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초1학년 이번 겨울 방학에 노원구/청라중에 어느곳에서 지내는 게 나을까요?

만두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3-09-22 21:39:51

질문이 좀 뜬굼없지요?

 

제가 해외에 살고 있는데 이번 아이 겨울 방학때(아이가 한국국제학교를 다녀서 마침 한국 공립학교 방학이랑 기간이 꼭 맞아요) 한국에 들어가서 지내려고 해요.

 

문제는 제 친정은 노원구, 남편이 한국가면 머물려고 마련해둔 월세집은 청라 이렇답니다. 공항근처에서 알아보느라 송도는 좀 비싸고 영종도는 너무 휑하고 청라는 남편이 참 좋아라 해요~

 

남편은 그냥 청라에 있으라고 해요. 매달 월세 나가니 아깝지 않느냐, 새아파트에서 좀 있으면 쾌적하고 좋을거라고요. 주말마다 외할머니 보러가면 되지 뭘 가서 있냐고 .... 그러네요..

 

그런데 노원구에 가면 참 아이들이 할게 많거든요. 제가 거기서 자랐기때문에 지리도 잘 알고 어린이 도서관, 구민센터 등등 제가 익숙해서 아이랑 도서관 다니며 책읽고 탁구교실다니고 그럴려구 하는데 친정집은 결정적으로 좀 불편해요. 아파트가 한 30년 되었나봐요 ^^;;;; 그냥 모든 살림이 엄마에 맞춰되어 있어서 제가 좀 뭘 할라고 하면 좀 심난해요. 청라 새 아파트는 정말 깔끔 그 자체랍니다....

 

혹시 청라에서도 아이랑 도서관도 좀 다니고 겨울에 실내스포츠도 좀 하고 아이랑 이곳 저곳 보러다닐곳이 많을까요?

 

어머님들,  의견좀 나눠주셔요~~~~

IP : 202.156.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두
    '13.9.22 9:45 PM (202.156.xxx.15)

    그럴까요? 노원구 어린이과학센터도 참 좋고 월계도서관도 정말 제가 사랑하는 곳이고... 구민센터 가면 정말 좋은데... 제가 청라를 잘 몰라서 그러는거겠죠? 실은 여름에도 청라에 한 일주일 있었는데 좋기는 좋아요. 근데 도서관도 없고...그 안에서 저와 아이가 뭘할수 있을까 지금은 감이 않와요... 청라 사시는 분들 저에게 좀 지혜를 나눠주셔요 ㅜㅜ

  • 2. 음..
    '13.9.22 10:06 PM (220.73.xxx.157)

    청라는 주변이 좀 휑하긴 하지만.
    운전하실 줄 알면 좀 나을 것 같기도 한데요.
    집이야 쾌적할테지만 주변에 애들 놀거리는 노원구만은 아직 못하지요.

    그래도 사람사는데니까 미술학원이나 태권도 보내면서 친구사귀고 하면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3. 전 노원구
    '13.9.22 10:08 PM (211.215.xxx.37)

    전 노원구 살아요 여기 좋아요

  • 4. 윗님...;;;
    '13.9.22 11:40 PM (1.236.xxx.69)

    우리는 그래도 일본사는 사람들 걱정하는데..윗님은 그와중에 고국걱정이...;;;;
    이건 맞장구를 쳐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참..;;;;

  • 5. 만두
    '13.9.23 12:17 AM (202.156.xxx.15)

    헉... 제 남편 외국인인데요 위님들처럼 생각않해요.... 그나 저나 청라가 나을까요 노원구 엄마네 있을까요??

  • 6. 청라맘
    '13.9.23 12:25 AM (182.222.xxx.35)

    근처 갈만한 도서관은 세군데 정도구요...내년인가 청라안에 도서관이 크게 생긴다지만 올 겨울에는 아마 신석이나 검단등 운전 약간 하셔야 할 거리구요..
    주말마다 외할머니 뵈기는 글쎄요...제 친정이 동대문구인데 안막히는 일욜에 가도 1시간 반 가까이 걸려요...
    토욜은 심하구요...
    청라 안은 아니지만 편도 20분 전후 거리에는 갈곳이 그래도 꽤 있지요..
    노원구는 잘 모르지만....매일 애들과 나다닐거 아니심 청라가 낫지 않을까 싶은...
    어디나 그렇지만 운전만 하시면 이동하기 편하구요...
    일단 이 곳은 사는 환경이 쾌적해서...집에만 있어도 꽤 만족스럽거든요^^
    아 물론 근처 산책하기에도 좋은 환경이구요...

