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어디가 김민국 어린이!

... 조회수 : 16,591
작성일 : 2013-09-22 20:32:16
보면 볼수록 진국 이네요.
처음엔 너무 울고 징징 거려서 아이라도 좀 그랬는데
아빠 어디가를 통해 여행을 다니더니 마음이 훌쩍 커버렸어요.
징징 거리던 시절에도 마음만은 착하고 다정다감한 아이구나..싶긴 했지만
이제는 의젓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제 마음이 다 흐뭇합니다.
아이들의 친구가 새로 도착 할때마다 이름이 머냐고 먼저 물어봐주고
어깨도 자기가 먼저 한 번 안아주고 , 친구에게 샘내지 않고 넌 뭘 잘해,뭘 잘해 얘기해주고요
사실 민국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예전에 보물 찾기 갔을 때였어요.
어두운게 무서워서 발을 떼지 못하는 민국이가 동생들에게 고백하길
"난 무서운게 너무 무서워~"라고 했거든요.
항상 울고 징징 거리는 아이여서 이 번에도 그냥 징징 거리기만 할거라고 생각 했는데
본인의 무서움을 솔직히 얘기하고 어른들 앞에서 자기가 잘한 것처럼 꾸미지 않고
(솔직히 맏형 이라고 추켜 세우는 상황에서는 아이들도 충분히 그럴수 있잖아요)
밤에 자기 전에 아빠한테 솔직히 말 하는데
이 아이 참 마음이 여리고 착하구나,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 표현 방법이 각기 다른데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
민국이는 본인의 관심받고 싶어함이 그런식으로 표현된게 아닐까 싶어요.
아빠는 바쁘지 , 엄마는 임신했지 , 아래 동생은 치받지 , 본인은 맏이지 ..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 같아요.
저도 좀 그런 면이 있었거든요.어릴때 맏딸 소리 들으며 혼자 의젓해야 했고
사촌 동생들 다 모이면 제가 돌봐야 했고 , 그 후 공은 하나도 없었구요
혼자 마음 상해했던 어릴 적 그 기억에 아직도 가끔 마음 한켠이 아프거든요.
민국이는 아빠랑 여행 다니면서 그런 부분은 많이 극복한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빠 어디가 나오는 아이들 , 모두 사랑스럽고 이쁜데
오늘 유독 민국이가 눈에 들어와서 주절 주절 써봅니다 ^^>

IP : 14.39.xxx.2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국이
    '13.9.22 8:36 PM (182.212.xxx.51)

    너무 사랑스럽더군요 초반 징징대고 울던 아이모습 없고 친절하고 유쾌하고 모든사람과 두루두루 잘지내는 모습 너무 이뻐요 오늘보니 친구도 훈남에 인기 많을 스타일이더군요

  • 2. 저는 처음부터
    '13.9.22 8:37 PM (122.100.xxx.124)

    민국이가 예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어릴때 징징대서 그런지 몰라도 딱 그나이 아이로 행동하던데..
    새삼스럽지 않구요.
    요즘은 똘망똘망 해서 더 이쁘구요.

  • 3. 다좋아.
    '13.9.22 8:42 PM (58.227.xxx.81)

    거기 아이들 다 좋아요....
    민국이 덕분에 김성주도 좋아보이고....
    김성주씨 아이들과 대화하는 말투가 참 다정하고 좋더라고요.

    전 형제 특집에서
    민국 민율이가 아빠 옆에서 잘려고 하고 손잡고 안기고 이런모습을 보면서
    좋은 아빠였나 보다...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우리아빠는 왜 소리만 질렀을까....로 생각이 넘어가면 급 우울.^^

  • 4. ㅇㅇ
    '13.9.22 8:52 PM (116.37.xxx.149)

    유쾌하고 의젓하고 너무 믿음직하네요.
    어린나이에 대견해요

  • 5. ..
    '13.9.22 9:13 PM (114.30.xxx.208)

    저도 처음부터 민국이 팬!^^ 언뜻언뜻 보이는 속깊은 언행이 참 예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보이는 친화력! 유쾌함!이 참 좋아보였어요 나중에 제 아이가 딱 저정도만 되어도 참 좋겠다싶었던^^

  • 6. 민국이 초반에..
    '13.9.22 9:18 PM (218.234.xxx.37)

    민국이가 초반에 몇번 울 때에도 전 안쓰럽기만 하던데..
    기껏해야 초등학교 3학년인데 어떻게 다들 그렇게 운다고 나무라시는지 참 이해도 안되고..

    내가 민국이 엄마라면 아이가 번번히 나쁜 거 걸려서 우는데 정말 속상하겠다 싶었어요.

