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하면 운의 트이는거 믿으세요?

조회수 : 19,148
작성일 : 2013-09-22 14:51:50

제가 평소 물건이 쌓여있고 (먼지도 같이^^;;)

너무 골치였던 공간을 큰맘먹고

정리를 했는데

그후로 갑자기 일이 잘풀리네요.

설마 청소의 힘일까요??

 

괜히 신기해서 맞나 아닌가?? 혼자 자꾸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우연의 일치겠지요?

설마 청소?

뭘까요??

그래서 확인차원에서

오늘도 큰맘먹고 대청소를 할려고 해요.

 

또 좋은일 생길려나~

은근히 기대 되네요.

 

IP : 58.227.xxx.8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림치즈
    '13.9.22 2:53 PM (175.223.xxx.250)

    아니예요
    개운법 중 하나고
    아무래도
    청소하면 바른 마음이 되서
    더 잘 풀리는 듯

  • 2. ㅎㅎ
    '13.9.22 2:53 PM (183.109.xxx.239)

    너저분한 집엔 복 안들어온다는말은 맞는거같아요. 청소란게 별거아닌것 처럼 보여도 심리상태와 굉장히 관련이 많이있는거같아요. 청소열심히 하고 이럼 마음도 개운해지고 활기차지니까 그런면에서 복을 만들어간달까 그런게 관련이 있는거같아요. ㅎㅎ

  • 3. 내기분이 좋고
    '13.9.22 2:53 PM (223.62.xxx.47)

    의욕이 넘치니 일을 잘해내는것이고 상대도 기분좋은것이죠.청소안할때는 대체로 내가 의지가 없고 우울할때잖아요.

  • 4. ...
    '13.9.22 2:53 PM (112.154.xxx.7)

    청소하면 운이트이고, 제사잘지내면 운이 트인다 이런거 하나두안믿어요.

    주변에 청소 잘하고 제사 성심껏 잘지내는사람있는데 하나두 안풀림

  • 5. ㅇㅇ
    '13.9.22 2:56 PM (110.70.xxx.37)

    근데 제가 본 최고로 더러운집
    제가 아는 최고부자예요ㅋㅋ
    또 다른 사람도 집난장판
    깨끗해야한다는 개념조차 없는데
    남편 승승장구 뭐 그래요
    그래도 깨끗힌게 좋으니 저는 청소 열심히 하지만요

  • 6. 얼마전 책에서
    '13.9.22 2:56 PM (58.227.xxx.81)

    정리안된곳이 당장 사는데 불편함이 없어도
    그곳을 바라 보는것 많으로도
    마음속으로 '저걸 치워야 되는데..' 라는 부정적인 기운이 자꾸 느껴질수밖에 없다고..
    그럼 그 나쁜 에너지가 쌓여서 안좋다고...


    그래서 맞아맞아!! 하면서 치웠는데
    마침 오래 고민하던 일이 잘풀리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 7. 미투
    '13.9.22 2:57 PM (125.138.xxx.176)

    저두 정말 우연일지 몰라도
    두어달전 딸때문에 무지 마음이 괴롭던중
    딸방에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물건을 좀 많이 치워놨어요
    근데
    정말 갑자기 불과 이삼분만에
    괴로웠던 맘이 스윽 가라앉으면서, 많이 편안해지면서
    상황도 조금씩 좋아졌어요
    물론 순전히 우연일수 있지만..원글보니 생각나서 한마디 적어봤어요

  • 8. 아무래도
    '13.9.22 2:57 PM (121.145.xxx.180)

    지저분하고 너저분하게 해 놓고 사는건 그만큼 생활에 무기력하기 때문이겠죠.
    무기력한 사람이 잘 풀릴 수가 있나요.

    청소자체가 갖는 힘보다는
    주변 정리정돈 잘하고 사는 사람이 활력도 있고 생기도 있으니
    어떤 문제든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확률이 높아질테고요.

  • 9. ..
    '13.9.22 2:58 PM (223.62.xxx.121)

    남편의 유일한 종교임.

  • 10. 하하하하
    '13.9.22 2:59 PM (58.227.xxx.81)

    남편의 유일한 종교라니!!
    너무 재밌고
    나름 멋진걸요~~

  • 11.
    '13.9.22 3:01 PM (14.138.xxx.196)

    정리 안하면 집에 있는거 또 사고 그러니 낭비가 되요.
    그리고 현관 신발 벗는곳은 넓게 깨끗한게 좋데요.

