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다는걸 첨 생각하네요..
어제 영화 베르린 보면서
원래도 하정우 광팬이었지만
계속 남성위주의 영화만 보다가 전지현 같은 가녀린 여성이 있으니
그 대비효과로 남성미가 극대화 되는 느낌이 오더군요..
만약에 다른 여배우였더라면
남성과 여성으로 어울림은 덜했고
진짜 부부처럼(??) 느껴졌을거 같긴합니다만..ㅋㅋ
게다가 한석규처럼 지적이고 말끔한 배우가 있으니
더욱 거칠어 보이는 효과..
만약 송강호나 최민식같은 또다른 페르몬을 분출하는
배우가 있었더라면 젊음과 연륜부족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일수 있었는데
그런것도 없고..
여하튼 캐스팅과 배역이 절묘한 수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