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200버는데도 살만

사교육안하니 조회수 : 7,375
작성일 : 2013-09-21 22:20:23
애 둘 싱글맘이고 딱 저만큼 버는데도 살만해요
물론 검소하고 긴축하는건 기본이지만
이유는 두갠데
집은 자가고
사교육을 안하고있습니다
인강과 태권도 외엔 아무것도 안해요 중이 초오
공부는 중간정돈데
솔직히 말하자면
사교육한다고 공부를 확 잘할거같지않아서
별생각이 없었거든요
제가 머리별로고 애들도 특출나지 않아서요
평범하고요 노력이나 공부욕심같은거 전혀없는타입들이어요

근데.. 혹시 제가 잘몰라서 잘못생각하는거아닌가 싶어서 여기다 여쭤봐요
사교육 받으면 아무래도 쫌 많이 다른가요?
시키면 보람있는건데 제가 잘 모르고 돈도없으니 안시키고는 저포도는 실거야, 하는 형국인가해서요
보람있는거라면 지금 직장 외에도 무리해서 야간알바라도 하려고요

한줄요약
평범하고 큰노력 안하는애들도
사교육 하면 낫긴낫나요?
IP : 39.118.xxx.2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학원강사알바생
    '13.9.21 10:22 PM (118.44.xxx.111)

    인강으로도 충분해요.
    중요한 건 아이의 집중력이지요.
    굳이 학원안보내셔도 되고
    정 마음쓰이면 내신대비때만 3주정도 보내보세요

  • 2. ...
    '13.9.21 10:24 PM (49.1.xxx.64)

    아이들이 초등학생인가요?
    사실 사교육을 두루두루 시키는건 학교가서 자신감 생기라고 시키기도하지만' 내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지 찾아주기위해서 하기도 하지요. 수영, 피아노, 발레, 등등 두루두루 시켜보는거잖아요.

    이건 엄마의 소신같아요. 잘 할 아이들은 어디서든 잘 하지만 대부분은 어중간하기때문에
    엄마가 극성부리면서 족집게 강사 붙여주고, 공부습관 잡아주고, 학원다니게하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아이한테 극성부리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거구요.

    어차피 지 인생 지가사는건데, 노력하는것도 지가 타고나는거다 하면 그냥 아이하는대로
    두시는거지요. 다만 아이가 좀 더 커서 엄마는 왜 나한테 극성도 안부렸나고 원망할수도 있습니다.
    그때 당당히 대답하실수 있다면야 뭐.

  • 3. 아이
    '13.9.21 10:27 PM (112.153.xxx.16)

    가 학원보내달라고 할때 시키세요. 주변에서보면 후회하는사람 많더군요.
    우리나라 학력인프레 심각해요. 차라리 주위에서 사랑 많이 받는 사람으로 키우시는게 아이 미래를 위해 좋지않을까요....

  • 4.
    '13.9.21 10:28 PM (39.118.xxx.210)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애들은 남자애들이고 중2 초5입니다..

  • 5. 소신
    '13.9.21 10:31 PM (182.214.xxx.192)

    울아이 사교육시키려고 해봤지만,,자기가 필요하니 혼자 공부하고 인강교재만 사줬어요. 국립대갔어요. 자기말로 인강교재비만 56만원 들었다고 하더군요.
    학교는 중학교 쬐끔 다니고 별로 재미없다하여 고등학교도 중퇴하고 검정고시봤어요. 그리고 제 또래 수능준비할 때 저도 뭔 자극이 됐는지 셤은 봐야겠다고 하면서 공부했어요. 자기가 결정하니 엄청 집중하더라구요. 너무 염려마세요~ 그리고 아이가 원할 때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뭔가 동기부여가 된다면 스스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 6. 필요한 시기
    '13.9.21 10:40 PM (220.76.xxx.244)