  • 12. ...
    '13.9.22 3:02 PM (39.116.xxx.177)

    근데 또 어떤사람들은 집안이 너무 깨끗하면 복이 안들어온다고..
    먼지 쌓이든 돈이 쌓인다는 얘기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고로..믿기 나름^^

  • 13. 라면하나를 사러가도
    '13.9.22 3:02 PM (121.145.xxx.180)

    반짝반짝 윤이나는 가게에 가는게 기분이 좋죠.
    케케묵은 먼지쌓인 가게에서 똑같은 돈주고 라면하나라도 사고 싶던가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모르지만
    같은 조건이면 누구나 정리정돈 잘되고 깔끔한 가게로 갑니다.

  • 14. ..
    '13.9.22 3:05 PM (175.223.xxx.9)

    부지런하고 열심이란 뜻이겠죠. 그러다보면 좋은일도 생길 가능성도 좀더 높아지지 않을까...합니다만...

  • 15. ...
    '13.9.22 3:06 PM (211.234.xxx.98)

    청소해야 운들어온다, 현관이 지저분하면 남편이 바람난다...
    다 여자들 등골 빼먹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마치 며느리더러 시댁에 잘 해야 복받는다..처럼요.

  • 16. 믿는대로가요
    '13.9.22 3:07 PM (121.165.xxx.189)

    청소했더니 일이 잘풀리네? 싶다면 열심히 청소하면 되는거구요
    먼지가 쌓이니 복도 쌓이는 기분이네?하면 안치우면 되구요 ㅋㅋ

  • 17. 기분이 일단^^
    '13.9.22 3:07 PM (211.36.xxx.135)

    왜 사람도 변 시원히 잘보고 목욕 깨끗이 하면 하루가 날아갈듯 상쾌하잖아요. 그런 기분으로 보내는 시간이랑 안씻어서 머리떡지고 변 며칠째 못본 묵직하고 불쾌한 상태의 하루를 극과극으로 비교해서 생각하면 ...집 깨끗이 청소한것도 꽤 효과 있을듯해요. 내가 청결하고 내공간이 청결하면 마음 상쾌하니까...근데 청소 청결강박증 이런건 역효과있을것같구요

  • 18. ...
    '13.9.22 3:11 PM (118.42.xxx.151)

    깨끗한게 더러운거보다 보기 좋으니까 지어낸 말같구요...

    부지런한 거보다는 배려 잘해주는 사람이 복은 받겠지요...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테니까여..

    부지런해서 복받았으면 이명박같은 사람은 벌써 복 수백톤은 받았겠죠...
    근데 사람들한테 욕 많이 먹고 살잖아요..

  • 19. 일단
    '13.9.22 3:12 PM (183.100.xxx.240)

    몸이 건강할테고 부지런할테니
    큰복은 몰라도 소소하게 하는 일은 보통은 가겠죠.

  • 20.
    '13.9.22 3:14 PM (1.231.xxx.208)

    저희 친척중 부자된 사람들 공통점이 평소 정리 안하고 살길래 전 반대로 알고있었거든요.

    저희 이모는 청소 하나도 안하고 인터넷으로 부동산 정보만 열씨미 검색하시다가 수백억 부자 되셨어요..

  • 21. ddd
    '13.9.22 3:15 PM (115.139.xxx.40)

    전혀요.
    그냥 청소 잘하나는 사람은 부지런할 확률이 높다(100%는 아님)
    부지런하니 다른일도 잘 할 확률이 높다(100%는 아님)

  • 22. 기본
    '13.9.22 3:18 PM (116.127.xxx.80)

    기본적으로 무던하게 깔끔하게 살면돼요~~~ 너무 더러워도 별로고 너무 파리가 미끄러지듯이 깔끔한집도 할일없이 하루종일 청소만 하고 있더군요.... 다른데 에너지 쏟으며 청소도 적당히 하고...정말 복받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머기쓰며 살아야 돈도 벌고 복도 받죠

  • 23. 우쒸
    '13.9.22 3:20 PM (222.119.xxx.200)

    여기에 청소에 미친 인간 한 명더 추가욧. 울 남편... 청소 청소 청소 으으으

  • 24. ,,,
    '13.9.22 3:21 PM (222.109.xxx.80)

    풍수지리 하는 분이 집이 정리 정돈이 돼어 있어야 집안에 기가 소통한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기가 정체돼어 있으면 나뿐운이 모인다고요.
    저는 창문 열고 환기 시키는 개념으로 알고 있어요.

