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상에서 이정재가 멋있다는 여자들이 많네요.

ㅇㅇ 조회수 : 6,729
작성일 : 2013-09-22 11:24:33
왜 여자들이 나쁜 남자 만나서 인생 종치고 고생하는지 알 것 같아요.
타고나길 권력욕과 승부욕에 쩔어 있는 야심만만한 캐릭터.
목표를 위해서는 살인도 불사하는 야수 본능.
그 왜곡된 욕망이 강하게 뭉쳐서 발산되는 에너지를 카리스마라고 착각하는 여자들이 많네요.
같이 영화봤던 친구도 홀딱 빠져서 상남자라고 너무 멋있다고 칭찬하더군요.
근데 전 이정재 캐릭터가 너무 싫어요.
회사에서도 저런 스타일의 남자들 꼭 있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지요. 달변가에 주변을 제압하는 힘도 있고 특히 이런 타입들은 목소리가 좋아요. 같은 말을 해도 남들과 다르게 들리는 울림통과 음성의 느낌은 타고난 것 같아요.
하지만 냉정하게 떨어져서 한꺼풀 벗겨보면 그 본능적인 욕심이 추악한 경우가 많아요. 여자들은 뭔가 있어보이는 그에게 끌리지만 그런 사람은 여자따위 도구로밖에 생각 안 해요. 사귀다가도 자신에게 더 도움되는 여자가 나타나면 바로 갈아타더군요.
실수를 하게 되면 뻔뻔하게 자기합리화하고 타인에게 책임 전가 하지요.
저런 캐릭터가 또 성적 매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원래 성적 매력이란게 동물적이라서 에너지가 큰 쪽이 두드러지게 발산하거든요. 그게 나쁜 기운일지라도요...
여자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저런 캐릭터가 한번 사랑에 빠지면 그 여자에게만은 충실할거라 착각하더라구요. 주변에는 냉혹한 남자가 자신에게만은 다를거라는 착각. 나만이 저 남자를 바꿀 수 있고 사로잡을 수 있을거라는 착각.
그런 경우 거의 못 봤구요. 이용가치 없어지면 버려지거나 이용가치 있어서 평생을 함께 해도 사랑받긴 커녕 맘고생만 심하더군요.
IP : 223.62.xxx.1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2 11:27 AM (39.118.xxx.210)

    물론이죠 원글님
    잘생긴인물을 멋지게 촬영했고, 현실에선 수양과 마주칠염려없으니 맘놓고 환호한거죠
    저 역시 이정재가 있어서 관상이 볼만했습니다ㅎㅎ

  • 2. 이어서
    '13.9.22 11:28 AM (39.118.xxx.210)

    그나저나 원글님 관찰력 묘사력 짱~

  • 3. 이정재가
    '13.9.22 11:30 AM (203.142.xxx.231)

    멋있나 나왔나 봅니다. 전 모래시계때 멋있게 봤다가 그 이후로 뭔가 찌그러지는 인상때문에 별로였었어요.
    특히나 도둑들에서 완전 꽝.
    이정재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군요.

  • 4. ......
    '13.9.22 11:30 AM (112.144.xxx.118)

    여자들이 다 그렇친 않죠

    저런 남자랑은 사랑에 빠져도,,,그냥 연애로 즐기는것 뿐,,

    결혼은 순하고 돈많고 착한남자랑,,,^^

  • 5. ..
    '13.9.22 11:31 AM (218.238.xxx.159)

    이정재야 영화속 캐릭터일뿐이고요.. 현실에서 나쁜남자들 많죠. 이기적이고 성적 매력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고 ..여자들이 보기에 매력적인건 확실해요. 여자는 인성을 둘째치고 일단 첫인상에 강하고
    매력적인 남자에게 끌리니까요. 하지만 나쁜 남자타입중에도 순정파에 로맨티스트들이 아주 간혹 있어요
    착한 남자들이 나쁜남자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나쁘게 말하는 경우를 종종봣는데 사실 파헤쳐보면 그들의 인기를 부러워하는거더라구요.

