는건 아니고
    명절일이 생각나 댓글로 하소연 합니다. ㅜㅜ
    전 동창회가 싫어요. ㅜㅜ

    그리고 전 누가 밥사면 좋기만 하던대요.
    님도 튀고 싶은 심리가 있어서 그렇게 받아들여지는것 같아요.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 82. 000님...112님...
    '13.9.23 9:06 PM (110.10.xxx.152)

    제 글 어디에 3만원에 대해 이죽대죠?

    제대로 읽긴하셨나요?
    님들이 쓰신 댓글......그게 님들의 인격일수 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쓴 글인지 이해조차 못하신듯 하네요.


    에혀..........이곳에서 무슨 소릴 듣겠다고 이런 글을 올린건지.....제가 한심한 사람 맞습니다.

  • 83. 이해 안 감
    '13.9.23 9:12 PM (116.123.xxx.241)

    저 삼십대인데 아직 철이 덜 들었나... 왜 기분이 나빠지는 건지 모르겠어요.
    만약 친구가 150만원 골든벨 울려서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내가 귀찮게 해줘야 했다면 싫었겠지만,
    그냥 혼자 쏘고 싶어서 쏜 거고 아는 사이면 야, 잘 먹었다! 하고 끝난 거 아닌가요?

    왜 그게 기분이 나쁜 건지 잘 모르겠어요...

  • 84. 00000
    '13.9.23 9:16 PM (211.58.xxx.184)

    술드시고 쏘시는 건 자제하심이 옳을거예요. ^^;;

    바로 이부분요 옳다는게 어떤건지 혼자 다 결정해놓고 시작한거 잖아요 씩웃으면서 다양한댓글들 다 무색케하는... 대체 님의글이 왜 사람들의 공분을사는지도 몰라요?

  • 85. 13님..
    '13.9.23 9:37 PM (110.10.xxx.152)

    조언 새겨 들을게요.
    사회생활 별로 안하고 살다보니 사람이 편협한게 맞는듯 하네요.
    규모적은 소소한 사적 모임이 더 편한 것도 사실이고요...
    동창회가 사적 모임이 아니라한건 50여명 모인 자리에 절반은 아는 얼굴 반은 잘 모르는 얼굴이기 때문이었어요.
    제게는 나름 공식석상? 이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사회 경험이 부족한 탓일 수 있겠네요.
    어쨋든 알겠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 걸고 넘어진 적 없어요.
    익명에 기대 내 마음이 그렇더라 찜찜한 속 마음을 털어 놨을 뿐.

  • 86. 184님..
    '13.9.23 9:40 PM (110.10.xxx.152)

    그 부분은 그냥 웃으며 농담처럼 한 소리예요.
    술먹고 기분 내다 후회한적 많고 고치고 있다는 말씀에요.

    글이란게 참 읽는 사람 기분이나 시각에 따라 느끼는게 다를수 있구나...싶네요.

  • 87. 000000
    '13.9.23 9:45 PM (211.58.xxx.184)

    저도 사과드립니다 웃음표시를 보면서 의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다보니 순간 기분이 나빴어요. 님이 아니라면 아닌거죠.

  • 88. 111
    '13.9.23 9:51 PM (182.224.xxx.151)

    남편이 사업하고, 사업하면 인맥중요하고 베푸는것이 중요하다는거 알아서, 동창회 하고 기분 업되서 쏜거 가지고 참 말도 탈도 많네요

    님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보니 ㅋㅋ 그분이 님 이겼네요

  • 89. 151님..
    '13.9.23 10:03 PM (110.10.xxx.152)

    저는 이미 찜찜함이 다 풀렸고...
    제가 속이 좁고 편협했고 마음 속 한편 그 친구를 의식해서 자격지심에 열폭했다는거 깨달았고...
    댓글로도 이미 다 인정했고
    제 동창 입장에선 정말 선의로 그럴수 있다는 거 그 선의도 아무나 할순 없는 통큰 행동인거 다 이해했는데......
    이곳 댓글은 아직도 여전히 진행중이네요.

    이기고 질게 뭐가 있나요?
    그 친군 제가 이런 맘이었던것조차 모르는데요.

