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런 경우

푸념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3-09-23 09:22:02

남편이 소규모 설계사무소합니다.

전 거의 사무실에 가지 않는 경리구요,

사람나름이라고 남편이란 사람이 돈관리를 거의 못해요,

그러다보니 서로가 동의하에 제가 그 일을 맡게 되었지요,

 

올초

미혼여성 두명이 입사했어요,

직원 6명의 사무실입니다.

두명 다 대졸신입이네요,

맡겨만 주면 다 한다고 큰소리 친 아가씨 한분,,

간단한 서류조차도 주변사람 힘을 빌리지 않으면 일이 진행이 안되어

주변인들을 돌아가며 괴롭히고 지금 벌써8개월이 다 되어가는 싯점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한 아가씨..지난 8월 ,,,,휴가 일주일내고

그 다음은 치질수술한다고 바로 병가,,,하루 오고 4ㅡ5일을 쉬어버리네요,

그렇게 근 한달을 허비하더군요,

바로 위의 상사 일을 보충하는 일을 하는데 도무지가 말이 먹히지 않는답니다.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다는거죠,   변명에 늑장에..

 

솔직히 월급주는 손이 떨립니다. 안 줄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이런 소규모 영업장이면 같은 동료직원도 조금은

돌아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현장 갔다가 들어오는 남자직원이 땀을 뻘뻘 흘리고 들어서도

아는 척도 하지 않는 몰인정을 보면서 참으로 갑갑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다른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이런 글 올리는 건 아닙니다.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같은 여자 입장으로 볼 때

남자인 남편한테 조금은 창피한 맘도 듭니다.

여직원들.....다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만..좀 씁쓸해요,

첨에

정규직을 그렇게 원했는데 그래도 일년은 계약직을 해야한다고 했던

남편이 현명했던 거 같습니다. 비정규직분들이 이 글 보면 분노하시겠지만요,,

소규모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동의하실 듯 합니다만...

 

IP : 121.174.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하시겠네요
    '13.9.23 9:2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권고 사직이 불가하다면 일년 꾹참고 기다렸다가
    월급 더 주더라도 똑똑한 경력직으로 한명 뽑는게 낫겠어요.

  • 2. ,,,
    '13.9.23 9:29 AM (1.246.xxx.177)

    한명으로 줄이시고 좀 빡빡하게 일을 주시면 어때요
    고용주입장에서 만족하지못하다니 드리는 말씀이구요
    그래서 틀이 잡히고 너무 힘들다하면 그때 한사람 더 고용해서 가르치라하면
    서열도 생겨서 자기들끼리 모르는것 가르쳐줘야하고 배우고 하지않을까요

  • 3. ㅇㅇ
    '13.9.23 9:32 AM (221.164.xxx.106)

    그런사람들 답이 없어요 일 시작하면 메신저 하고 ㅋ
    아 치질수술 진짜 ㅋㅋㅋ 저도 딱 그런 년이 있었죠 . . . 출근도 제때 안 하고 수시로 일 빠지고 시작하면 메신저부터 하고 남이 한일 다 지워놓고 ㅋ ㅋ 중간중간 지멋대로 놀고 출근해서도 남이 10 한다면 2도 못하는 . . .저 두명의 단점을 합친 ㅋ ㅋ

  • 4. 패랭이꽃
    '13.9.23 9:36 AM (186.135.xxx.195)

    월급주는 손 떨린다는 말 이해하네요.
    저도 그랬는데 제 직원이 3월에 결혼한다고 결혼휴가 2주일, 4월에는 일하다가 베었다고 열흘 빠지고 5월에는 감기걸렸다고 3일 빠지고 감정이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결국 퇴직금 등등 돈주고 해고했어요. 다행히 새로 들어온 사람이 성실해서 살거 같아요. 솔직히 왜 내 돈 주고 저런 애 쓰나 싶은 직원들 있긴 해요.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권고사직하면 안되나요?

  • 5. **
    '13.9.23 10:42 AM (119.198.xxx.175)

    보통은 수습3개월...을 하는 이유가....

  • 6. 근태평가
    '13.9.23 1:36 PM (112.186.xxx.156)

    이런 직원은 근태평가를 꾸준히 해서
    잘라야할 정당한 이유와 기준을 세워서 그만 나오게
    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760 갈색병 에센스 바르고 어떤 크림 바르세요? ... 2013/10/28 523
312759 재취업한 남편. 전회사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10 2013/10/28 2,383
312758 지난주 드라마 지성과감천 에서 심혜진 옷 어느브랜드인지 아시나요.. 2 가을 2013/10/28 848
312757 기제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 5 ... 2013/10/28 1,811
312756 도넛츠를 해 먹었는데.. 2 ㅇㅇ 2013/10/28 976
312755 50대후반 여성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엄마옷 2013/10/28 684
312754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해 주자...요. 5 아 쫌 2013/10/28 1,171
312753 sbs스페셜에서 어떤 물을 마시라고 하던가요? 10 물물물 2013/10/28 5,302
312752 생중계 - 국정감사 정무위원회, 국가보훈처의 대선개입 의혹 등 lowsim.. 2013/10/28 324
312751 유영익 아들, 병역기피 이어 특채 의혹 5 세우실 2013/10/28 637
312750 불교서적 중도에관한 책 추천 좀 해주세요 4 . . 2013/10/28 551
312749 임신중 피부과 점빼기 가능한가요.ㅜ.ㅜ 2 jeong 2013/10/28 11,126
312748 영국대사관 “윤창중 사건 벌어지면 어떻게” 부적절 질문 인턴 직원면.. 2013/10/28 493
312747 유산균 캡슐로도 떠먹는 요거트 만들수 있나요? 2 가능? 2013/10/28 7,374
312746 병역회피 유영익 아들, 공공기관 특혜채용 정황도 1 자격미달불구.. 2013/10/28 514
312745 홈쇼핑 전화상담원 뭘 잘해야하나요? 6 ^^* 2013/10/28 1,097
312744 안도현 시인,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국민참여재판 1 같은 혐의 .. 2013/10/28 471
312743 전교조 교사 식별법 10 ..... 2013/10/28 1,285
312742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1위…박근혜 16%p 뒤져 6 49.7% .. 2013/10/28 1,066
312741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전과자우편물....황당합니다 8 .... 2013/10/28 1,226
312740 공복운동하고 막 먹어버렸네요 ㅜ 3 젠장; 2013/10/28 1,511
312739 그림의 액자를 바꾸고 싶은데요. 4 2013/10/28 683
312738 은행에서 일하는 남편 정말 얼굴 보기 힘드네요 14 2013/10/28 3,491
312737 요즘 세무직 공무원들 일요일마다 출근해서 일하나요 5 . 2013/10/28 4,191
31273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3 학교 2013/10/28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