    내신대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구요.
    중3말에 시간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다들 학원보내는데 놀지 않고 어느정도 준비해서 고등학교가면 좋지요.
    영어 수학이 중요하고 어느 한과목이라도 관심두고 잘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인강도 집중만 하면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 7. 중2라면
    '13.9.21 10:42 PM (14.138.xxx.101)

    아이와 의논해보시는게 좋으실거 같은데요?
    우리아이는 제가 보내고 싶어도 절대 안가요. 자기가 가고 싶은데만 가더라구요.
    속마음 털어놓고 상의하면 아이도 의젓하게 자기 생각 말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좋은것도 아이가 싫으면 효과 절대 없으니까요. ^^

  • 8. 중3 엄마
    '13.9.21 10:43 PM (222.119.xxx.200)

    중3말인데... 진짜 시간 너무 너무 없는데... 윗분은 어째서 시간 많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부산이고 여기 내신따기 진짜 입에 단내 나도록 힘든 곳인데.

    중3이면 고등학교 대비하고 입시 준비 시작할 때인데.... 이때 수학은 이미 선행 2년은 기본인데
    윗분은 애가 몇 살인지 궁금하네요

  • 9. ...
    '13.9.21 11:06 PM (122.31.xxx.216)

    아이에 따라 달라요. 아이를 몰라서 뭐라 말씀 못드리겠네요

  • 10. 필요한시기
    '13.9.21 11:12 PM (220.76.xxx.244)

    중3. 고3 엄마입니다
    특목고 준비하시는 분은 내신이 피가 마르게 힘들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내신대비는 딱히 학원이 필요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중3말은 11월 중순 기말고사 다 보고 난 시기를 말하는겁니다 수학선행2년 기본은 다들 하는 말이고
    선행이야기는 논란이 많아서 각자 교육철학에 맡겨야 할거같네요

  • 11. ...
    '13.9.21 11:22 PM (119.148.xxx.181)

    사교육 없이, 인강만으로 시골 학교에서 스카이 대학 가는 애들도 있고..
    과목별 고액과외 다 붙여도 인서울도 못하는 애들도 있지만..
    시키면 좀 하고 안시키면 안하는 애들이 사실 대부분 아닌가요..

    저도 공부 욕심 많은데 한동안 인강으로 공부한적 있는데요.
    정말 힘들었어요.
    같이 인강으로 공부한 사람들 중에서는 제일 잘 했지만
    직접 면대면 수업이 너무 너무 듣고 싶었어요.
    틀어놓고 자꾸 딴짓하게 되구요.
    인강으로 공부하는 중고생들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 12. ---
    '13.9.21 11:22 PM (59.4.xxx.110)

    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보내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학교에서 그만큼 선생들이 충실하게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학교교육이 소홀한 곳이 의외로 많아서 내신 잘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제대로 교육과정을 정확하게 밟았다고 할 수 없어요.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고 스킵한다고 해서 학생이 그 부분을 외면하면 고등학교 올라가서 큰일납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면 교과서 공부에 더욱더 충실하라고 하세요. 교과서 내용만 100% 소화시키면 학원이나 과외 필요없습니다.

  • 13. 겨울
    '13.9.22 12:01 AM (112.185.xxx.109)

    근대 울사장님은 돈 들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

  • 14. 겨울
    '13.9.22 12:19 AM (112.185.xxx.109)

    근대 학원을 보냈던 혼자 공부하던 지가 한다는 의지앞에는 못 이겨요

  • 15. 딴걸 떠나서
    '13.9.22 12:33 AM (58.236.xxx.74)

    학원 안가고 인강 을 들을 수 있는 게 보통 의지가 있는 게 아니예요.
    보통은 그정도 자제력도 없어요.
    어른인 저도, 애들땜에 뭐 검색하거나 강연들으려 하면
    맨날 삼천포로 빠져서 3시간 지나고 화들짝 놀라고 할일 못하고 그러거든요.

