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금의 제국 너무 슬퍼요.

.. 조회수 : 3,857
작성일 : 2013-09-19 14:37:43
드라마보고 울기는 오랜만이네요.
너무 몰입해서 봤나봐요.
우리 태주 불쌍해서
어제 하루종일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무리 현실을 반영한다지만
그래도 드라마인데
꼭 태주가 죽어야만 했는지
참 오랜만에 제대로된 드라마를
본것같아요.
이런 멋진 드라마가 자주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쉬워서 고수갤러리까지
가서 보니 드라마 리딩씬보니
대본에 글이 참 빼곡하게 있는것같아요.
그걸 쓰신 작가님이나
연기자분들 다들 대단하세요.
올해 연기자대상은 고수한테
아니 우리 태주가 받았으면 좋겠어요.
IP : 123.223.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9 2:40 PM (223.62.xxx.199)

    왠지 태주가 죽지 않고 바다 건넌 걸로 해서 시즌2가 나올 것 같아요..동남아에서 자기 기업을 키워서 다시 돌아온 태주와 성진그룹의 한판승부!! 꼭 그리 됐음 좋겠어요!!

  • 2. ..
    '13.9.19 2:50 PM (123.223.xxx.202)

    저도 우리 태주 살아있으면 좋겠어요.
    시즌2기대해도 될까요.
    아니면 작가님이 또 한번이런류의 드라마
    집필하셔서 고수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 3. --
    '13.9.19 2:50 PM (218.238.xxx.159)

    배는 왜 나온거에요? 별로 안어울리는 설정같은데...배타고 나갔다고 보기도 힘든 장면이고..
    배는 차라리 뺐으면 더 나을뻔했어요 어차피 자살인데

  • 4. 제가 작가라도
    '13.9.19 2:50 PM (211.234.xxx.113)

    한정희는 진즉 치매로 게임서 물러나고 자연사
    민재는 감옥
    서윤이는 비록 잠시 승자이나 지옥같은 성진그룹의 외로운 식탁을 지키죠
    마지막 메인 주인공은 게임에서 실패
    달라진 자신에 대해 괴로운 우리 태주는 자살
    그게 최선같아요
    눈이 시뻘개져 설희와 마주하던 태주
    대상받았음 좋겠어요
    이상하게 장신영과는 케미가 안느껴져
    극적 재미가 덜 했네요

  • 5. ..
    '13.9.19 3:01 PM (123.223.xxx.202)

    그러게요.
    배는 왜 괜히 나와서
    부질없는 희망을 갖게했는지
    의문이에요.
    서윤이는 결국은
    승자이지만 승자가 아닌거죠?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겼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고
    창살없는 감옥에 있는것처럼 됬으면
    좋겠어요.
    그렇지안으면 우리 태주 너무 불쌍해요.
    전 장신영이라는 연기자를 여기서
    처음 봐서 잘 모르겠구요.
    그나마 우리 태주한테 제일 잘해준
    사람이라 미운감정은 없어요.

  • 6. ...
    '13.9.19 3:27 PM (203.226.xxx.134)

    카메라가 배쪽으로 살짝갔다 올수밖어없었음묘,,,,,
    그사이 고수가 반대쪽으로 죽어라 뛰어와야 하니까요~
    우리들에게 희망가지라고 배섭외한건 아닌듯~ㅋ

  • 7. ..
    '13.9.19 3:35 PM (123.223.xxx.202)

    그냥
    그렇게봐야겠죠.
    우리 태주 잘가라고 배라도 배경화면에
    나온것같네요.

  • 8. 배나온이유알았어요
    '13.9.19 3:40 PM (218.238.xxx.159)

    ㅋㅋ우리 태쥬~~~

  • 9. ㄹㅇ
    '13.9.19 3:46 PM (115.126.xxx.33)

    그렇게 만든 현실이...불행이죠..
    태주의 아버지가 그렇게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그런 개죽음을...사회가 용인하지 않는 정서였다면...
    태주는...
    자신이 하고 싶은 거..
    똑독한 머리 능력 맘껏 발휘하며...충만한 인생을 보냈을 텐데..
    희생당한 거죠...

    더불어 서윤도..
    문학을 좋아하는 서윤도...자신이 좋아하는
    공부하며 아이들 가르치는...그런 일상적인 삶을 살아갔을 테고..

  • 10. ..
    '13.9.19 3:46 PM (123.223.xxx.202)

    그러게요.
    현실이 정말 ...
    태주가 공부해서 검사되었다면
    그 좋은머리로 나쁜놈들 다 잡아들였을텐데
    아까운 우리 태주
    그렇게 만든 현실이 더 슬프구요.