  • 25. 달~
    '13.9.22 3:22 PM (1.225.xxx.45)

    저희 아파트 지하상가에 예전에하던 슈퍼는 지저분하
    고 정리 안되어있고 불친절했고 그래서 망했고
    지금은 깨끗하고 정리되어있고 친절하니
    사람들 많이 찿아가요

  • 26. ..
    '13.9.22 3:36 PM (175.209.xxx.181)

    가족간의 불화가 있다고 방송에 나와서 피터지게 싸우는집들을 관찰한적있거든요 별상관은 없어보였어요 정신사납게 지저분, 너저분하게 다 나와있는 집,,저래서 저 가족이 저런가 싶다가 또 다른집들보면 먼지 한톨없이 깨끗하고 불필요한거 다 정리해놓고 살아서 소리가 울릴 정도로 물건도 별로없는집, 예쁘게 밝게 잘 꾸민집도있고 그렇네요 제가 아는 분 시댁은 고급주택 고급 가구 최고급 대리석 부억으로 꾸려놓은 부잣집인데요 어떻게 더러운지 설명을 듣는데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또 한편으로 먼지한톨에도 예민하게 강박적인 친구집에 가보면 정신건강 측변에서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를때가있구요
    그래서 '복'이런 차원보다는 교육적인 차원에서 보이더라구요 어릴때 정리정돈된 환경에서 자라는게 좋다더라 아무것도 없는 책상에서 공부하는게 효율적이라잖아요 그런 깨끗한 환경에 가면 하루일과가 눈에 잘보이고 목표가 눈에 보여서 참 좋죠 확률적으로 일이 잘풀릴 확률이 높겠죠- 다른 가족에게 스트레스는 주지않는선에서..

  • 27. ...
    '13.9.22 3:39 PM (118.221.xxx.32)

    운보다
    부지런하고 깨끗하면 기분 좋으니 일도 더ㅡ잘될수는 있죠

  • 28. 하루에
    '13.9.22 3:43 PM (218.51.xxx.194)

    최소 7번씩 청소하는 집, 하나도 안 행복합디다(대대로 서로가 서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음). 어떻게 해놓고 사느냐 보다는 그냥 서로가 행복한 집이 운이 좋은지 어떤지 여튼 일은 술술 잘 풀리는 듯 보이고 잘지내는 듯 해요. 결론. 안믿어요!

  • 29. 상식적으로
    '13.9.22 3:44 PM (183.102.xxx.20)

    가구배치가 효율적으로 되어있다면
    동선도 효율적으로 확보가 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죠.
    요즘 책상이나 침대의 위치가 문을 등지지 않는 게 좋다는 것도
    정서적인 안정이 있을 때 집중력도 좋아지고 숙면도 취할 수 있다는 의미니까요.
    그리고 물건이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으면
    물건을 찾느라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안받아도 되니까 좋고
    먼지없이 청소 잘 되어있는 것은 당연히 건강에 좋아요.
    환기가 잘되는 집이면 건강에 역시 좋아요.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들인데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 경우는
    청소에 집착하시는 분들때문이겠죠.
    뭐든 너무 과하면 모자라는 것만 못하니까
    청소에 집착해서 가족들이나 손님들을 괴롭게 만든다면 그건 아니죠.
    그런 건 특수한 경우예요.
    일반적으로 정리가 잘된 깔끔한 집이 적어도 나쁘진 않을 거예요.

  • 30. 허바나
    '13.9.22 3:57 PM (121.162.xxx.155)

    청소보다는 짐이 적어야 운아 트이는것 같아요
    개운법에 고식 있자나요.
    물건이 적으면 청소 안해도 한듯한 것처럼 보여요.
    무소유의 지혜 ㅎ

  • 31. 허바나
    '13.9.22 3:58 PM (121.162.xxx.155)

    고식 아니고 소식 ㅠㅠ

  • 32. 청소력
    '13.9.22 6:49 PM (180.70.xxx.40)

    일본책인데요. 깨끗하고 단정하게 살면 그런 기운만 든다는게 요지였어요. 싱크대 찌든때를 닦으면 가족불화도 좋아지고, 나달나달한 속옷도 좋은 기운 달아나니 버려라. 옷장을 잘 정리하면 새로운 좋은 운이 든다 등등요~

