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만 있는 집으로 시집가신 며느님들~~

며느리 조회수 : 6,124
작성일 : 2013-09-21 16:20:24

TV에서 전원주 송도순 등....

아들만 두신 시어머님들 얘기듣고 있으면

며느리들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이고

며느리들이 숨도 제대로 못쉴거 같은 분위기던데....

아들만 있는 시집들의 분위기는 대체로 어떤가요? 

IP : 218.38.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1 4:23 PM (223.33.xxx.196)

    아들 셋에 둘째 며느리인데요
    그냥 평범해요~시누이 없으니 편한것도 있고요
    명절날 아침만 먹고 친정으로 보내줘요
    요즘 시어머니들은 대부분 무난하시던데요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이상한 시어머니 못 봤어요
    단 아들만 있으니 딸의 입장을 잘 이해못하실때가
    있더라구요

  • 2. 젤리핑크
    '13.9.21 4:24 PM (180.64.xxx.211)

    개인차가 현격함.

  • 3. 셤니가
    '13.9.21 4:28 PM (183.102.xxx.33)

    그러시거나 말거나 합니다

  • 4. ㅇ ㅇ
    '13.9.21 4:28 PM (183.109.xxx.239)

    전원주는 악질시엄니고 송도순은 괜찮던데요 그 정도만 해도 상식적인 시엄니죠

  • 5. 거기
    '13.9.21 4:28 PM (121.139.xxx.138)

    나오는 전원주씨 송도순씨가
    평균 시부모님들의 표본이 아니죠

    경제적 능력이 아주 많아
    자식들이 도움을 많이 받고있으니
    그렇게 큰소리치며 사시는거라고 생각해요

  • 6. ,.
    '13.9.21 4:29 PM (218.52.xxx.214)

    딸셋에 아들 하나인 우리 엄마보다 아들만 둘인 우리 시어머니가 더 트이셨음. 연세도 동갑에 학교 동창이라 살아온 환경도 차이 없는 분들이에요.
    윗분 말대로 개인차이네요.

  • 7. 전원주도
    '13.9.21 4:46 PM (14.52.xxx.59)

    그 프로 몇번 보니 나쁜 시어머니 아니던데요
    순한 큰며느리 속마음하고 둘째며느리 암투 다 꿰고 있더만요
    제가 전원주라도 그 속들이 빤히 보여서 얄미울것 같은데 저정도면 양반이라고 봐요

  • 8. ....
    '13.9.21 4:57 PM (222.236.xxx.88)

    아들만 둘 있는 둘째 며느리예요..형님이나 저나 우리 시엄니는 설겆이도 안시킵니다..기껏 햐봐야 상차릴때 잔심부름...치울때 도와드리는것..
    기독교라 제사 없고..명절 전날 가면 음식 다 해놓고 기다리시구요..명절날 아침에 부엌에서 일하시는 소리 들려 부랴부랴 일어나 나오면
    극구 들어가 자라며 못나오게 하시며..울집에선 내가 다 하고 너희집에 가면 니가 다 해라..하십니다..그러시면서 내가 딸이 있었으면 그 아이가 집에서 일하겠냐..하시구요..
    선물이 꽤 들어오는데 형님댁이랑 저희랑 시엄니..세집 똑 같이 갈라주시구요..대도시에 사시건만 꼭 진짜 참기름 하는집에서 참기름 3병 짜놓고 가지고 가라 하셔요..
    하다보니 자랑질이 됐네요..전 그저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ㅎ..

  • 9. ..
    '13.9.21 5:02 PM (218.39.xxx.196)

    부럽다 윗님~

  • 10. 아들 둘만 있는 집에
    '13.9.21 5:09 PM (203.142.xxx.40)

    첫째며느리예요.
    딸에 대한 환상이 좀 있으신 분이라 더더욱 딸처럼 대해주려고 노력하세요.

    명절마다 양말이나 속옷 챙겨주셔서 결혼 후 이제껏 제 손으로 제 양말 사 신은 적이 없고요.
    결혼하고 약 3년 정도는 예쁜 옷가게 앞을 지나가다 예쁜 옷을 보게 되면 우리 며느리 입으면 참 예쁘겠다 하는 생각이 자주 드셨대요.(실제로 사주시려고도 했는데.. 옷이 촌스러울까봐 그런 걱정보단 어머니 돈쓰시는게 안타까왔어요)

    말 한마디라도 예쁘게 해주시고 며느리가 피곤해서 잠깐 낮잠에 곯아떨어지면 옆에서 같이 낮잠자는 아들 깨워서 저녁반찬 준비도 하시고(요건 시아버님)
    며느리가 설거지 마치고 컴퓨터 하면서 띵가띵가 놀고 있으면 좋아하는 사과 깎아서 접시에 받쳐 포크찍어 갖다주시기도 하고..

    뭐 먹을거 생기면 꼭 입에 넣어주시고..

    처음 결혼 준비할때 예단 넣는데 우리집도 첫 결혼(개혼)이라고 딸만 있는 집 예단 받아보시라고.. 똑같이 비단이불, 그릇셋트, 음식 바리바리 해서 친정에 보내주실때부터 시부모님의 배려심에 대해 느꼈는데요.

    전 주변에 차라리 아들만 있는 집에 시집가라고 자주 이야기 해줍니다.

