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트에 치이고 말았어요

ㅂㅂ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3-09-22 00:31:15
오늘저녁 마트에서 남편 생일케익을 고르고있는데
갑자기 벼락처럼 무언가가뒤에서 절 팍 치는것이었습니다
마치 교통사고를 당하는게 이런걸까 싶을정도로 너무 아프더군요. 듸돌아보니 네살쯤된 여자애가 카트를 무작정 밀다가 저한테 부딪힌 거더라구요
순간 애라서 화낼수도없고 받힌 발목 복숭아뼈가 너무 아프고.. 잠시후 부모가 와서는 어머..괜찮아요..? 아주 작게..한참만에 이한마디하고. 미안해요..이한마디하고..말더군요. 아픈와중에서도 사과표현이 성의없다 느꼈지만 어린애가 한짓이고해서 그냥 괜찮다고만 하고 짜증나는 그사람들과 벗어나고 싶었죠.
그사람들은 그냥가고 집에 왔는ㄴ데 지금 그발목부분이 욱신거리며 점점 아파오네요 그냥 부딪힌거라 남겼는데 예상보다 아파오니 이거참...ㅠ
힘든하루여서 상태에서 사고도 당하고
남편은 왜 전화번호도 안받고 보냈냐고 머리하고
가는길에 커피좀 사는데 그게 오래 걸린다고 내내 신경질내고 스트레스가 극에달해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다친 마누라에게 질책과 짜증을
퍼붓던 남편..배고픈데 내커피사는ㄴ게 시간걸린다가 이유였어요. 아무것도 안먹고 촛불끌때 자리만 옆에 있어주었어요
아까 그부모한테 더 강하게 했어야했나 그냥 가라고했던 내가 한심했나 더 화가 나네요..자꾸 아파와요.. 그리고 기분도 꿀꿀한 남편생일날이었네요
IP : 180.182.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2 12:33 AM (39.7.xxx.122)

    저같으면 괜찮냐고 물을때
    안괜찮은데요? 혹은 다리 쭉 내밀어보이면서
    댁 눈엔 이게 괜찮아보여요? 한마디 합니다

  • 2.
    '13.9.22 12:34 AM (180.182.xxx.201)

    폰이라 오타가많아서 내용을 이해들 하실까나 모르겠네요..

  • 3. 저라면
    '13.9.22 12:37 AM (112.163.xxx.54)

    전화번호 받지는 못하더라도
    애와 그 부모한테 인상 쓰며 너무 아프다 화 냈을 것 같은데요
    그래야 그 애와 부모, 앞으로 조심하고 그런 짓 안 하죠
    내 화도 덜 쌓이구요

  • 4.
    '13.9.22 12:40 AM (180.182.xxx.201)

    이런상황에서 강단있게 대처못하는 자신이 제일 짜증나네요..왜 그저 그자리그상황을 벗어나고만 싶었던건지..맹하니까 세상에. 치여사네요

  • 5. ㄹㄹ
    '13.9.22 12:41 AM (112.149.xxx.61)

    저도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224 삼각김밥 안에 재료 공유해요 11 ... 2013/09/22 3,038
300223 시댁 갔을 때 설겆이 35 .. 2013/09/22 5,816
300222 좋아하는 영화속 장면 있으세요? 43 ㅁㄴㅇ 2013/09/22 3,101
300221 9개월아기엄마에요 너무 속상해요.제가 많은걸요구하나요? 15 맘맘 2013/09/22 5,164
300220 뉴카렌스 구매 1 .. 2013/09/22 1,159
300219 집에 해먹을게 아무것도 없네요 4 ㅡㅡ 2013/09/22 1,535
300218 자동차 클락션 4 어쩌까 2013/09/22 1,697
300217 도정일자 2012년 6월 현미쌀 먹어도 될까요? 4 여울 2013/09/22 3,691
300216 이정도의 현기증은 다들 있으신가요? 6 nn 2013/09/22 2,021
300215 진영이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 곧 사퇴할거 같은데 내가 볼땐 7 ... 2013/09/22 1,787
300214 약수역 근처10평대 아파트나 빌라 추천 부탁드려요~ 1 약수역 2013/09/22 2,195
300213 친척이 빠*바** 빵집을 하겠다고.. 48 .... 2013/09/22 17,466
300212 미 잠수함 급부상 충돌사건 4 세계급 호구.. 2013/09/22 2,169
300211 꿈을 컬러로 꾸는 사람은 뭔가 특별하다고 19 2013/09/22 5,335
300210 남편이 좋았다 미웠다 다들 그런가요? 2 ekemf 2013/09/22 1,239
300209 내일부터 헬스 다니려고 합니다. 가서 뭐부터 해야할까요? 5 뱃살 2013/09/22 2,147
300208 재질문..이런경우 어찌 도와줄수 있을까요? 3 .. 2013/09/22 1,053
300207 컴퓨터 아시는 분 이것좀 알려주세요,. 안어려워요 4 어휴 2013/09/22 738
300206 비오는 날씨 좋아하시는 분 있으세요? 11 2013/09/22 1,230
300205 부대찌개에 넣을 사리면 뭐가 좋을까요 12 보리 2013/09/22 1,597
300204 친부모님이 연봉을 자꾸 물어보는거 어떤가요? 27 연봉 2013/09/22 6,622
300203 관상에서 이정재가 멋있다는 여자들이 많네요. 27 ㅇㅇ 2013/09/22 6,749
300202 보니엠의 써니...전주가 나오면 5 song 2013/09/22 1,220
300201 원래 항생제 --> 변비 인가요? 15 == 2013/09/22 10,660
300200 강남에 호남원적자출신이 영남원적자 출신보다 많은거 믿어 지세요?.. 14 ... 2013/09/22 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