  • 33. 예쎄이
    '13.9.23 12:03 AM (217.84.xxx.142)

    그런책도 있어요 제목이 ....못버리는 사람인가... 공간마다 무슨 기운이 모이는데 그곳이 꽉 막혀있으면 그 운이 막힌다고요
    금전,사랑, 일,건강....등등이고 저도 테스트삼아(?) 청소(정리 대청소) 해봤는데 그대로 맞아 놀랐구요 그책을 다섯번쯤 읽었던것 겉아요 풍수의 일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 34. 나는나
    '13.9.23 12:18 AM (122.35.xxx.96)

    흠... 전 청소를 대박 싫어하고 정리 안하고 살지만... 여러 면으로 운이 좋던걸요 ㅋ 정리 잘 안하는 사람이 오히려 생각은 효율적으로 한다는 기사도 봤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너무 깔끔 떠는 것보다는 조금 지저분한 사람이 스트레스 지수는 낮은 것 같아요

  • 35. 전 믿어요
    '13.9.23 12:35 AM (116.39.xxx.32)

    점점 정리안하고 집에 짐이 들어차고 짐때문에 청소하기 힘들어지니 집 더러워지고...
    이런집들보면 돈도 새고, 건강에 문제도 생기고 집안이 화평하지않던데요.
    제주위 부자들은 집이 깨끗하면 깨끗했지 더럽다, 짐으로 어수선하다.. 이런느낌 전혀없었어요.
    다 넓은 집에서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살고있더군요.(물론 도우미들있음.ㅋ)

    몸도 더럽고 정돈안되어있음 하루종일 찝찝하고 신경쓰이고하는데
    집도 마찮가지죠. 게다가 온가족이 생활하는 곳이니 더더욱 정갈하게 사는게 맞다고보고요.
    저도 완벽하진못해도 집을 늘 정리하고 깨끗히 살려고 노력은해요.
    아직까진 적당히 어렵지않게 살고있고 가정도 화평합니다.

  • 36. !!
    '13.9.23 2:47 AM (112.159.xxx.57)

    청소 한번 해야겠어요.
    갑자기 의욕이 불끈불끈!

  • 37. 청소하면 운의 트이는거 믿으세요?
    '13.9.23 7:01 AM (59.15.xxx.221)

    청소하면 운의 트이는거 믿으세요?
    이 말이 오늘 마음에 확 들어옵니다.

  • 38. 오호~
    '13.9.23 8:01 AM (1.240.xxx.251)

    오늘 집 다 뒤집겠습니다...

  • 39. ㅇㅇㅇ
    '13.9.23 8:14 AM (203.251.xxx.119)

    정리정돈을 잘하면 일단 맘이 편안하니
    일을해도 즐겁게 하게되고 그래서 잘 풀리는것 같아요

  • 40. 이런 건
    '13.9.23 8:23 AM (175.201.xxx.214)

    결벽증수준의 병적이라고느끼는 강박증 현상으로 청소하는 게 아닌 바에는
    청결하고 정돈된 상태는 심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줘요.
    당장 식당만 해도 그렇잖아요. 지저분하고 수저 관리 엉망인 곳 가서 내 돈 주고 식사하고 싶던가요.
    모르면 몰랐을까 육안으로 봐도 지저분한 곳 장사 잘되는 것 드물어요.
    무슨 요리왕 비룡수준이라서 더러워도 한번 먹어보면 중독된다 싶은 맛으로 승부본다면 모를까. ㅋㅋ
    그조차도 만약 어느 분 말대로 깨끗하기까지 했다면 더 많은 손님이 북적거릴테죠.
    맛좋아도 지저분하면 절대 안 간다는 손님들까지 기꺼이 단골이 될테니까요.
    결국 자기의 좋은 능력을 최대치로 못 뽑아먹는 셈이죠.