  • 11. ......
    '13.9.19 4:36 PM (218.101.xxx.194)

    결말 완전 새드엔딩이였어요...ㅠㅠ 민재는 감옥갔을까요? 근데 갔다왔어도 그 욕심 못 버렸을테고..ㅠㅠ서윤이는 민재나 또 다른 사람들과의 전쟁 그리고 형제들 잡아놓으려고 더 지독한 괴물이 되어있겠고 그 과정에서 내동생이라는 성재도 감옥 몇번 더 가겠죠..ㅠㅠ 태주는 그나마 괴물이 된 자신에게서, 자유로워진거라고 생각하는데 똑똑하고 성실하며 아버지를 부끄러워하거나 속물 근성 같은건 없어보이던 태주가 그렇게 된 과정이 너무 슬프고 답답하더라고요ㅠ

  • 12. aa
    '13.9.19 4:51 PM (222.99.xxx.51)

    어제 몰아서 봤는데 아직도 여운이..기분이 울쩍하네요.
    어제 글중에 황제작가가 마지막에 똥을 주네요 란 글보며 기대를 안해그런건지 다보고 난 지금 절대 그글에 동의할수 없고 작가가 정말 난사람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네요
    정말 최선의 마무리였죠 ㅠㅠ
    이번스브스 연기대상은 무조건 고 수!!!!

  • 13. ..
    '13.9.19 5:11 PM (123.223.xxx.202)

    아 역시 그렇군요.
    민재는 그 욕심 못버릴거고
    서윤이는 계속되는 싸움하겠죠.
    뫼비우스의 띠처럼
    계속 돌고 돌고 할것같네요.
    작가가 나름 태주대신 서윤이한테
    내린 벌이네요.
    속이좀 시원하네요.
    aa님
    맞아요.한번에 몰아보시니 마음이 더 아프시죠.
    저도 어제부터 계속 황금의 제국생각만
    하고있어요.
    올해 연기대상은 고수가 꼭 받기를 기원해요.
    저도 요몇달
    이드라마 때문에 매주 매주가
    참 행복했어요.

  • 14. 마이쭌
    '13.9.19 5:27 PM (223.62.xxx.183)

    저도 요며칠 계속 황금의제국 생각만 하고 있네요 ㅠㅠ 마지막에 우리태주의 자살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거라 충격이었어요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 근데 서윤이 그 큰 식탁에서 혼자 밥먹는 장면에서 아... 저게 바로 감옥이구나 죽음보다 나을게 무엇이랴..... 정말 올해엔 우리태주가 대상 받았음 싶네요^^

  • 15.
    '13.9.19 6:40 PM (204.191.xxx.67)

    태쥬도 그렇지만 서윤이가 더 불쌍했어요..
    가족같지 않은 가족.. 너무 외로워 보여서요 ㅠㅠ
    그래도 태쥬는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고 장신영 (캐릭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설희?)도 있고..
    에잇 슬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880 29일 오늘이 결혼 기념일 입니다... 3 .. 2013/09/29 669
302879 이별하는 방식. . 3 휴. . ... 2013/09/29 1,592
302878 곤지암리조트 대중교통(택시,고속버스 등) 갈 수 있는 방법 있을.. 8 고속도로운전.. 2013/09/29 8,452
302877 중3딸이 독서실에서 공부하는데 16 졸린데 2013/09/29 4,688
302876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 다녀온 이야기.. 5 ... 2013/09/29 1,908
302875 아기 요로감염(요관 역류)로 치료 해보신분 계신가요? 13 엄마 2013/09/29 13,507
302874 보라돌이맘 카레 만드는거좀 찾아주세요 .. 2013/09/29 867
302873 18평아파트 거실에 장롱 진짜 무리인가요? 13 혼수 2013/09/29 5,604
302872 70대아버지 목뒤에 밤톨만한 혹같은데 잡힌다는데요 6 블루 2013/09/29 1,749
302871 지금 인간의 조건 보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9/29 1,754
302870 여친 옆에두고 ..82중... 1 디쓰이즈쎄븐.. 2013/09/29 1,180
302869 부동산 중개 수수료 어떻게 하죠? 3 이사 2013/09/29 908
302868 요 근래 본 패션아이템 하나씩 풀어보아요~~ 1 봄나물 2013/09/29 1,238
302867 럭셔리블로거로 유명한데 들어갔는데 재밌던데요 33 ㄷㄱㄷㄱ 2013/09/29 20,725
302866 아주 무서운 악몽을 자주꿔요 4 ㅜㅜ 2013/09/29 1,235
302865 방금 댄싱9 6 2013/09/29 1,342
302864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면서 10 써니데이즈 2013/09/29 4,162
302863 머리가 찌릿하게 아파서 두피를 만져보면 아프지 않아요. 어디가.. 3 ????? 2013/09/29 2,042
302862 지금이라면 제대로 골랐을텐데 13 2013/09/28 3,471
302861 오늘 읽은 좋은 책 추천합니다 3 추천 2013/09/28 1,116
302860 저에게 냥이 주신분이ㅠ 3 냥이 2013/09/28 1,886
302859 지금 스트레스 받는분 7 2013/09/28 1,602
302858 엄마가 요며칠 정신없이 많이 자요,,혹시 비슷한증상 계신가요? 5 ,,, 2013/09/28 2,002
302857 우산 훔쳐가는 도둑도 있네요..참나. 5 파란하늘보기.. 2013/09/28 1,712
302856 결혼하고 돌아보니 좋았던 점 (혼수 관련) 6 굿이예요 2013/09/28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