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3-09-18 15:37:48

반말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제 새벽에 동네 뒷산에 마실갔다가 맛있는 삼겹살집에 가서

삼겹살을 들이붓고 소화시켜야 한다며 아는 동생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에

혼자 넘어져서 별을 봤다

일차로 팔과 다리로 바닥을 쓸고 이차로 턱을 바닥에 찧었는데

눈앞에 하얗게 별이 보인다는게 뭔지 느꼈다

하얀 폭죽이 눈앞에서 터지는 느낌

다치는거 한순간이란거 다시 한번 느꼈다

모두들 조심해라 아프다 많이 아프다 ㅠㅠ ㅋㅋㅋㅋ

 

다들 뭐하나

집에 내려간 사람도 있겠고 집에 혼자 있는 사람도 있겠고

극소수겠지만 나처럼 일하는 사람도 있겠고

다들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다

난 멍든 곳 까진 곳 부어오른 턱에 연고바르면서

어떤 연고가 더 나은지 알아보면서 일하는 중이다

계안이란 연고가 괜찮다던데 그걸 사야 할까보다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평안한 연휴보내고 다음주 무사귀환을 빈다!

 

IP : 125.146.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출근
    '13.9.18 3:51 PM (58.121.xxx.221)

    어제 엄마한테 전화로 잔소리 배터지게 먹은 1인..

    난 다행이 명절에 일한다
    돈 잘 버는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이거라도 피할 수 있게 해주는게 이럴땐 고맙다

    우리 나이에 다치면 잘 낫지도 않고 흉도 오래가고 여러모로 좋지않다
    흉지지 않게 약 좋은거 잘 골라바르기 바란다

  • 2. 싱글이
    '13.9.18 4:35 PM (125.146.xxx.32)

    내일출근//
    배부르겠다 ㅠㅠ
    전화로 잔소리듣는 기분이란;;;;
    쉬고 싶진 않나? 일하는 대신 안내려가서 마음은 좀 편하겠다
    밥먹을 곳도 마땅히 없을텐데 저녁 챙겨먹고 일해라
    명절에는 밖에서 먹을데가 마땅히 없어서.
    연고 이따가 퇴근하면서 사가려고 한다
    명절내내 일하고 주말엔 쉬는거겠지?
    난 주말도 일하지만 ㅎㅎㅎㅎㅎ ㅜㅜ 남들 쉴때 일하면 좀 기운빠지니까
    화이팅하자^^

  • 3. 봄날
    '13.9.18 5:05 PM (110.70.xxx.190)

    으구 얼굴다쳐 속상하고 아프겠다. 물 닿는거 조심스러워 불편하고.
    좋은 연고 써서 흉터 안남게 해라.
    나는 이제 부모님 집에 간다. 내일은 큰아부지 집에도 가겠지.
    문득 우리나라 결혼과 명절문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본다ㅋㅋㅋ
    왜냐면 나는 결혼해서 명절마다 시댁 시댁큰집 시댁외가 일케 가고 친정부모님 얼굴못보면 되게 슬플거같은데 다들 당연한듯 하고 있어서...
    케텍스에서 센치해져서 이상한소리해봤다ㅋㅋ

    부디 끼니 잘 챙겨먹음서 일하고
    다친데도 어린이속도로 회복되길 기도한다.

  • 4. 싱글이
    '13.9.18 6:29 PM (125.146.xxx.32)

    나혼자//
    대구 달서구사는 처자구나
    나 어제 그 글 실시간으로 봤다
    어제 아는 동생들과 먹었다고 날 부러워하지 마라
    그 동생들오 오랜만에 본거고 나도 겹살이 혼자 먹고 싶어서
    배부르다는 친구 앞에 앉혀놓고 이인분시켜먹고 일인분만 먹고 나온 적도 있다
    그러니 부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
    어제 무슨 속상한 일이 있었나
    혼자 먹는게 서럽기도 하지만 내 의지대로 할 수 있으니
    나 먹고 싶은거 먹자고 남들과 약속잡는 것도 이젠 좀 지치는 것 같다
    지금은 기분 좀 괘찮나
    나도 어제 그 글보고 근처였으면 달려가고 싶더라
    술은 못하지만 고기는 엄청 잘 먹는데 ㅎㅎㅎㅎ
    기분 확 풀고 혼자 밥먹을때 혼자에 집중하지 말고 음식에 집중하고 먹으면
    음식맛도 더 난다 ㅎㅎㅎ
    난 혼자도 밥 잘먹으러 가거든
    그래도 혼자란게 주는 묘한 감정이 있으니 앞으로도 그런 일있으면
    그땐 나도 리플달아줄께 ㅎㅎㅎㅎ 와락!!!!