    전 학교 다닐때 정리를 잘 못했어요. 그래서 제 방은 항상 포화상태에다 어쩌다 개맘 씌이면 청소하고요.
    그런데 그걸로 뭐 딱히 불편한 것도 못 느꼈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어머니가 정리 정돈을 정말 잘 하세요. 결국 저희 어머니 덕으로 그나마 제가 정리 정돈 안 하면서 만들어내는 마이너스 기운을 많이 중화시켜준 게 아닌가 합니다. ㅎㅎ
    집에 들어서면 현관부터 정말 기분이 상큼하죠. 어머니가 관리하는 부분이라 정리가 항상 잘 돼 있으니. 그런데 제 방에 들어서면 혼돈의 도가니... ㅠ ㅠ 같은 집안이지만 방문 하나 사이로 기분 차이가 꽤 커요.
    그래서 어머니 잔소리 들어가며 간혹 정돈된 주방 식탁으로 제 책이나 할 일들을 끌고 나온 적 있었는데 꼴에 그래도 정돈된 공간은 좋아보여서 거기서 일하고 싶었던 거죠. 내 방이지만 정신이 사나우니 은연중 외면하고 싶었던 거고요.
    한번 변화가 체감될 정도로 대대적으로 정리된 공간에서 살아본 사람은 그 기분상 놀라운 효과를 무시 못하죠. 손님 온다고 해서 몇 주 내내 미루던 정리정돈을 몇 시간만에끝낸 적 있었는데 그 정돈된 공간에서 받은 에너지로 며칠동안은 정말 아주 기분이 업된 상태로 적극적으로 지낸 적 있어요. 물론 습관이 안돼서 방심하면 다시 도루묵 되기 일쑤긴 했지만요.
    손님 보내고 제 방에 들어서는 순간 뭔가 에너지 자체가 달랐어요.
    와, 내 방이 이런 느낌이었구나 했달까.
    청소 관련으로 책쓴 일본 작가가 찔끔찔금 정리보다는 한번에 정리하라는 말을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게,
    그렇게 확 바뀌어진 정돈된 공간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확실히 달라요.
    책장 한곳 먼지만 닦아도 그 공간을 바라볼 땐 기분이 달라지는데 하물며 방 전체가 정돈된다면 그 하나로 에너지 활력소가 무시 못합니다. 마치 어제까지만해도 방안을 어지르며 살았던 내 행동들이 엄청 낯설게 느껴지고 왜 그랬을까 해지는 거죠. 그전까지 내 행동들을 지배했던 문제 의식들에 무감각하다가 확연이 분리가 되면서 객관화가 되는 거죠.
    그전까진 잡동사니에 함몰된 의식이 깨어난 느낌이랄까.
    어떤 사람들은 고민이나 힘든 일 있으면 무조건 대청소 한다는 분들 있는데 그분들은 무의식중에 심적인
    긍정적 에너지를만들어내는 게 청소란 걸 일찍부터 깨달은 셈이죠.

  • 41. 확실한건
    '13.9.23 8:27 AM (118.91.xxx.35)

    깔끔했던 사람도, 갑자기 우환이 생기거나 심리가 불안해지니까 집도 어수선해지더군요.
    인과 관계의 순서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이 조금은 있다고 봐요.

  • 42. 50키로행복해요
    '13.9.23 10:11 AM (222.101.xxx.45)

    저도 믿습니다,,

  • 43. ㅠㅠ
    '13.9.23 11:21 AM (49.1.xxx.114)

    잘되는집은 청소도 잘하긴 잘하드라구요...반들반들...

  • 44. 13
    '13.9.23 11:51 AM (203.226.xxx.121)

    집관리 잘하는것도 부지런하니 가능한거고.
    게으른 사람보단 부지런한 사람이 잘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집이 지저분한거 보면 의욕도 사라지잖아요
    기분도 쳐지고.
    아 집정리해야겠다~

  • 45. 저도
    '13.9.23 12:10 PM (14.32.xxx.192)

    믿어요 청소안하고 부자인 집이 청소하면 재벌되겠죠2222

  • 46. adell
    '13.9.23 1:35 PM (119.198.xxx.64)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마루에 있는 TV장식장 서랍 깨끗하게 정리하고 또 부엌의 수납장들 (양념통 그릇들..)정리하고 난 날 한우선물세트 2세트가 들어왔어요
    또 다음날 안방 서랍들 정리했는데
    배가 선물세트로 들어왔어요
    그냥 우연의 일치일까요?
    그냥 추석선물 들어온 걸까요?
    어쨌든 정리하고 나니까 깨끗하네요~

  • 47. 태양의빛
    '13.9.23 1:45 PM (221.29.xxx.187)

    동감합니다. 청소하고 나면 미루던 사소한 일들을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여러 가정을 지켜본 결과, 어지르고 살면 수입이 날로 줄어들고, 정리정돈 하고 살면 형편이 나아지거나 현상유지 되는 듯 했습니다.

