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쓰는데 어쩐지 눈치도 보이고 알게 모르게 자격지심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좀 예민해진걸 눈치챈 남편이
정글같은 사회생활에서 사냥감 물기가 쉽지 않다며
내가 정 힘들면 자기가 책임질테니 걱정말라며 위로하더군요.
절 생각해준다는 맘에 감동이어서 내가 아냐 나도 곧 사냥감을 찾을테니 걱정마라고 얘기했더니
이 인간 한다는 소리가...
그래! 자기가 암사자하고 내가 숫사자하면 되지 하면서 씨익 웃는데...
이걸... 그냥...-_-
좀 감동만 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