  • 5. 싱글이
    '13.9.18 6:40 PM (125.146.xxx.32)

    봄날//
    호랑이 연고 이따가 사려고 한다 ㅎㅎㅎ
    그 문화 그게 우리 세대부터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싶다
    윗 세대는 그게 당연한 줄 인식하고 있어서 그리고 그걸 우리에까지 강요하는거라
    그걸 깨야 할 우리가 좀 힘들지 않겠나
    봄날이가 결혼하면 그런 문제로 시댁과 갈등이 일어날 것 같다
    내 친구들은 이미 그거에 불만은 있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어서 이후에 결혼할 층들이 직접 그걸 깨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상한 소리아니다 당연히 그런 고민드는걸 ㅎㅎㅎ
    케텍스구나 불편할텐데 조심히 잘 내려가고
    다음주에 흉없는 얼굴로 또 보길!!!!

    꿀꿀이//
    싱글아니어도 괜찮다 언니야
    난 오히려 이런 글에 기혼 언니들이 달아준느 리플에
    뭐라 그럴까 참 지혜로운 리플이나 아니면 힘이 되는 리플들이 많은걸
    느낀다 그런게 연륜같다
    외국이면 좀 쓸쓸한 기분을 약간이라도 느낄 것 같다
    수육 처음 도전이구나
    어느 식당에서 하는거 보니까 노린내잡는다고 된장도 좀 풀고 올리브잎사귀도
    띄우더라
    맛있겠다 첫 작품이니 사진찍어놓고 맛있게 김치에 싸서 먹어라
    언니야 나는 술안먹고 삼겹살만 먹고 탔는데ㅔ 이 지경 ㅋㅋㅋㅋㅋ ㅠㅠ
    앞으론 조심할께
    언니의 첫 수육 도전이 성공리에 끝나길 빌며!!!!!

  • 6. ...
    '13.9.18 9:58 PM (124.5.xxx.70)

    계안을 멍든데 바른다고? 계안은 모기 물린데 바르는 건데...
    멍든데는 베노플러스 겔이란걸 쓰면 된다. 상처가 있으면 이거 바르면 안되고, 눈 너무 가까이 바르면 안되고...
    계안도 상처가 있음 쓰라려서 못 바른다.

    우리집은 음식 별로 할것도 없고 엄니가 대충 다 해놓으셔서 오전에 전만 좀 부치고 오후에 블라우스 하나 볼까하고 좀 먼데 백화점에 다녀왔다.
    마음에 드는 블라우스 건진 것까진 좋았는데, 주차장에서 차빼다가 다른차를 박았다.
    운전 경력 17년만에 처음 다른 차를 박아서 기분 잡쳤다.
    물론 인사사고는 한번 있었지만, 그 흔한 접촉사고도 한번 안냈었는데, 어이없이 들이 박아서 당황했다.
    쾅하고 들이박을 때까지 거기 차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한 어이없는 사고였다.
    다행히 보험처리해서 수리만 하면 되는 정도로 마무리될 작은 사고였지만, 나이가 드니 점점 주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걸 절감했다.
    그만하면 깨끗했던 내 운전 경력에 흠집나서 심히 기분 나쁘다.
    연휴 끝나면 내 차도 범퍼를 갈아야 한다.
    괜히 돈지랄하러 나갔다가 된통 뒤집어 쓰고 들어와서 우울하다.

  • 7. 5:30기상
    '13.9.18 11:51 PM (1.235.xxx.146)

    이제 막 주방에서 침대로 옮겨온 맏며느리다 ㅠㅠ
    싱글아니어서 미안한데 주변 싱글처자 얘기해주려 댓글단다

    중3딸래미 영어과외샘
    그녀는 아주 이쁘고 늘씬한 노처녀다
    명절에 가족 피하려고 울 딸램 보강잡아 저녁9시까지 공부시키고
    근처 치킨집 데려가 치킨 사먹이고 10:30에 집에 보냈다

    헤어진후 샘은 오피스텔에 들어가
    미친화장을 한후 쫙 빼입고 이태원에 간단다
    이제까지 일하고 내일 5:30알람을 맞추는 나는 그녀가 부럽기 한이 없다

    과외샘이 애 데리고 뭐하냐는 태클 사절이다
    (아이와 나 둘다 충분히 믿고 의지할수 있는 그녀이기 때문에)

    하나더, 다치지마라. 빨리 나아라.

