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3-09-20 23:50:18
철학책...
칸트, 니체, 헤겔 저에겐 속독 불가
물론 익숙해지면 조금은 속도가 붙자만요...
전공자인데 읽을수록 오히려 속도가 늦춰질 때도 있어요
어느 구절이 새롭게 보이는 거죠
알다가도 모르겠고...
제겐 시도 그러네요
무한히 템포가 느려집니다
책을 빨리 읽는다는 게 어떨 땐 의아해요
저도 빨리 읽고 싶네요^^
IP : 39.7.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0 11:56 PM (125.179.xxx.138)

    속독한다는 친구랑 책 얘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게 없던데..
    전 맘에드는 책은 최소 두 세번은 읽습니다.

  • 2. 불교에 관한 책들
    '13.9.21 12:12 AM (183.102.xxx.20)

    소설책같은 것은 하루에 두 세 권도 읽을 수 있고
    가벼운 책들은 세 권 이상도 가능하고
    여러 권을 동시에 빨리 읽을 수도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놓고 본다는 게 아니라 이 책 몇 시간 읽고, 저 책 몇 시간 읽고 이런 식..)

    저는 불교 교리나 불교 철학에 관한 책을 처음 읽을 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속독은 커녕 읽다가 앞으로 다시 가서 보고
    노트 갖다 놓고 필기하면서 읽고..ㅋ.. 지금도 불교에 관한 책은 그래요.

  • 3. ...
    '13.9.21 12:21 AM (180.249.xxx.177)

    전 심리학 책이 그래요. 내 문제의 해답을 찾을수 있을거 같아 심리학 책들을 많이 사들여서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내 심리적 문제, 내 개인사 등을 너무 많이 돌이켜야 하고 감정이입되고 한숨나고 우울해지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읽어야 하는데 읽을수록 너무 가슴이 답답해지는거에요. 이젠 무수히 많이 쌓인 심리학 책들만 봐도 가슴이 무거워지는 사태가.. ㅠㅠ

  • 4. 빛의나라
    '13.9.21 10:32 PM (59.30.xxx.14)

    전 머리가 딸리는지 속독이 안되더라구요. 빨리 눈으로만 읽으면 내용이 다 머리에 안 들어와요.
    얄팍한 스타일이라서 배우는 책보다는 재미 위주로만 책을 읽는데
    재미 없는 건 조금 읽어 보다가 시간 아까워서 아예 안 읽고
    재미있는 것만 읽어요.
    그런 건 빨리 읽혀지지 않는 제 두뇌한계 문제 뿐만이 아니라 빨리 읽는 게 아깝기도 해요.
    스토리 위주로 읽는 형이어서 내용 알고 나면 아무리 재밌었어도 재독은 하기 싫기 때문에
    한 번 읽을 때 장면들 등장인물들 감정선들 음미하면서 읽고 싶어요.
    진짜 재밌으면 다음 장면이 막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기도 하고 한편 이야기 끝나는 거 아깝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05 예쁘게 곱게 늙어간다는 게 뭘까요? 8 ㅎㅎ 2013/09/21 3,877
300104 살가운 아들은 없을까요? 12 곰돌이 2013/09/21 2,630
300103 가방추천 부탁드려요 3 미우 2013/09/21 1,370
300102 에스케이2 쓰기 부담스러우시면.. 5 써니데이즈 2013/09/21 2,829
300101 서랍밑에서 발견한것 3 2013/09/21 2,776
300100 폴라초이스 화장품 2 ........ 2013/09/21 1,900
300099 임신한 이후 바뀐 시어머니.. 적응 힘드네요 11 ... 2013/09/21 5,232
300098 죄송하지만 이가방좀 봐주세요 23 파랑새 2013/09/21 3,554
300097 영주권에 미친 목사들.. 4 실망 2013/09/21 3,018
300096 커피 드립포트 추천해 주세요 5 커피 2013/09/21 2,996
300095 박완서님 노란집 이란 단편집 어떤가요? 3 2013/09/21 1,431
300094 흰색 스키니입고 보기싫지않으려면 얼마나 14 통통녀 2013/09/21 4,095
300093 핸폰대리점에서와 뽐*에서 번호이동시 조건좀 봐주세요... 29 점점 모르겠.. 2013/09/21 1,675
300092 월 200버는데도 살만 18 사교육안하니.. 2013/09/21 7,378
300091 강아지 서열잡기 확실히 하고 사는분들 봐주세요. - 성견^^ 12 강아지 2013/09/21 3,448
300090 음식점 좀 찾아주세요, 방송에 나왔는데 못찾겠어요 6 맛있는tv 2013/09/21 1,350
300089 전 집에서 피부관리 이렇게 하는데.. 3 피부 2013/09/21 2,697
300088 호의가 박살났을때 9 .. 2013/09/21 2,856
300087 혼자 터득한 속독 6 정독 2013/09/21 2,481
300086 부모님이 이혼했을때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3 ㅌㅈㅅ 2013/09/21 2,895
300085 시댁에서 아주버님이.. 5 시댁에서 2013/09/21 3,384
300084 wmf 압력솥... 2 문의드려요 2013/09/21 1,325
300083 막 백만원 넘는 신발들은 킬힐도 편한가요? 8 발이아파라 2013/09/21 3,745
300082 요즘 학교엔 경비실이 왜 없을까요 5 ... 2013/09/21 1,612
300081 타임기획 인문고전 읽기 좋은가요? 2013/09/21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