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재워놓고 딱 한시간 남는 저만의 꿀 시간을 예전에는 맥주나 와인으로 가끔 흥을 돋웠는데
맥주는 배부르고 와인은 체질상 별로고...
봄베이라는 파란색병에 담긴 액체에 토닉워터 섞어서 마시니 맛은 괜찮은데 알딸딸하고 좋으네요~
알콜이 유통기한이 있나요.
봄베이 사파이어인가 이녀석, 진짜 오래전...한 7년쯤 된듯한데
면세점에서 이뻐서 사왔는데.. 멋모르고 그냥 잔에 따라서 마셨더니 으엑 화장품 마시는 거 같아서 방치해뒀다가 버리려 했는데,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칵테일용 이네요 ㅎㅎㅎㅎㅎ
토닉워터 사서 섞어서 홀짝대니 괜찮네요.
저 아래에도 댓글 달았지만...
형님동서들 모여서 수다떨며 일하고 노곤한 몸 이끌고 코골며(?) 잠들고싶네요.
막내며느리라 시키는 일(기술불필요: 설겆이, 꼬치끼우기 등등)을 하고나서 저녁때 남편이 델구나가서 커피한잔 사주며 도란도란 얘기하던 옛날이 참 그립습니다.
82언니동생분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