  • 8. 싱글이
    '13.9.19 2:26 PM (125.146.xxx.185)

    ...//
    약국가서야 알았다 ㅋㅋㅋㅋ
    호랑이 연고를 사서 발랐는데 차도가 있다
    이 리플을 어제 봤어야 하는데
    겔은 알아뒀다가 다음에 써봐야겠다
    삭고가 있었구나 ㅠㅠ 연휴에 기분좋았다가 그랬겠다
    안다친게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니니까
    그래도 큰 사고 아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미 일어난거 털어버리자
    나도 연휴시작에 작은 사고 내 잚홋으로 당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다
    이만하길 다행이니 이쁜 블라우스 예쁘게 입고 기분풀자

    해외인어//
    비타민에이는 없고 비타민 시는 있는데 에이도 살까보다 ㅎㅎ
    거기는 날씨가 별로인가
    여기는 화창한 늦여름 날씨가 계속이라 날씨가 너무 좋다
    냉랭한 부모님 그런 가족들 많아서 나도 뭔지 잘안다
    날씨 별로여도 휴가 잘 다녀오고 남친이랑 재미나게 잘 갔다오길
    휴가때만큼은 다이어트 생각버리자 ㅎㅎㅎ

    5:30 기상//
    맏며느리 언니야 ㅜㅜ
    힘들었겠다 ㅜㅜ
    싱글아니어서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
    과외샘의 전략이 아주 좋다 ㅎㅎㅎ
    그걸 이해해주는 언니야도 좋은 것 같고
    추석때 보강한다고 투덜대지 않은 것 같은 따님도 이쁜 것 같고
    서로 윈윈이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구나 ㅠㅠ
    연휴끝나고 푹 쉴 수 있길 바라며
    맏며느리 자리는 힘들구나 ㅠㅠ
    바쁘더라도 대충 밥먹지 말고 제대로 밥 잘 챙겨먹고 일해라
    대충 끼니떼우면 진짜 속상할 것 같다
    나도 빨리 낫겠다 화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540 장애아를 보며 자기애가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다는 여자 24 ㅉㅉ 2013/09/20 6,049
299539 한글이름을 영어로 표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헷갈립니다... 2013/09/20 1,763
299538 나이가 먹을수록 팔뚝이 두꺼워지는것 같아요 3 ,,,, 2013/09/20 2,953
299537 변산근처 여행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해주세요.. 2013/09/20 2,166
299536 몬스터대학 프리버드 중에서 6살아이 뭐 볼까요? 5 6살 2013/09/20 1,247
299535 김미숙 남편이라는 최정식씨 사진보니 7 ... 2013/09/20 31,163
299534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가면.. 8 ㅇㅇ 2013/09/20 3,624
299533 미모에 비해 인기나 매력만점인 여배우나 주변인의 특징? 12 그냥 2013/09/20 7,134
299532 발바닥.특히 엄지발가락쪽이 동태포 같이..갈라져요.. 3 kokoko.. 2013/09/20 2,847
299531 엠넷(tv) 실시간 무료로 볼수 있는 어플 모에요? ㅇㅇㅇ 2013/09/20 9,900
299530 경부고속도로 평택 구간 도로바닥의 흰 동그라미? 1 동그라미 2013/09/20 4,135
299529 파혼후 위자료청구 6 ## 2013/09/20 3,675
299528 힐링캠프 김미숙 편 지금 봤는데 55살 14 ... 2013/09/20 12,408
299527 더이상 통감자 코너를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용서한다 14 미친나라 2013/09/20 4,386
299526 그냥 .... 너무 슬프네요... 6 눈물만 2013/09/20 2,425
299525 남편이 갑자기 뮤지컬 배우를 하겠다며 직장을 관두겠데요.. 77 고민 2013/09/20 12,411
299524 휴대전화 잃어버렸어요. 집안에서요 ㅜㅜ/찾았어요!!! 18 .. 2013/09/20 2,947
299523 파니니그릴 있으면 잘 쓸까요? 9 그릴 2013/09/20 4,508
299522 너무 외롭네요 3 꽃반지 2013/09/20 1,851
299521 명절마다 짜증 나네요 2 2013/09/20 1,687
299520 오늘 뉴코아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문열었어요? 2 궁금이 2013/09/20 1,649
299519 저 지금 전주에 국밥먹으러가요. 2 ... 2013/09/20 2,039
299518 시누야 부럽다 8 팔자가다르지.. 2013/09/20 4,096
299517 캐나다구스 잘 아시는 분들~~~ 10 패딩 2013/09/20 6,552
299516 관상 - 한명회 역할 정진영 아니었나요? 2 도라에몽몽 2013/09/20 3,311