  • 7. wjs
    '13.9.22 9:31 PM (121.162.xxx.195)

    전 첨 볼때부터 민국이가 좋았어요
    어디 댓글에 보니까 민국이는 울어야 제맛 이라 그랬나
    전 솔직히 민국이 울리는 거 너무 잼나거든요 ㅋㅋㅋ
    근데 악플 때문에 울리지도 못하니까 괜시리 짜증 ㅎㅎㅎ
    전 우는것도 사랑스럽고 귀여웠어요

  • 8. wjs
    '13.9.22 9:33 PM (121.162.xxx.195)

    착한 사람이 당하는건가 싶어서 힘들어도
    민국이 보면서 힐링합니다

  • 9. ...
    '13.9.22 9:41 PM (121.162.xxx.195)

    일밤 친친에 김민국 어린이 5살 때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팬들은 꼭 보세요
    http://cue.imbc.com/totalSearch.aspx?nethruCD=AG10018&nethruNm=%uC5ED%uC804%u...

  • 10. 볼 때마다
    '13.9.22 9:53 PM (61.79.xxx.76)

    그 부모가 떠올라요
    어쩜 애를 그렇게 잘 키웠는지
    이런 프로 진작 있었으면 그리 키웠을텐데
    민율이는 심한 귀요미고..미챠..ㅎㅎ

  • 11. ..
    '13.9.23 4:13 AM (110.70.xxx.209)

    트루먼쇼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민국이는 평생 사생활 다보고 싶어요
    많은 위안을 줘요

  • 12. 아들보담
    '13.9.23 8:00 AM (1.240.xxx.251)

    전 민국이 아빠가 사람자체가 좋아보여요..
    중계할때마다 감탄...어찌나 맛깔스럽게 하는지,.ㅋㅋㅋㅋ

  • 13. ㅡㅡ
    '13.9.23 8:06 AM (118.222.xxx.161)

    예전에 할머니한테 요리한 음식갖다드릴때...
    무릎꿇고앉아서 할머니한테 한술한술 입에 넣어드리는거보고 얼마나 이쁘던지..!!
    애들이 그러기가쉽나요
    예의도바른데 기본적으로 애교있는 성격인거같아요
    착착 감기고 이뻐요
    볼수록 저도 민국이가 눈에 들어오던데
    사람들 눈은 다 비슷한가봐요ㅋㅋ

  • 14. 나무
    '13.9.23 8:13 AM (121.168.xxx.52)

    아들이 아버지 이미지 회복시켜 줬네요

  • 15. 긍정, 호응 왕
    '13.9.23 10:02 AM (58.238.xxx.78)

    민국이는 아이들말에 호응을 잘 해주고
    긍정적으로 받아줘요.

    예전 시골 장보기에서 준이가 호두 아주 적게 받아왔는데도
    응 이만하면 됐어..이러고
    분교교실에서 선생님 놀이 할때도 준이가 하는 말에
    정확한 지적이에요.....이렇게 말해주고
    스님과의 대화에서 준이가 동생과의 트러블을 얘기할때도
    나랑 똑같네?? 이러면서 준이의 말에 힘을 실어주죠.

    김성주씨가 참 좋아보이는게
    거기 나오는 아빠들이 은근 갈구는게 (장난인거 다 알죠) 눈에 보이는데도
    반발하지 않고 당해주고요......
    성동일씨가 민국이 막대해도 (이것도 장난인거 다 아니까 태클사졀요)
    반발하지 않고 그래 민국아 하면서 받아주더라구요.

    그런데 거기 나오는 아이들이 다 그렇대요
    어제 친구 특집에서도
    아이들이 참 이쁜게 서로의 말에 반박을 안하고 호응을 해주더라구요.
    누가 무슨 말해도 야 그게 아니야..이게 아니고
    맞아 맞아 이렇게 호응 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이뻐보였어요.

    정말 아이들이 하나같이
    예의 바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이고 친화력 최고여서 보면서 늘 감탄해요.

  • 16. 볼매 동감!!
    '13.9.23 10:08 AM (125.138.xxx.176)

    볼수록 애가 참 괜찮다 싶어요
    성품이 선해보여요
    의젓하면서도 맏형으로써 애들 잘 감싸안는 모습도
    보기좋아요~

  • 17. 민국이 어머니~
    '13.9.23 10:28 AM (39.7.xxx.145)

    안녕하세요~^^

  • 18. ..
    '13.9.23 10:52 AM (210.210.xxx.133)

    이 프로를 보면서 매번 감탄을 하게되어요.
    다섯 아빠와 다섯 아이들 어쩜 그리도 잘 모았는지..

    형제들과 함께
    어제 방송한 친구들과 함께..
    섭외가 신의 한수..
    무조건모두가 다 이뻐 보여요.
    민국이 징징 거렷을때도 저는 참 이쁘게 보았답니다..

    내 아이들은 자라가면서 그보다 더 떼쓰며 울었을텐데
    유독 민국이에게 화살이 날아갔을때 참 마음이 아팠는데
    요즘 밍구기가 피어난게 내 일 처럼 기쁘네요..
    디시인에서는 민국이를 밍구기로 표현..
    이 표현도 참 이뻐 보여요..

  • 19. 다른것보다도
    '13.9.23 12:00 PM (180.67.xxx.11)

    참 예의 바르더라고요. 인사 잘하고 감사해야 할 것에 감사하다는 말 할줄 알고.