  • 48. ㄱㄱ
    '13.9.23 2:03 PM (211.36.xxx.214)

    저도 베란다 힘내서 치워야겠어요 운트이고 싶네요

  • 49. ...
    '13.9.23 2:06 PM (119.148.xxx.181)

    저 오늘부터 정리력 100일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네이버 정리력카페에서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 15분씩 매일 매일 정리하고 기록하는거요.
    벌써 한해가 다 갔네 하고 우울해지기 쉬운 연말을 보내는 보람찬 방법인거 같아요.
    늘 집안을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당장 급한거 아니니 미루고 미루고..
    그러다보니 집안은 늘 어수선하고..
    100일 후엔 나도 정리하는 습관이 배고 집안도 깔끔하게 변신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
    관심있는 분은 오늘 중으로 신청해보세요.

  • 50. 와~
    '13.9.23 2:23 PM (58.227.xxx.81)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지금 저는 지난 영수증들 찢어 버리는 일 하고 있답니다.

    윗님.
    오늘 부터 12월 31일 까지 100일이 남았다고 해요.
    마음쓰이시는 곳 깔끔히 정리하셔서
    100일뒤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새해 맞이하시길 바래요.

    새해인사가 너무 빠르네요^^;;

  • 51. 나무
    '13.9.23 3:29 PM (121.168.xxx.52)

    이런 건님.. 말씀 고맙습니다~~

  • 52. 저두유
    '13.9.23 5:11 PM (218.48.xxx.46)

    이런건님
    말씀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12 아는동생 너무 야무져요 2 ,,,,,,.. 2013/09/30 1,449
302311 순~한 화장품 좀 추천해주세요.(수분크림 & 클렌징류) 7 소쿠리 2013/09/30 1,744
302310 동네 맛있는 빵집이 많아서 끊기 힘들어요. 1 00 2013/09/30 1,604
302309 김무성 LA서 차기대권 언급 후, 시위대 만나 '진땀' 3 취임 6개월.. 2013/09/30 1,265
302308 청와대가 원조친박 서창원 공천 지시에 새누리당 실세들 분리 분리.. 5 안팎으로 2013/09/30 749
302307 지갑좀 봐주세요 ㅠㅠ 9 여러분 2013/09/30 1,529
302306 영어문장좀 알려주세요 2 메디치 2013/09/30 430
302305 새우로 할 수 있는 반찬 뭐가 있나요? 2 저녁 2013/09/30 755
302304 채동욱"유전자검사결과 나오면 별도 강력한 법적조치 13 속보 2013/09/30 2,187
302303 어쩜 그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지 1 우언 2013/09/30 691
302302 타박상엔 냉찜질?온찜질? 1 무릎 2013/09/30 2,948
302301 김보민은 집안이 잘나가는 집안인가요? 10 .. 2013/09/30 33,241
302300 전화할 때마다 뭘 먹는 사람 6 투데이 2013/09/30 1,548
302299 듀*같은데 가입해서 재혼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1 재혼 2013/09/30 1,738
302298 지갑 하나 좋은걸로 사려구요 백화점에서 뭘 사지요? 1 바꾸자지갑 2013/09/30 1,484
302297 눈물 닦는 채동욱 검찰총장 13 rt 2013/09/30 2,694
302296 고등학생 아들이 얼굴이 너무 건조해요.로션 추천부탁.. 8 왜.... 2013/09/30 965
302295 악성 사이트 자꾸 뜨는것 지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1 답답해 2013/09/30 531
302294 '인천 모자 살해' 차남, 母 눈 안보려 가려 1 참맛 2013/09/30 2,649
302293 프라다 사피아노 검은색이 있는데요 ㅜ.ㅜ 손 자주 닿는 부분이 .. mmatto.. 2013/09/30 1,850
302292 지방종 수술 하신분 계세요? 8 코스모스 2013/09/30 13,471
302291 오메가시계 어디서 수리하나요 9 다람쥐여사 2013/09/30 3,866
302290 신발굽 1센티 높은 걸 신었더니... 1 안알랴줌 2013/09/30 1,072
302289 너의 목소리가 들려 1 ..... 2013/09/30 682
302288 채씨 조선 일보 소송 취하 했네요. 10 ㅇㅇ 2013/09/30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