  • 90. 10년뒤 세상사는 어찌 될꼬,,,,
    '13.9.23 10:03 PM (58.226.xxx.108)

    그냥 선의로 바라 보심이,,,정신 건강에 보탬이 아닐까 합니다만,,,....아마 그 친구는 해도 욕 먹고 안해도 욕 먹고,,,,왜냐 어릴적 그 느낌이어야 하는데 잰 뭐야,,,하는 여자들만의 ,,,시월드 고부ㅡ시누이 올케,,,다 여인천하의 ,,,버리이어티 이잖아요,,,그래도 세상은

  • 91. 184님..
    '13.9.23 10:04 PM (110.10.xxx.152)

    오해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란게 말하곤 달라서 전달이 참 어렵다는 걸 절감 중이예요. ^^;;;

  • 92. 108님...
    '13.9.23 10:12 PM (110.10.xxx.152)

    안한다고 욕하진 않을 거 같아요.
    했다고 욕한건 아니고요...
    그냥 그 친구가 쏜다는데 왜 유쾌하지 않은지에 대한 제 나름의 고민이었어요.
    아마도 그 친구도 같은 주부였기 때문에 더 그랬던거 같아요.
    본인이 잘돼서 큰 돈 번 친구면 그냥 멋지다 잘나가는 구나 했을텐데...
    같은 전업주부다보니 은연중에 비교상대로 놓고 있었나봐요...^^
    제 자격지심인거죠.
    절대로 선뜻 거금 내놓지 못하는 쪼잔한 저 자신에 대한요. ^^

  • 93. 멋있게
    '13.9.23 11:23 PM (182.218.xxx.107)

    별로 두드러지는 인생이 아니었다는 그 친구분 로망이 그렇게 거하게 한 번 쏴보는 것일 수도 있겠죠.
    과시욕이니 뭐니.. 알지도 못하는 사람 깍아내리고 싶지 않아요. 단지 추측만..

    한번쯤은 그렇게 으시대보고 싶어요. 별 생각없이.
    그런 생각하면 별로 시샘이 되진 않네요.
    내가 그 친구를 만만히 보거나 무시했던게 스스로에게 드러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 94. 인수리
    '13.9.23 11:29 PM (175.123.xxx.46)

    네-- 참고할께요
    제가 그리 욕먹을지 몰랐네요
    좋은 맘도 남의 맘이 상한다면 . . 남의 입장에서 배려해야겠습니다
    좋은 맘으로 해도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니. . 저는 그냥
    제 나름데로 좋은 의미로 대접하고 웃고 살고 싶네요
    다른친구들 저 많이 미워하는거 알아요
    하지만 나는 나에요. . 좋은 맘으로 베풀었는데 욕만 먹고 마음이 아프네요
    베푸는 사람 받는 사람 . . 자기복이고 자기 몫일거같아요

  • 95. 축하
    '13.9.23 11:36 PM (121.176.xxx.37)

    저라면 동창회비 3만원 굳은게 문제가 아니라
    친구가 잘 살아서 기분 좋고
    잘 사는 친구가 기분 좋게 골든벨 울려서 기분좋고
    정말 행복했을 것 같아요
    동창회비 몇만원씩만 내면 실컷 먹고 노는데 돈은 졀문제 아니죠
    내 친구가 어쨌든 잘 산다는게 중요한 거죠
    전 대리만족을 즐기는 타입인가봐요

  • 96. 그러게요
    '13.9.23 11:39 PM (112.72.xxx.65)

    역시나 행복은 각자의 몫인거 같아요.

    바로 위에 인수리님이나 축하님 댓글보니 저의 확신이 더 굳어지네요^^

  • 97. 저기요....
    '13.9.23 11:47 PM (218.148.xxx.205)

    제가 아는 케이스는요
    동창회에 모피 휘감고 나타나

    성공한 사업가 티내며
    돈 척척 쓰고
    1차 2 차 척척 쏘고

    애들한테 부러움 사고,호감얻고 그러다가

    개인적으로 연락해 일대일로 만나서는

    내가 어찌어찌해서 돈벌었는데
    너도 이번에 내가 좋은 쏘스하나 줄테니
    니인생도 대박나라....꼬셔서

    동창들 돈
    몇억 긁어 모아 튀었대요

  • 98. 어휴
    '13.9.23 11:49 PM (14.46.xxx.165)

    깍쟁이보다 나아요.

  • 99. 저는
    '13.9.24 1:43 AM (122.36.xxx.73)

    원글님심정 이해가 가네요.그사람이 축하턱을 내야할일이 있지도않은데 계속 남들앞에서 돈쓰는거 그리 기분유쾌한일은 아니에요.뇌물받는듯한 느낌이랄까..난 그거받을생각도 없었는데 그냥 같은 공범된 찜찜함.. 그렇다고 거기서 내것은 내가낼께.할수도 없는 노릇이고..나를 오도가도 못하게 구석에 쳐박아놓고 억지로 입에 음식을 구겨넣음을 당하는 기분이랄까..
    종종 애들엄마들 모임에서도 그런식으로 환심사는 사람들이 있어요.대개는 내돈 굳었다 혹은 저사람 통크다 이런 평가를 내리지만 저는 안받아야할 돈을 받는것처럼 기분나쁘더라구요.