  • 6. 그냥
    '13.9.22 11:32 AM (180.65.xxx.29)

    섹시하던데요. 카리스마 있고

  • 7. ㅎㅎ
    '13.9.22 11:33 AM (121.174.xxx.148)

    님이야말로 극과 현실을 구별 못하는듯. 그걸 이정재가 온몸으로 연기해내는 모습이 멋졌다는 건데 캐릭터 수양이 멋있다는 게 아니라 ㅎㅎ

  • 8. 저는
    '13.9.22 11:34 AM (112.165.xxx.104)

    이정재 얼굴이 그렇게 무서운 얼굴이었나 후덜덜 했어요
    역시 사람은 본인의 일을 잘할 때 매력이 있어요
    연기자로서 인정~~

  • 9. ...
    '13.9.22 11:37 AM (121.157.xxx.75)

    너무 진지한 분이시네요

  • 10. ,..
    '13.9.22 11:41 AM (211.234.xxx.135)

    이정재연기가물올랐어요
    신서계도그렇고

  • 11. ...
    '13.9.22 11:42 AM (121.157.xxx.75)

    영화에서 존재감이 크니까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거죠
    캐릭이 악역이라는거 모르는사람 없습니다

  • 12. ㅇㅇ
    '13.9.22 11:51 AM (223.62.xxx.150)

    다들 이렇게 말하지만 현실에선 또 다르던데요.
    정작 빠져들게 되면 주변사람 말려도 듣지 않고 허송세월 하는 여자분들 많더라구요. 한 두번 본게 아닙니다..
    그런 남자가 수양대군이랑 똑같다는게 아니라
    이정재가 연기한 캐릭터를 그런 부류에 빗댄거에요.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나쁜놈이라도 능력있고 잘났으면
    혹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써 봤어요ㅋ

  • 13. 못된ㄴ
    '13.9.22 11:52 AM (119.69.xxx.48)

    저런 남자랑은 사랑에 빠져도,,,그냥 연애로 즐기는것 뿐,,
    결혼은 순하고 돈많고 착한남자랑,,,^^
    - 넌 그냥 혼자 살아라.

  • 14. ㅇㅇ
    '13.9.22 11:55 AM (223.62.xxx.150)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에게 올인하는 경우는 드라마밖에 못 봤네요. 출세를 위해서 물불을 안 가리는 유형이 사람을 온전하게 사랑할 수 있겠나요? 사람을 도구로 삼는데 사랑을 알 수 있을까요?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라면 몰라도요.

  • 15. 원글님
    '13.9.22 11:57 AM (218.238.xxx.159)

    사람나름이라구요. 원글님.
    여자들은 이렇게 게시판와서 불특정 다수 여자들에게 훈계하듯 하면서 다른 남자 까는 열폭하는 남자 싫어해요 다들 알아서 자기 인생 살아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 16. ...
    '13.9.22 11:59 AM (211.221.xxx.11)

    수양은 부인 한사람만 두고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애틋했다고 허던데요
    아버지가 부인과 자식이 너무 많앗죠

  • 17. ㅇㅇ
    '13.9.22 12:04 PM (223.62.xxx.150)

    다른 사람은 다 죽여도 자기 부인과 자식에게만 애틋하면 그게 사랑일까요?
    수양대군이 부인 한 사람만 두었다는건 당연한거에요.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데 배다른 자식과 후처를 둘까요.
    자기 것에 대한 집착만 강한 인물일뿐이에요.

  • 18.
    '13.9.22 12:08 PM (39.118.xxx.210)

    원글님, 당연히 수양은 싫고요
    신구아저씨나 유해진씨가 연기하는 수양도 싫어요
    이정재라 멋있었던거에요 잘생긴 얼굴로 섹시미를 보여줘서요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이젠 좀 무리하게 나가시는듯요

  • 19. 비밀은 호르몬
    '13.9.22 12:09 PM (121.162.xxx.155)

    그런 남자들으 일단 남성호르몬이 많아요.
    목소리 울림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그건 호르몬 때문이거든요.
    원숭니 무리의 우두머리 수컷이 가장.남성호르몬 수티가 높아요.
    호전적이고 좀 폭력적.
    자신이 가진 권력을 지켜내야 하니까.
    애초에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권력욕이 크고 호전적이었기 때문. 물론 힘도 세고.
    근육은 남성호르몬이 있어야만 단백동화작용이 일어나 생길수 있거든요.
    여자들은 당연 지위 넢은 수컷이 좋으니 그런 남자들한테 끌리는 거겠죠. 본믕적으루다가.