  • 16. shuna
    '13.9.22 1:12 AM (211.36.xxx.195)

    200갖고 될까요? 전 혼자몸인데도 200으로는... 견적이 안나와요.
    250이상은 돼야 가끔씩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거같아요.

  • 17. 저도 그정도면
    '13.9.22 1:17 AM (119.213.xxx.7)

    생활할수있겠네요 다른 들어가는 돈이 많지않으니까요

  • 18. shuna님
    '13.9.22 6:34 PM (121.147.xxx.151)

    원글님이 충분히 살고 있다는데

    왜 님은 혼자 견적 안나온다 말하십니까?

    그래요 혼자 살아도 월 1000만원 쓰는 사람도 있어요.

    알뜰하게 살면 다 살아져요.

    원글님 훌륭하시네요.

    사실 제가 아이가 어렸을때 풍요롭게 키웠던거 후회하거든요.

    좀 더 고삐를 바싹 쥐고 경제관념을 키워줬어야

    앞으로 험난한 불경기 시대를 극복하고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나갈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어린 시절을 소박하게 살았기때문에

    남편이 임금 피크에 걸려 연봉이 깎였을때 충격이었지만 곧 극복했지만

    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우리 아이들은 용돈 줄이니 힘들어하더군요.

    200에 세식구면 알뜰하게 저축도 하며 너무 기죽이지 않으면서도 잘해나가실 수 있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587 소형가전버릴때요 7 몰라서요 2013/09/23 3,504
300586 돌 지나서 밥 먹기 시작하는 아기 뭘 먹여야 할까요? 11 율하동 2013/09/23 2,475
300585 소멸성 종신보험이 보장금액이 크던데 이런 보험 어떨까요? 5 나이지정 2013/09/23 1,112
300584 사이판vs괌 5 10월 여행.. 2013/09/23 4,051
300583 온수매트 쓰시는분들... 어디서 사셨어요? 6 .... 2013/09/23 3,202
300582 세상에 쉬운일이 없다는게 말이죠... 1 .... 2013/09/23 592
300581 오~지금 MBC뉴스에 사법연수원 불륜 나오네요 .그런데. . 3 .?공중파입.. 2013/09/23 4,828
300580 mbc뉴스에 사법커플나왔어요 2 2013/09/23 1,991
300579 시어른들 올라오실 때 꼭 마중가야 하나요? 35 맏며눌 2013/09/23 2,781
300578 40도짜리 몰트위스키 뭐에다 쓰면 될까요? 12 ads 2013/09/23 995
300577 초등때 성적.... 23 2013/09/23 3,790
300576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랑이 넘 귀엽네요... 5 jc6148.. 2013/09/23 2,456
300575 ^^* 대학병원 조리원 해보신분(하신분) 계실까요? 6 취업 2013/09/23 5,863
300574 영양소 섭취 순서 어떻게 되나요? 1 순서 2013/09/23 588
300573 회사에서 꾀 안부리고 일 열심히 해서 일이 제게만 몰리는 스타일.. 5 직장인 2013/09/23 5,785
300572 귀여운 고양이간식 광고 2 ,,, 2013/09/23 667
300571 슈퍼앞주차장 애가 자요 ㅜㅠ 8 슈퍼앞 2013/09/23 2,409
300570 중1 딸아이 마사지하는데 가도 되나요?? 3 .... 2013/09/23 1,233
300569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3/09/23 388
300568 아이폰 업데이트 후 홈버튼으로 가는 방법 7 업데이트 2013/09/23 1,317
300567 아직도 김치냉장고의 지존은 뚜껑식 딤채인가요? 8 김장 2013/09/23 3,621
300566 나는 왜 친정엄마와 친할수 없는가? 2 불효녀 2013/09/23 2,431
300565 디지털프라자나 하이마트같은데서... 2 궁금해서 2013/09/23 784
300564 한국 나이로 중2인데 sat해야 하나요? 5 참인가요? 2013/09/23 1,435
300563 사주중에서 열린 사주가 뭔가요?? 궁금 2013/09/23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