  • 100. -.-
    '13.9.24 2:20 AM (1.177.xxx.116)

    원글님..참 못났다..때찌..
    초등학교때 친구가 그냥 기분 좋아 한 번 쐈음 그걸로 된 거지 무슨 이런..
    전 듣자마자 그냥 오..좋네..그랬어요..
    댓글 보니 원글님도 없이 사는 사람 아닌 거 같은데 150이 그리 어마무지한 금액이라 말할 수 없지 않나요?

    에효..다 들 애 이렇게나 꼬여 있나요..증말..왜 이러시나요 다 들!!
    괜히 자격지심에 뒤틀리고 아니꼽고 그런거. 우리 나이 정도면 이제 슬슬 내려놓아야죠!!

    그냥 그런 곳에 가서 누군가 쏘면 맛나게 먹고 오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마 며칠 지나 이거 보시면 정말 챙피할 겁니다.
    40대니 제 연배네요! 맘 크게 가집시다~! 쫌!

  • 101. ㅇㄹ
    '13.9.24 7:10 AM (203.152.xxx.219)

    내돈으로 남이 생색낸것도 아니고, 자기돈 쓰고 자기가 생색? 낸건데
    고맙죠 뭐
    골든벨 울려주면 고마운 일 아닌가요?

  • 102. ㅇㅇ
    '13.9.24 8:11 AM (175.223.xxx.119)

    사줘도 ㅈㄹ이네

  • 103. 흠...
    '13.9.24 8:54 AM (180.233.xxx.94)

    밥값 대신내준 친구에 대해 자격지심으로 뒷담화 늘어놓는 사람이 댓긓 단 사람에게 인격 운운 하는게 참 으로 가소롭네요. 스스로의 인격을 먼저 돌아보시길....

  • 104. rr
    '13.9.24 9:09 AM (121.128.xxx.63)

    저 같으면 좋을것 같아요..
    밥도 맛있게 먹고 회비도 굳었잖아요..
    그냥 마음속으로 덕분에 잘먹었다 할것 같아요.
    돈있어도 꼭쥐고 한턱안내는사람많은데
    그친구 그래도 통이큰 친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150만원이면 내치장하는데 한턱쓸수도있는 돈인데..

  • 105. 호호
    '13.9.24 9:14 AM (116.36.xxx.132)

    원글님 그 미묘한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기분 어디서나 느껴지죠
    돈은 써도 문제. 안써도 문제

    잘 현명하게 써야겠다고 느껴요.

  • 106. 옹~
    '13.9.24 9:27 AM (211.217.xxx.123)

    제가 중년이 되더니만 원님 말대로 돈에서 인간의 종류가 갈라지더이다 한국 사회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모두들 돈 많이 버세요 ,,,

  • 107. ..
    '13.9.24 9:46 AM (175.210.xxx.243)

    친구분이 돈자랑 할 생각은 아니었을거예요.
    내가 진정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라면 뭐든 퍼주고 싶은 마음....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 중엔 베푸는 걸로 내가 가진 고뇌가 소멸된다고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150만원 쓰는거 절대 쉬운일 아닙니다. 잘 드셨으니 감사하게 생각하면 될 일이죠.

  • 108. 그래서
    '13.9.24 10:01 AM (203.142.xxx.231)

    저는 어디 모임에서 밥을 사고 나면 뒷말이 더 많다는걸. 느끼고 있어요. 그렇다고 그 친구처럼. 뭐 엄청 크게 사는것도 아닌데..
    어쨌건 그런 경우에 기분좋게 얻어 먹고 오시면 되지요. 미묘한 그런거 느낄게 있나요? 이 얘기에서 원글님은 좀.. 오버한거 맞습니다.

  • 109. wpk
    '13.9.24 10:16 AM (175.192.xxx.81)

    어릴때 집안도 공부도 능력도 볼것없던 동창이
    단지 "부잣집에 시집 잘갔다는 이유로" 큰돈 척척 내며 생색내는게 심기불편해서 그런것 같은데요

  • 110.
    '13.9.24 10:21 AM (121.157.xxx.2)

    단순하게 생각하고 삽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맛 한번 사줄 여력되어 사줬으면 그 마음 고맙게 받으면
    되지 뭘 이리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원..

  • 111. 이게뭐하는짓인지ㅋㅋ
    '13.9.27 11:50 PM (103.28.xxx.135)

    옹졸하다는 말이 제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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