  • 20. ss
    '13.9.22 12:12 PM (58.231.xxx.209)

    원글님 혼자 좀 멀리 나가신다..
    다들 영화 캐릭터라는거 알고 있구요, 캐릭터 자체가 야망에 불타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짜여진거 훤히 보이는데 왠 훈계와 싸잡아 비난글? ㅎㅎ
    원글님 말씀대로 그런 여자가 있다면 영화와 현실을 구분 못하는 불쌍한 일부 영혼일 뿐이죠 좀 진정하세요~

  • 21. ....
    '13.9.22 12:18 PM (112.144.xxx.118)

    119.69.xxx.48

    반말쓰는거 보니 교양머리 없으시네,,,

    요즘 여자들이 다 그렇다구요..,,,,나쁜 남자 만나서 인생 똥되셨수?ㅋㅋ

  • 22. ㅇㅅㅎ
    '13.9.22 1:41 PM (59.6.xxx.240)

    저도 그런 남자 너무 좋아요. 너무 섹시하잖아요.
    다만 제 남편은 완전 머슴스타일 착한남자ㅋㅋ
    에로틱판타지일뿐 현실은 다르답니다

  • 23. ...
    '13.9.22 1:49 PM (175.192.xxx.98)

    워낙 이정재 외모가 출중해서 그렇겠죠. 실제 수양보면 기겁했겠죠 ㅎ
    근데 이정재 관상이 이리가 어쩌구 하는데,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 눈꼬리가 처져서 어떻게 해도 무섭진 않아요

  • 24. 세조가
    '13.9.22 3:48 PM (183.96.xxx.230)

    부인 하나 아니었어요
    물론 조선시대 왕치고 애처가였고, 후궁보다 중전을 우선하긴 했지만
    부인이 하나는 아니었다는... 근빈 박씨도 있고요

  • 25. 원글님의
    '13.9.22 3:57 PM (183.102.xxx.139)

    통찰이 맞아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쉽고 겉으로 들어나는 걸로
    판단하기에 그런걸 못보죠
    그래서 다수의 여자들은 이런 점을 알든 모르든 부정할거에요

  • 26. 원글님
    '13.9.23 12:12 PM (115.145.xxx.33)

    예리하시고 통찰력 좋으신 분이예요.
    그들의 본능은 욕심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184 대단한 선거. 대담한 국정원..언론.. 3 아마미마인 2013/10/31 492
314183 미국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 노트요... ..... 2013/10/31 696
314182 고등학생 남자아이 방문 잠그는 아이 있으신가요? 4 2013/10/31 1,722
314181 국내선 초등학생 여권으로 가능한가요? 7 소심 2013/10/31 3,908
314180 고양이 이동가방에 넣고 같이 산책가능할까요? 16 헤이키리 2013/10/31 1,715
314179 예전 중고등학교 선생님 찾아가 보신분 계신가요? 4 .. 2013/10/31 1,103
314178 초4 여아 파자마파티 한다는데 보내도 될까요? 5 어ㅉ 2013/10/31 2,890
314177 MDF 2 리본티망 2013/10/31 465
314176 루이비똥 베르니 지갑. 보증서 없이 백화점as 될까요? 3 .. 2013/10/31 8,519
314175 초대형 거울 설치로 노르웨이 암흑마을 `광명' 선물 2013/10/31 1,262
314174 송종호는 최지우와 무슨 관계인가요? 2 수상한 가정.. 2013/10/31 1,937
314173 녹두전 했는데 좀 씁쓸한 맛이 나요 흑흑 2013/10/31 549
314172 빨리 보고싶어요 ... 2013/10/31 507
314171 이건희 회장 집이라네요 54 타멈가 2013/10/31 24,804
314170 외도로인한 이혼소송중인데요.. 5 ... 2013/10/31 3,399
314169 19금녀가 되버린 상황?! ㅠㅠ...2탄 흑심녀 39 hey 2013/10/31 11,007
314168 엄마가 집에 안들어와요 3 ㄴㄴㄴ 2013/10/31 1,737
314167 제주도vs동남아. 어디로갈까요!! 11 여행 2013/10/31 2,523
314166 중1 마치고 전학을 갈 경우.. 2 중학교 2013/10/31 888
314165 ”우리아들 택배”…5·18 희생자 모독한 일베회원 기소 5 세우실 2013/10/31 1,047
314164 82엔 엄마같은 분들이 많아 좋아요. 6 ^^ 2013/10/31 824
314163 결혼식 못간 남자 동기 아기 선물로 뭐가 괜찮을까요? .. 2013/10/31 405
314162 초등학교 3학년 3 초등학교 3.. 2013/10/31 949
314161 며칠 뒤에 선봐요. 옷 때문에 고민입니다. 18 드레스코드 2013/10/31 3,296
314160 성장 중에 가슴뼈가 아플 수도 있나요.. 2 딸맘 2013/10/31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