  • 11.
    '13.9.21 5:13 PM (125.178.xxx.132)

    아들 넷에 둘째 며느리.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이쁨 받지 못하던 까칠이라
    시어머니 시집살이 엄청 각오하고
    전투태세로 결혼 했는데,
    시어머니 시집살이는 없었어요.

    명절엔 어머님이 나서서 아들들 설겆이 시키셨어요.
    아들도 잊는 생일 매년 챙겨주시고-돈만 주심. 밥 사먹으라고.
    어머님 흉을 본다면, 그건 다 내가 속이 좁고 인간이 덜 된 것임.

    나랑 안맞는 것도 있었지만,
    서로의 개성이고
    잘 지냈고 시댁 가는 일이 싫지 않았는데.
    돌아 가셨네요.ㅠㅠㅠ

  • 12. 제제
    '13.9.21 5:59 PM (119.71.xxx.20)

    아주 보수적인 집안 4형제막내에요.
    위의 글들 보니 부럽네요.
    울 시어머니 어느 며느리든 하나만 와도 부엌 안들어 오세요. 아들이 밥상들고 가면 바로 혀차는 소리..
    형제만 있다보니 서로 무관심
    동서들끼리 전혀 교류없고 일년에 두어번 만나요.
    두 형님들 집에는 가 본적없어요 .

  • 13. 복많은
    '13.9.21 6:36 PM (110.12.xxx.146)

    아들둘집 큰며느립니다
    기독교라 제사없고
    시아버님 산소에만 잠깐 다녀오구요
    명절음식안하고 해주시는밥 잘먹고 잘놀다가만 옵니다

  • 14. 대전
    '13.9.21 7:39 PM (1.245.xxx.188)

    아들만 셋

    명절전날 음식 다 해놓으시고

    김장때도 버무리기만 하도록 다 해놓으시고...

    자녀들 올때는 반찬걱정없도록 준비해주시고...

    평소에도 마른반찬 해주셔서 가질러 오라하십니다.

    언제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아들만 있어서가아니라 그분의 성품입니다.

  • 15. 저도
    '13.9.22 1:50 AM (219.255.xxx.208)

    아들 둘 집 맏며느리예요

    쇼핑 외식 좋아하시는데 아들들은 잘 안가잖아요
    제가 종종 같이 가고 먼저 권하기도 하고 하니 좋아하시고요
    이쁜 옷 액세서리 있으면 가끔 제 것도 챙겨두셨다 주시고..

    손녀 안겨드리니 무지 좋아하시며 철마다 아이 옷이며 신발 사주시고..
    남아 키울땐 꾸며주는 재미가 없으셨대요~

    대체로 좋고 감사하고 그래요~
    저는 자주 뵙는거 어렵지 않아서 괜찮아서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984 스타일링팁보고) 질좋은 파시미나는 어디에서 사나요? 3 ... 2013/10/23 1,804
310983 구스다운 이불 쓰시는 분들께.. 6 .. 2013/10/23 2,063
310982 윤석열 "조영곤이 국감 나오지 말라 압박&.. 14 /// 2013/10/23 1,136
310981 키는 유전적일까 후천적일까 11 ... 2013/10/23 2,677
310980 빌라로 주택담보대출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fdhdhf.. 2013/10/23 1,733
310979 입술선 깔끔하게 해주는 화장품? 1 립립 2013/10/23 672
310978 아이가 다니는 초등은 왜 체육전담교사가 없을까요? 11 namepe.. 2013/10/23 1,216
310977 애플 진짜 놀라운 정책을 발표했네요 12 2013/10/23 4,114
310976 내년에 돈 들어갈일 천지네요 6 ᆞᆞ 2013/10/23 2,100
310975 춘천여행 잠팅맘 2013/10/23 550
310974 급여 300에서 150... 다녀야 하는 걸까요? 4 급여 2013/10/23 2,524
310973 초등 방과후 교사인데요. 5 방과후 교사.. 2013/10/23 2,723
310972 천조국 진격의 물고기 우꼬살자 2013/10/23 272
310971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도 십알단 윤정훈 트윗 퍼날라 3 나꼼수 녹취.. 2013/10/23 455
310970 코스트코 클래시코 알프레도소스ㅠ 맛이 2 소프티 2013/10/23 2,468
310969 교통사고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보신분 계세요? 1 궁금녀 2013/10/23 1,174
310968 소다에 대한 급 질 3 기억의한계 2013/10/23 610
310967 당귀진피세안 + 약쑥 훈증 보름째인데요... 10 당산사람 2013/10/23 4,394
310966 합참 국감,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의혹 논란 계속 세우실 2013/10/23 270
310965 김두식(윤석렬검사 동기)교수의 페북글 12 응원해요 2013/10/23 2,350
310964 '檢 국정원 트위터 수사' 법무부 축소 요구 논란 /// 2013/10/23 442
310963 집에 와 보니 기가막혀서... 32 네모의 꿈 2013/10/23 22,182
310962 아이쿱 생협(자연드림)은 수산물을 방사능 전수 조사를 한다고 하.. 3 ... 2013/10/23 2,130
310961 레몬허브티를 만들었는데,병밖으로넘치네요; 2 홈메이드 2013/10/23 455
310960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나? 5 호박덩쿨 2013/10/23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