  • 20. 범생이 민국이♥
    '13.9.23 12:20 PM (211.36.xxx.79)

    민국이넘사랑스러워요~그또래아이들하고틀리게 어쩜그리예의바르고 다정다감하게 행동하는지 어르신공경할줄알고인사성바르고 동생들잘챙겨주고 하나도버릴게없는거같아요~엄마아빠가 교육을잘시켰나봐요~김성주씨팬이었는데 민국이 민율이가더좋아요^~^

  • 21. 저도 고백해요
    '13.9.23 12:20 PM (58.231.xxx.119)

    초반엔 너무 징징거려 좀 밉상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참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민국이가 아빠 성품을 닮았나?
    김성주도 아이 한명한명 관심갖고 그러더라구요.

  • 22.
    '13.9.23 4:37 PM (123.142.xxx.188)

    민율이랑 도란 도란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어린 아이가 어찌 그리 아는것도 많은지요.
    발음은 또 어떻구요.
    완전 귀여움 그 자체이지 않나요?
    생긴 모습도 동글동글 귀요미구요.

  • 23. ...
    '13.9.23 7:02 PM (211.243.xxx.143)

    전 처음부터 제일 맘에 들었어요.
    울고하는건 그 나이 또래면 그럴수도 있는데 너무 많은 욕을 듣고있어서 안타깝더라구요.
    암튼 사윗감을 고르라면 일순위 민국입니다, 저는
    그중에 제일 똑똑하면서도 유하고 상처안받고 밝게 자란것같아
    저런아이라면 사윗감으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하지만 제딸은 엄청 연상이라 아깝네요.
    그리고 그집 아이들은 걸핏하면 노래를 많이 불러서 너무 좋아요.
    아침에도 일어나서 노래부르고 말도 노래로 하고... 아이고 남의 집 아들인데 제가 왜 이리 좋은지요.
    밝고 명랑해서 너무 좋아요. 더 바랄것이 없네요.
    아빠 닮았으면 능력있어 크면 돈도 잘벌것 같아요.-.-,,

  • 24. 김성주가
    '13.9.23 7:14 PM (1.236.xxx.69)

    아이들한테 참 잘하던데요. 조근조근.. 말하는것 참 맘에 들어요. 저도 반성많이 했어요.
    라디오 광고에
    아빠 오실때 책사주세요. 하는데 아빠가 오늘 밤샘 촬영인데 어쩌지~?
    하는데.. 광고같지 않고 그 모습이 자꾸 영상 지원되서..ㅋ 흐뭇해요 그 광고..실지 생활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624 유산 문제로 맘 상했어요 65 .... 2013/10/09 14,148
305623 스맛폰으로 화면 올리거나 내릴때 글씨가 흔들려요 ... 2013/10/09 287
305622 공황장애 치료 중인 분 계신가요? 3 복실이 2013/10/09 1,470
305621 산에서 밤 주워오시나요? 5 ... 2013/10/09 1,324
305620 국수(비빔or잔치국수)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41 국수사랑 2013/10/09 4,145
305619 시아버지 첫제사 7 드드 2013/10/09 1,816
305618 유통기한 지난 음식재료들 다 정리했네요.ㅎㅎ 2 ㅇㅇㅇ 2013/10/09 1,543
305617 처음이고, 혼자가려고 하는데요. 1 제주도 2013/10/09 657
305616 락앤락 같은거 어떻게 보관? 전업주부 재산 얼마이상이어야? 2 두가지질문 2013/10/09 1,213
305615 차 뒤트렁크에 담배꽁초랑 담배재 투기한사람 7 요거요거 2013/10/09 1,487
305614 쇼핑몰 싸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보신분 계신가요? 1 .... 2013/10/09 548
305613 꾸지뽕나무 열매를 얻어서 먹고 있는데요... 2 꾸지뽕 2013/10/09 1,291
305612 까페에서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나왔어요 1 까페 2013/10/09 852
305611 스포 가득-화이 봤어요 3 2013/10/09 2,352
305610 제평바지 가게 추천 부탁드려요. 4 제평 2013/10/09 1,922
305609 훈민정음 오피스 xp시디가 있는데요. 이게 2013/10/09 508
305608 아이들 도시락에 알록달록 이쑤시개 처럼 짧은거 이름이 뭔가요? 6 소풍 2013/10/09 1,318
305607 내가 본 중 최고의 단막극이었다는 작품 추천해주세요 68 궁금이 2013/10/09 9,901
305606 유부남이 찝적거린다는 아가씨에게 5 ㅋㅋ 나도한.. 2013/10/09 4,682
305605 시크릿가든에 나오는 현빈처럼 남자도 여자에 빠지면 일상생활에 지.. 5 뭐지 2013/10/09 2,655
305604 드라마 "비밀"에서 지성.. de 2013/10/09 1,115
305603 중간,기말고사 공부시 전과로만 하면 부족할까요 9 ㅇㅇㅇ 2013/10/09 1,160
305602 늙은 도둑들과 장물아비의 의리 gh 2013/10/09 506
305601 검사는 범죄 저질러도 재판 안받아?…기소율 0.2% 기소권 분산.. 2013/10/09 448
305600 판교 단독주택은 왜 울타리가 없나요? 4 아기엄마 2013/10/09 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