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그머니 사퇴하고 내년 서울시장 후보 나오려고?”

朴사과 한마디 없이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3-09-22 17:58:01

진영 사퇴 검토…네티즌 “朴 사과 한마디 없이 총대 넘겨”

“슬그머니 사퇴하고 내년 서울시장 후보 나오려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인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지 못한 이유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자, 야권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일각에서는 진 장관의 사의 표명 배경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진 장관은 의료 수출 협약 체결 등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 중이며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으로, 공식 사의 표명은 이달 말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 장관이 취임 6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사의를 결심한 것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던 기초연금 공약이 대폭 후퇴한 데 대해 정치적 책임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장관이 사퇴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겠냐”면서 “장관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면 남은 장관이 몇 명이겠냐”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무상보육은 서울시장을 괴롭히는 것으로 공약 이행을 거부하고, 기초노령연금 약속은 노인 우롱연금으로 변질됐으며, 국민 대통합 약속은 특정지역 편중인사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진 민주당 의원(@bluepaper815)도 트위터를 통해 “사퇴하지 말고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공약 주체인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네티즌의 성토도 이어졌다. 유명 블로거인 ‘미디어몽구(@mediamongu)’는 트위터를 통해 “핵심 공약을 사실상 폐기한, 또 이 공약을 정책 아닌 캠페인이라 했던 진영 장관과 대통령은 사기죄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로 처벌해야”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트위터리안들은 “공약 주체인 박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군요. 공약 믿고 찍어준 국민들은 속은 겁니다(@ahnsa*****)” “박근혜는 대국민 사과도 없이 총대는 장관한테 넘겼어?(@bark****)”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는데 왜 복지부 장관이 사퇴를 하나요? 박근혜가 책임져야 합니다(@seoju***)”라는 글을 올렸다.

진 장관의 사퇴 검토 배경에 대한 또 다른 시각도 있다. 진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겨룰 만한 여권 인사로 거론돼 왔다. 이 때문에 진 장관의 사퇴 검토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는 해석이다.

이를 지적하고 나서는 네티즌의 글도 잇따랐다. 트위터리안들은 “내년 지방선거 나가기로 해서 장관 사표는 이미 짜여 진 건데. 쇼를 하네(@Seokh****)” “슬그머니 사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려고? 먼저 연금공약 책임져라@kevin****”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로 진영이 결정됐나 보네요. 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지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지방선거를 미리 준비할 충분한 시점에 물러남 (@bighea****)”이라고 비판했다.

IP : 115.126.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225 밉기도 하지만 미워할수가 없는 녀석... 2 쩝~ 2013/09/24 1,447
301224 전자제품 택배로 못 보내나요? 3 anfro 2013/09/24 2,131
301223 손뼉 친 <산케이> "교학사 '식민지 근대화.. 샬랄라 2013/09/24 383
301222 몸에 열이나는 병이 뭐가 있나요? 10 2013/09/24 2,108
301221 싫은 사람 문병 가야할까요? 4 .. 2013/09/24 850
301220 호빵맨모기밴드.. 1 은새엄마 2013/09/24 1,039
301219 학습지 ᆢ갈피를 못잡겠어요 5 수학 2013/09/24 1,237
301218 30대후반까지 선봐서 결혼해도 꽝 34 문고리 2013/09/24 10,930
301217 며느리 미치게하는 징글징글한 노후의 시간뗴우기 89 dk wld.. 2013/09/24 22,524
301216 역시 피부 좋아지는 비결은 화장 안하기네요. 9 이럴수가 2013/09/24 8,898
301215 실외기에 걸리는 윗집 쓰레기 4 쓰레기싯타증.. 2013/09/24 1,696
301214 마트에서 파는 진공포장 밑반찬이요 1 마트에서 2013/09/24 1,364
301213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이올린독주회면 합창석 어느쪽이 좋은가요? 3 vdvd 2013/09/24 3,131
301212 남녀차별과 고부갈등 4 이유 2013/09/24 1,025
301211 이번 무한도전 빡빡이에서요 질문 7 300만원 2013/09/24 1,996
301210 결국 제보자 임모씨의 외삼촌이 박그네 사촌과 사돈!!! 7 채총장님 진.. 2013/09/24 3,215
301209 포도 씨 껍질까지 먹으세요? 11 궁금 2013/09/24 1,676
301208 공황장애가 의심되는데 7 공황장애 2013/09/24 2,219
301207 황금의 제국 보고 있는데 8 황금 2013/09/24 1,459
301206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 라는 글 4 샴냥집사 2013/09/24 1,021
301205 올드싱글 중고차 구매하기 4 차사야되는데.. 2013/09/24 1,160
301204 유치원 정부 보조금 지원이라고 하나요? 10 ju2 2013/09/24 1,605
301203 양재코스트코에 츄리닝 바지있나요 1 문의 2013/09/24 789
301202 1년 동안 미국가는데 휴대폰은 어떻게 하나요? 5 휴대폰 2013/09/24 1,453
301201 평면도를 보면 2 아파트 2013/09/24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