  • 7. ...
    '13.9.23 9:26 AM (218.234.xxx.37)

    청라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을 싹 밀고 아파트 대단지를 지은 거라 장점은 깨끗하다는 거에요. (청라지구 자체가 다른 구도심과 왕복 8차선, 공원 등으로 분리되어 있음. 내부에 상가주택이든 뭐든 다 지어진 지 3년 내의 것이라 깨끗 그 자체..그래서 살림하는 주부들은 좋아함. 직장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hell....)

    편의시설만 생각하심 아무래도 바로 집근처에 다 있을 노원구보다는 부족할 거고, 대신 아주 깨끗하게 공원들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집 근처에 놀 곳이 제법 있을 거에요. 청라지구도 넓어서 아파트를 콕 찝어서 말씀해주심 좀더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일단 지금 길고 넓은 커널웨이가 다 조성되어서 애들 놀기에 아주 좋고요..(한 3블럭 정도가 물길 따라 공원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아이들 자전거 타고 잘 놀아요. 차가 전혀 못들어가거든요. 안전함)

    만일 도서관이나 문화센터를 원하시면 차를 타고 한 5분 정도 가시면 인천 청소년 수련원이 있어요. 거기에 문화센터, 수영장 등이 있어요. 아니면 청라 한가운데(중봉대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둘 다 있고 여기 안에 있는 문화센터 이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롯데마트 안에 토이자러스 입점해 있음)
    (자동차는 필수에요.. 버스 등 대중교통이 그리 발달해 있지 않아요. 그나마 다 검암역 가는 것들이지, 이 근처 어디 나다니기엔 버스로는 힘듬)

    인천 자체도 아이들 데리고 가볼만한 곳은 좀 있더라구요. 별난박물관, 생물자원관(인천 경인아라뱃길 시작지점. 아라뱃길도 가까워요. 단 차로만..), 인천대공원(여긴 좀 멀어요. 차량 많은 인천 시내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30분~1시간 걸림),

    암튼, 아이들이 밖에서 노는 거 좋아한다면, 커널웨이에 풀어놓으시면 자기들이 알아서 몇시간씩은 놀거에요. (놀이기구가 있는 건 아니지만..) - 노원구에서 청라는...거의 수도권 끝과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963 드라마 '맏이' 보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네요 9 드라마 맏이.. 2013/10/07 2,444
304962 냄비완전히 태워서 집안이 냄새로 가득한데 어떻게하면 냄새 빨리 .. 5 난 주부도 .. 2013/10/07 968
304961 도대체 가라아게용 닭다리살은 어디에 팔죠? ㅠㅠ 아님 안심이라도.. 5 밤토리맛밤 2013/10/07 1,575
304960 변전소, 송전탑 옆에선 웅웅거리는 소리까지, 어찌 살라고 1 손전등 2013/10/07 711
304959 내아이를 디스하는 아는 엄마 대처법? 11 가을코스모스.. 2013/10/07 2,586
304958 바세린 혹시 얼굴에 바르는분들 계세요 22 바세느님 2013/10/07 158,283
304957 점잖은 손학규씨 ,,,,,,,,,문씨한테 한마디 했네요 19 2013/10/07 3,020
304956 Veggie Caps와 Softgels의 차이가 뭔가요? 5 .... 2013/10/07 2,185
304955 100일 전 아기, 언제가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예쁠때일까요?.. 12 질문 2013/10/07 2,087
304954 10월 5일 연대논술시험 어떻다하던가요? 4 궁금 2013/10/07 1,495
304953 슈는 끼가 없는 편이었나요?? 8 .. 2013/10/07 2,393
304952 직장에서 상대에게 욕을 들었어요 9 2013/10/07 1,702
304951 빛물결의 순우리말...혹시 아세요? 궁금해요-.- 5 빛물결 2013/10/07 2,297
304950 제가 수두에 걸렸는데요.. 5 ... 2013/10/07 997
304949 깻잎이 너무너무 써요 4 심란함 2013/10/07 6,482
304948 친정엄마와 저의 의견대립 19 하모니123.. 2013/10/07 3,736
304947 신세계몰 아시는 분 급해요... 6 아아 2013/10/07 1,539
304946 여자 35넘으면 선,소개팅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38 경험자 2013/10/07 28,355
304945 중3아들 게임에 빠져있어요ㅠㅜ 6 롤 폐인 2013/10/07 1,780
304944 사각턱 보톡스 맞는 절차가 다 다른가요? 7 으잉 2013/10/07 1,983
304943 도대체 무시 당하는 이유가 뭘까요? 5 무시 2013/10/07 1,911
304942 결혼후 다른사람을 사랑한다면... 15 버스커 2013/10/07 7,736
304941 싱크대누수 수리해보신분 4 괴롭다 2013/10/07 3,664
304940 망한 분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계속 사시나요 19 4rd 2013/10/07 4,591
304939 소형 음식물 쓰레기 봉투 입구가 좁아서 불편할때 간단한 방법 6 ... 2013/10/07 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